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4일 “이념 논리로 도입된 세금, 목적도 실효성도 사라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1월 21일 국세청은 122만명의 국민들에게 종부세 고지서를 발부했다”며 “작년보다 (납부 대상자가) 29만명이나 늘어났고, 전체 주택 보유자 1천508만명 중 8.1%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005년 도입된 종부세는 당초 상위 1%에 해당하는 극소수의 고액 자산가들에게 징벌적 과세를 부과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고액 자산가에게만 부과하겠다던 세금은 중산층에게 세금폭탄이 돼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대선 후보 시절 종부세 완화를 공약했다고 지적하고, “선거가 끝났다고 국민과 한 약속을 내팽개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2/12/04 12:00 송고
김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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