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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BMW를 꺾고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차지하는 등 양사의 선두경쟁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8222대로 전년 동월보다 50% 증가했다.
벤츠(7734대)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9월 3개월동안 연속 1위를 차지하던 BMW(7209대)는 2달 연속 벤츠에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볼보(2615대)다.
이외에도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미니 1227대, 쉐보레 1056대, 포르쉐 963대, 렉서스 831대, 지프 599대, 포드 530대, 토요타 467대, 랜드로버 401대, 링컨 245대, 폴스타 179대, 혼다 149대, 푸조 138대, 캐딜락 100대, 벤틀리 55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31대, 롤스로이스 22대, 디에스 10대, 재규어 6대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26대), 벤츠 E 250(1228대), 벤츠 E 350 4Matic(704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2만4245대(8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2530대(9.0%), 일본 1447대(5.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디젤을 제쳤다. 가솔린 1만4050대(49.8%), 하이브리드 7613대(27.0%), 전기 2707대(9.6%), 디젤 2639대(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13대(4.3%) 순으로 집계됐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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