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에 문제 생겨”…17살 연하 새신부 어쩌나 박휘순의 눈물나는 사연

개그맨 박휘순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뇨기과 의사 홍성우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놔 화제입니다.

2022년 12월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 특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형제 양재진, 양재웅,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 그리고 부팀장으로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김용만은 결혼 2년차 박휘순을 언급하며 “결혼도 했으니 홍성우 선생님에게 물어볼 게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휘순은 “오늘 환자로 나왔습니다. 저는 문제가 좀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MBC 에브리원

이에 홍성우는 “비뇨의학과 다니고 있냐?”고 물었고, 박휘순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홍성우는 “그럼 조금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바로 진찰을 시작했고, 박휘순은 “문제가 있다. 전립샘 비대증이 있어가지고”라고 실토했습니다.

MBC 에브리원

이에 홍성우는 “되게 특이 케이스인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박휘순은 “자전거를 많이 타가지고. 유년시절부터”라고 알렸습니다.

그 말에 공감한 박명수는 “저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남자들한테 안 좋다는 말이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성우는 “자전거 안장에 전립선이 딱 눌러지는 부분에 있어서 안 좋다. 안장에 눌렸는데 장기도 눌리고 자세 때문에 갇힌다. 안 좋아지는 거다. 삐둘어질 수 있다. 자전거 전문 선수들 잘 보면 엉덩이 살짝 들고 있다”라며 조언했습니다.

MBC 에브리원

또 박휘순은 “아내와 변기 사용 문제로 티격태격중이다. 남자들은 소변을 보다보면 서서 볼일을 보다보니 어쩔 수 없이 튀게 되는데 결국 앉아서 소변을 보는걸로 합의를 봤다”라며 “앉아서 소변을 보는게 혹시 스태미나에 안좋지는 않냐”라고 물어보자 홍성우는 “변기는 가운데가 뻥 뚫려있지 않느냐. 전립샘에 압박이 없으니 괜찮다. 그렇게 말하면 대변볼때도 마찬가지인데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박휘순은 “그럼 지금 여기서 스태미나 향상을 위한 운동이나 자세가 있느냐 오늘 배워가고싶다”라고 물어보자 홍성우는”케겔 운동은 남녀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다. 남성분들이 케겔운동을 많이 하시면 전립샘근으로 혈류도 많이 보내주며 신경이 많이 살아나는데 이러면 남성의 스태미나에 많이 도움이 된다” 라고 답했습니다.

2년차 신혼 부부 박휘순천예지

KBS2

1977년생 올해 나이 45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인 박휘순은 전유성이 만든 극단 ‘코미디 시장’ 출신이며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28세에 데뷔했습니다.

데뷔 초에는 주로 불쌍한 처지에 있는 자신의 삶을 희화화하는 자학개그를 많이 했으며 그러다가 김대범이 기획한 제3세계에서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 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린’ 재벌급 회장 ‘육봉달’ 역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한동안 출연이 없었습니다.

천예지 인스타그램

한편 그는 결혼 2달전인 2020년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입장문을 통해 결혼 소식을 처음 전했는데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면서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내 천예지 씨에 대해서도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저의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게 됐다”며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KUHO 스튜디오

2020년 11월 역삼동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박휘순의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사회는 윤형빈과 변기수, 축가는 SG워너비 김용준과 정엽이, 유민상이 축시를 낭송하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 밖에도 절친한 개그맨 동료들이 함께 자리하며 축하했습니다.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는 1994년생 올해 나이29세로 알려져 있는데 박휘순과는 17살의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박휘순과 그의 아내의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어느 행사장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으며 어떻게 하다가 영화관에 가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팝콘을 먹다가 손이 스쳤는데 찌릿했고 그때부터 조금씩 다가가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신,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하기를 와이프를 많이 닮기를 원했고 최대한 많이 낳고 싶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