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중고 거래 예약을 취소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강제 브로맨스 배틀 버라이어티 ‘공조7′(연출 전성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명수. /사진=임한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중고 거래 중 분노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박명수는 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중고 거래 무례한 손님 BEST5’ 순위를 살펴봤다.

이날 5위에는 ‘무료 나눔에 이것저것 요구’, 4위에는 ‘물건 받고 나서 계속 전화하기’, 3위에는 ‘잠수’가 올랐다. 전민기는 ‘잠수’에 대해 “판매자든 구매자든 정보를 주고받아 놓고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중고 거래 중 ‘잠수’를 겪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중고 가구가 있길래 예약 걸고 ‘내일모레 화물차 보내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전날 ‘죄송해요. 팔렸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약속은 나랑 해놓고 (팔았다)”라며 “X욕하고 싶었는데 ‘X 매너군요’라고 딱 한 마디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위에는 ‘구입하기 전에 무한 질문하기’, 1위는 ‘선 넘는 흥정’이 등장했다. 박명수는 “지방에서 왔다고 차비 5000원 빼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며 “그런데 식사 못했다고 식삿값 빼달라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고 거래 시)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다”며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몇몇 분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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