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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가 관촌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임실군 제공)2022.12.12/뉴스1 |
전북 임실지역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첫선을 보였다.
임실문화원은 ‘임실 꿈의 오케스트라’가 관촌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실꿈의오케스트라는 올해 지역 초등학생 56명을 선발해 운영을 시작했다. 주 2차례 6시간씩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 등 8종의 클래식 악기 수업이 진행됐다.
임실문화원 관계자는 “악기 배우는 즐거움에 푹 빠진 아이들이 결석도 거의 없이 열심히 연습했다”며 “아이들 간의 화합도 끈끈하다”고 설명했다.
농촌에서는 전문 강사진에게 클래식 악기를 배우는 일이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학부모들의 호응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꿈의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지난 일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심민 임실군수는 “놀랄만큼 크게 성장한 아이들이 하나가 돼 커다란 울림을 만드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진 임실문화원장은 “악기 연주를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함께 모여 성취감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합주를 통해 자존감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꿈의오케스트라는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1인 1악기 대여가 가능하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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