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우완 투수 세스 루고를 영입하며 마운드를 강화했다. 사진은 세스 루고의 뉴욕 메츠시절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우완 투수 세스 루고를 영입했다.

20일(한국시각)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루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1500만달러(약 195억원)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루고는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32순위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는 지난 2016년 데뷔했다. 7시즌 동안 통산 275경기에 등판해 32승24패, 16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불펜 투수로만 뛰며 총 30홀드를 거뒀다.

현지 매체는 루고가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루고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선발 투수고 38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ESPN은 “루고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자원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에 적합할 수 있다”면서 “샌디에이고는 로테이션을 책임질 확실한 선발 투수가 조 머스그로브,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 3명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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