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사진을 게재했는데, 여러 사진 중 유독 눈에 띄는 사진 한 장이 있다.
해당 사진에는 송민호가 허벅지에 새긴 타투들 중 빨간색으로 ‘아빠!’라는 단어로 새겨져 있다.
송민호는 사진을 게재하면서도 어떠한 문구는 적혀 있지 않았지만, 최근 떠나보낸 아버지와의 추억을 잊지 않으려 새긴 타투로 보인다.

송민호의 아버지는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이후 송민호는 부친상을 치른 뒤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손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민호가 작성한 손편지에는 “잘 가요 아빠.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가셨는지…”라며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이어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 거다.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라며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많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 편지를 본 네티즌들은 “뭉클하다.. 오빠 힘내요”, “늘 계실 때는 모르지만 떠나시고 나면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릴걸… 알면서도 그게 잘 안돼..ㅠㅠ”, “마음 추스르시고 빨리 다시 좋은 곡들 들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민호 씨..”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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