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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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입사원이 입사 4주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이 끝나자 곧바로 퇴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사원은 회사와 동료가 주는 축의금과 화환 등을 모두 받고 회사를 그만둬 기존 직원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 4주 전 입사하고 신혼여행 후 퇴사한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12월16일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의 회사에서 한 30대 직원이 대략 입사 4주 후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결혼식 당일 직장 동료들과 거래처 등에서 주는 축의금과 화환을 받은 뒤 신혼여행을 갔다. 이후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곧장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

A씨는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챙겨가놓고 이메일이나 회사 단체 대화방에 사직 인사나 ‘퇴사하게 돼 죄송하다’라는 말 한마디 없이 나갔다”며 “작은 답례품도 하나 주지 않고 입을 싹 닦고 가버리니까 괘씸하다”고 밝혔다.

한 신입사원이 입사 4주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이 끝나자 곧바로 퇴사한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네이트판 캡처
한 신입사원이 입사 4주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이 끝나자 곧바로 퇴사한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네이트판 캡처

A씨는 “우리 업계가 생각보다 좁다”며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해서 곧 애를 낳을 텐데 축의금은 아기한테 썼다고 생각할 테니 다신 보지 말자”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회사가 결혼하려고 들어오는 곳이냐”며 대부분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예전에 다녔던 사무실에서도 신입 직원이 비슷하게 행동해서 ‘입사 1년 차 이상만 회사에서 축의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사규가 바뀐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누리꾼도 “생각보다 되게 흔한 사례다. 지금 연락을 안 하는 지인도 임신인 걸 숨기고 입사해서 3개월 뒤에 바로 결혼을 했다”며 “결혼 관련 복지부터 출산 휴가, 육아 휴직까지 다 챙기고 퇴사를 해서 실제로 일한 건 1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사연은 다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부는 “우리 회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남자 직원도 일주일 만에 결혼하더니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2주 더 다니다가 퇴사했다”, “우리 회사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 결혼식 다녀온 사람들은 어이가 없어서 말이 많이 돌았다” 등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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