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된 테슬라전기차. (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
9일 오후 10시 28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1시간 1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운전자 A씨(36)가 양쪽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기차는 전소돼 소방서 추산 8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전기차가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5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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