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인 박미선이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신용정보회사에서 채권추심 일을 하고 있다는 고민남이 출연해 MC들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남은 “제가 제일 잘하는 일이 떼인 돈을 받는 거다”라고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고, 이에 박미선은 “나 너무 많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피해 사례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고민남에게 어떻게 하면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했고, 고민남은 “차용증, 지불각서 아니면 내가 돈을 빌려줄 때 통장 내역이 있으면 된다”며 “지급명령이나 소송으로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선은 이런 고민남의 말에 “법원에서 판결을 받았는데 (상대가) 돈이 없다고 돈을 안 주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토로했고, 장영란은 “아니 도대체 누군데”라고 화를 냈으며, 김호영은 “저 정도면 내가 나서야 할 판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민남은 돈을 빌려주고도 못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과, 돈을 일부러 안 갚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에 대해 얘기했고, 박미선은 “그래도 우리는 돈을 못 받는 입장이라 다행”이라며 “돈을 갚아야 하는 입장이면 사람이 이상하게 되나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박미선은 “(돈 빌려주고 못 받으면) 사람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며 “진짜 억장이 무너져서 밤에 잠이 안 온다”고 고백하기도. 그러면서 “왜 도대체 내 돈을 가져가서 안 가지고 올까 생각하면 분하고 잠이 안 온다”며 “이후에는 내가 너무 힘드니깐, 건강을 위해서 그냥 포기하자 싶어진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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