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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제공 |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에 우리나라 소비자 10명중 8명은 국가 경제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라이프 앳 홈 리포트 2022’를 11일 공개했다.
라이프 앳 홈 리포트는 9회차를 맞았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37개국 3만74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 세계인 공통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일상의 큰 걱정거리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응답자 66%는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국가 경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81%도 국가 경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로 꼽았다.
전 세계 응답자 43%는 생활비 증가가 집밖에서 즐기는 취미와 관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10명중 2명(21%)은 일자리 안정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응답자는 생활비 증가가 주거 환경(34%)과 일자리 안정성(28%)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해 집과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세계 평균보다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응답자들은 집 대신 직장서 정서적 니즈를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케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율인 29%만이 집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답했다”며 “반면 직장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47%로 26%로 집계된 전 세계 응답 결과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에서 소속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34%로 전 세계 조사 결과 9%와 큰 차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응답자 58%, 한국 응답자 56%는 집의 자신의 개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세계 응답자 중 자가 보유자 62%는 집이 자신의 개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세입자는 42%에 그쳤다. 또 고소득자(63%)가 저소득자(56%)보다 높았다.
이케아 라이프 앳 홈 보고서에 대한 조사 결과 및 전문은 이케아 라이프 앳 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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