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이 27일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선수단 훈련장에서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훈련을 공개하고 있다. 2022.4.27/뉴스1 © News1 DB

부상에서 돌아온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출전권을 확보, 전 종목에 나선다. 

신유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파라낭 오라완(태국)과의 아시아지역예선 그룹 수위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4-3(9-11 11-7 7-11 11-3 12-10 9-11 11-7)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출전권을 확보했던 신유빈은 개인단식 출전권까지 손에 넣으며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이 나설 수 있는 전 종목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22년을 부상, 수술, 재활 등으로 날렸던 신유빈이기에 더 의미 있는 성과다.

신유빈의 여자복식 파트너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혼합복식 파트너 임종훈(KGC인삼공사)도 무난히 단식 출전권을 확보, 더욱 든든하게 본선무대로 향하게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 외에 전지희만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지희는 고시 스와치카(인도)를 4-0(11-8 11-7 11-6 11-5)으로 완파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임종훈을 포함해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안재현(한국거래소), 조승민(삼성생명)의 4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남자단식에서 4장, 여자단식에서 2장,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각 2장씩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각 그룹 2위 선수들의 순위전을 통해 추가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세계탁구선수권 본선은 오는 5월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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