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은퇴 후 일상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체조를 그만두고 식욕이 없어지면서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손연재의 일상이 펼쳐졌다.

결혼 후 한층 물오른 미모를 뽐낸 손연재에 ‘전참시’ 출연자들은 “정말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손연재가 이른 새벽부터 기상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출연자들은 “저렇게 아침 루틴을 만들면 몸이 가볍나?”라고 물었다. 이에 손연재는 “너무 힘들다. 요즘은 나도 여섯 시에 일어나는 게 힘들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요거트와 사과 등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데 대해선 “은퇴하고 오히려 식욕이 없어졌다. 지금은 못 먹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전에는 먹지 말라고 하니 더 먹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보다 더 쪄 있더라”며 웃었다.

이날 체조 꿈나무들을 위한 ‘챌린지 컵’ 일정을 무사히 마친 손연재는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며 선수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라 눈물을 흘렸던 손연재는 “결과는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관중석에 있는 엄마랑 눈이 마주치니 눈물이 치솟았다. 기사엔 ‘아쉬운 4위’라고 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난 지금도 내가 하는 경기를 보면 떨린다. 손에 땀이 엄청나게 나서 놀림도 받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어머니는 손연재의 러시아 유학 내내 곁을 지키며 국가대표 딸을 키워낸 바.이날 그는 “딸에게 미안한 건 너무 매니저 역할만 했다는 거다. 엄마로선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며 “딸이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기대와 부담도 커졌다. 그러다 보니 나도 덩달아 코치 마음이 됐다. 엄마 마음으로 그때 조금만 여유롭게 응석을 받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연재는 “그건 나도 동의한다”고 냉큼 말하곤 “너무 힘들어서 ‘나 그만두고 싶어’라고 하면 ‘그래, 그만두자. 짐 싸’라며 사연을 덧붙였다. 실제로 러시아 유학 중 여러 번 짐을 싸기도 했다고.

손연재의 어머니는 “‘넌 오늘부로 은퇴’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는 것으로 스파르타 교육법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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