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2.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지난해 취업자 10명 가운데 3명은 취업 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 2808만9000명 중 28.6%인 802만8000명이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규모와 비중면에서 역대 최대치다.

36시간은 전일제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통용되는데, 36시간 미만 근로자가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0년 140만2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2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최근 수치를 보면 지난 2020년 595만6000명, 2021년 670만6000명이었고 지난해에는 132만2000명 증가해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의 근무 사유를 살펴보면, 평소에도 주 36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다. 연·휴가와 공휴일 때문이라고 한 취업자는 3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 일시적인 일거리 부재(5.8%), 일시적인 병·사고(1.3%), 육아(0.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1.0%로 가장 많았고, 50대(20.5%), 40대(18.3%), 20대 이하(16.1%), 30대(14.1%) 순으로 많았다.

또 30시간 미만 취업자 중 98만6000명에 해당하는 12.3%는 더 많은 시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15.9%), 40대(13.2%), 30대(12.6%)에서 높았다.

지난해 공휴일 및 연·휴가 때문에 취업 시간이 줄어든 경우를 제외하면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51만2000명이었다. 전체 취업자의 19.6%로, 전년보다 6만8000명(1.3%) 증가한 수치다. 이중 기존보다 더 많이 일하기를 원하는 취업자 비중은 17.3%이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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