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인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20대 남성이 철제 가리막을 들이 받고 숨졌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3동 삼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철제가리막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치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강화~인천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던 중 청운교를 타고 도로 끝지점에서 만남 삼거리로 그대로 직진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가 들이 받은 철제가리막 뒤에는 도로 제설작업에 쓰이는 염화칼슘이 쌓여 있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분께 전 여자친구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전화를 해 부천원미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후 신고 접수 7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3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