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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에 있는 도로에서 잇따라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왼쪽은 28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사고차량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과 30일 오전 4시8분쯤에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119대원들의 모습.(경북소방본부제공)2023.1.30/뉴스1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의 같은 장소에서 이틀새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졌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시13분쯤 20대 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이 공장 옹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이어 30일 오전 4시8분쯤 같은 장소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공장 외벽과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전소됐으며 차 안에서 불에 탄채로 숨진 운전자가 발견됐다.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 차량들이 충돌한 지점은 각도만 다를 뿐 같은 곳으로 확인됐다.
사고 승용차에서는 블랙박스가 발견됐지만 사고 당시 영상은 녹화되지 않았으며 SUV차량에서는 차량 손상이 심해 블랙박스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주변 공장, 주유소 등에 설치돼 있는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불에 탄 운전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그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곳”이라며 “빠른 시일 내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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