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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 일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2023.1.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북한에서 날아온 풍선 1개가 5일 한때 우리 영공에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어제(5일) 북한 지역에서 날아온 풍선 1개를 식별해 조치했다”며 “특이사항이 없어 상황을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약 2m 크기의 이 풍선은 경기도 연천 지역 전방 부대의 열영상장비(TOD) 관측병이 처음 식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풍선은 TOD로 식별 가능한 정도의 낮은 고도로 날면서 우리 영공에 진입했고, 이 같은 사실은 합동참모본부에도 즉각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풍선은 동부 전선의 전방 부대에서도 관측됐고, 수 시간 뒤 동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해당 풍선에 ‘적성(敵性)이 없다’고 판단해 대공 상황 감시 강화 지침만 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북한에서 날아온 풍선은 정찰용이 아닌 기상 관측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