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네 차례 타석을 소화했고 여기서 두 개의 안타 포함 세 차례 출루하며 질적, 양적으로 의미 있는 경기를 소화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타격감에 문제가 없음도 증명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토미 헨리를 맞아 떨어지는 변화구를 퍼올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스리런 홈런, 그리고 상대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나온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크로넨워스의 2루타로 7-0으로 앞서갔다.
김하성 타석이 다시 돌아왔고, 그도 이 흐름에 합류했다. 1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블레이크 워크맨을 상대한 그는 깔끔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3회 볼넷, 4회에는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네 차례 타석을 소화한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회 9득점, 4회 5득점을 몰아치며 막강한 타선을 과시했다.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4회까지 14-2로 앞섰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훌리오 테헤란은 2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으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 9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36 기록했던 좌완 헨리는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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