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개그맨 이용주가 가수 씨엘이 초심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달라진 사인’을 그 예시로 들었다.
26일 채널 ‘피식대학’에는 ‘씨엘에게 롤리팝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그룹 2NE1 출신 씨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씨엘은 가슴 부분에 화려한 장식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시선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우 힘들지만 크루아상이 있다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씨엘의 생일(2월 26일)을 맞아 케이크와 함께 축하 파티를 진행했다. 씨엘은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이용주는 씨엘에게 “초심을 잃었다”라면서 씨엘의 옛날 사인과 현재 사인 사진을 공개했다.
옛날 사인은 다양한 글씨가 포함된 반면, 현재 사인은 한 획으로 구성돼 확연히 차이가 났다.
씨엘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사인에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간다. 옛날 사인은 막 갈길 수 있지만 현재 사인은 그럴 수가 없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씨엘은 결혼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부모님에게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듣냐는 질문에 씨엘은 “우리 아빠는 ‘과연 누가 얘를 컨트롤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신다”라고 답했다.
한편 씨엘은 지난 2019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이다.
2NE1은 지난해 4월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씨엘은 이후 “무대에서 함께한 그 느낌이 자유로웠다. 멤버들 앞에서 한 번도 눈물이 난 적이 없는데 공연 끝나고 공항 가는 날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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