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촛불승리전환행동 집회에서 한 시민이 아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3.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7일 ‘반복되는 인사실패 남 탓하는 대통령 사과해야’라는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이 거듭되는 인사 실패에도 남 탓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인사검증시스템의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특히 “정순신 검증 실패는 사실상 외부견제가 불가능하고 불투명한 인사검증과정의 예견된 결과”라며 “검찰 출신이 장악한 인사검증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인사검증 실패를 인정해 사과하고 인사검증 담당자를 문책하라”고 주문한 뒤 “공직자 인사검증은 인사혁신처 또는 반부패전담기구를 설치해 담당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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