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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경찰.(자료사진)© News1 DB |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는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6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12세 이하) 보행 사상자 수는 1996명(사망 22명‧부상 19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12.1%를 차지한다.
사상자 중 53.7%(1072명)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했다. 오후 4~6시 사이에 사상자가 특히 많았다.
학년별로 보면 저학년일수록 사상자가 많았다. 1학년 사상자는 23.4%로 가장 많았다. 6학년(7.3%)의 3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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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사상자.(도로교통공단 제공) 2023.2.28/뉴스1 |
특히 사망자의 경우 1‧2학년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보행 사망자의 71.4%를 차지해 각별한 교통안전 교육이 요구된다.
가해차량 종류는 승용차가 73.3%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승용차 40.9%, 화물차 31.8%, 승합차 27.3% 등의 순이었다. 승합차의 경우 사상자 발생 비율은 6.0%였지만 사망자 발생 비율은 27.3%로 다른 차종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오후 시간에는 학원 이동, 놀이 등 어린이 야외활동이 많고, 오전 대비 교통안전 관리가 미흡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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