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 김 실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행정부와 학계 인사들을 면담하고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경제안보 관련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3.3.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5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북핵 문제를 비롯한 역내 문제, 한반도 문제, 글로벌 아젠다 등 다양한 사항들을 총체적으로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를 만나 이같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헀다.

김 실장은 또 다음 달로 거론되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방문 시기와 방문 단계, 수준 등에 관해 이번에 가서 매듭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반도체과학법상 반도체 생산 보조금 지급 기준 등 경제안보 현안도 논의 대상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으로 한미 양국이 동맹관계이지만 경제안보 측면에서 어떤 것이 플러스이고 마이너스가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볼 생각”이라며 “마이너스를 최소화하고 플러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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