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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일 발표, 양국 협력·파트너십 새로운 장…계속 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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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 및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배상 해법 등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관계의 “획기적인 새로운 장”이라고 긍정 평가하며 한미일간 3국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한국 및 일본의 발표에 대한 성명을 내고 “오늘 한국 및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두 동맹간 협력과 파트너십의 획기적인 새로운 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두 차례의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한일 정상들이 이같은 새로운 이해를 지속적인 진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함에 따라 그들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그들의 조치가 완전히 실현되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동 비전을 지지하고 진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저는 한미일 3국간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향상시켜 나가길 고대한다”면서 “오늘의 발표가 우리에게 상기시키듯이, 우리가 함께 서 있을 때 우리 국가들은 더 강력해지고, 세계는 더 안전하고 번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당시였던 지난 2월18일(현지시간)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이 독일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있는 모습.(외교부 제공) 2023.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민감한 과거사 문제의 논의를 종결한 것에 관한 한국 및 일본 정부의 역사적인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두 동맹이며, 우리는 두 나라가 양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 노력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그리고 그들 각 행정부의 용기와 비전에 박수를 보내며, 국제사회가 이 중대한 성과에 대한 우리의 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3국 관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의 핵심”이라며 “그것이 제가 부서의 다른 고위 동료들과 함께 이 중요한 파트너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초점을 맞춘 이유”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진전시키기 위해 우리의 정기적인 3자간 대화를 포함해 (한일) 양국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이 한일 양국 정부의 발표 직후 이같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 발표에 대한 미국의 긍정적인 평가를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한미일 3국 협력을 위해 한일 양국간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간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한 한일간 논의에 매우 관심을 보여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6일 한일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박 장관의 발표에 대해 “매우 냉엄한 상태였던 일한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리는 것”이라고 긍정 평가한 뒤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한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할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manage@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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