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겸 배우 이지훈(44)이 14세 연하 아내가 연세대에 입학한 것은 자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7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지훈, 이한위,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이지훈에 대해 MC 탁재훈은 “(젊을 때) 놀 거 다 놀고서 아닌 척하며 결혼했더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이지훈은 “그건 맞는 말이라 인정하겠다”며 “아내가 제 팬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정확히는 제 팬의 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셨는데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유독 좋아하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아내가 만나자고 했는데 3번 튕겼다고 들었다”며 “수법이 고단수다. 처음에는 잠수를 타고, 두 번째는 장염 걸렸다고, 세 번째는 코로나19 핑계로 거절했다더라”고 물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지훈은 “아내와 만나기 전 연애가 썩 좋지 않았다”며 “솔직히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다신 연애 안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았는데 아내가 한국에 오고, 한국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다 저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며 “대학 들어간 것도 저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혼자 너무 착각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이지훈은 “아내가 연세대 입학한 것은 저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MC들이 등록금을 내준 것이냐고 묻자, 이지훈은 “그건 아니고 제가 크리스천이다”라고 했다.

또 이지훈은 “제일 중요한 것은 아내가 내게 고맙다고 한 거다”라며 “덕분에 한국으로 왔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탁재훈은 “원래 일본 분들이 고맙다는 말을 잘한다”며 끝까지 인정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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