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최양락이 14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하게 됐던 일을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184회 ‘괜찮아유’ 특집에는 최양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4년간 진행한 MBC 라디오 표준 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DJ 자리를 물러나게 됐던 때를 언급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은 “라디오 DJ 자리를 떠날 때 마음이 조금 아팠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의도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물러설 때가 된 건 맞지만 당시엔 섭섭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을 개편하면서 PD가 바뀌었었다”며 “PD와 우리 잘해보자고 술 한 잔 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다음날 프로그램이 없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어 “PD도 몰랐고 나도 몰랐다. 그게 좀 아쉽고, (프로그램이 사라지게 된 게) 나의 책임도 있었던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트로피를 직접 제작해줬다”며 “당신의 목소리 때문에 감동이었다고, 당신의 아내 팽수희라고. 집에 트로피가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만 “MBC랑 상관도 없으면서 자기가 만들어 놨더라. 걸릴 것 같은데 상관 없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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