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그룹 ‘엑소’ 백현·시우민·첸(이하 ‘첸백시’)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분쟁에 연루됐다는 설을 부인했다.
2일 MC몽 법적 대리인 로펌고우 법률사무소(담당 변호사 고윤기)는 보도자료를 통해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히며 “더더구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닌 만큼 관련 루머들은 명백히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입장을 밝혔다.
![]() |
▲ MC몽 측 “엑소 첸백시와 SM분쟁 개입? 힘들어하는 백현 위로했을 뿐”/밀리언마켓, SM엔터테인먼트 |
앞서 엑소 첸백시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7차례 내용증명을 발송,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첸백시와 재계약 당시 정산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으나, 이후 법률 대리인이 입장을 바꿨다며, 첸백시에게 이중계약을 유도하는 제 3의 세력이 있음을 주장했다.
해당 3의 세력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의 사내이사 MC몽이라는 주장과 함
께 SM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빅플레닛메이드엔터는 MC몽이 사내이사로, 이단옆차기로 알려진 작곡가 박장근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이에 MC몽이 제 3의 세력으로 지목된 것이다.
이와 관련 MC몽 측은 첸백시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분쟁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