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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2월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251/image-a7be90eb-b727-4820-b539-a5155b093273.jpeg)
북한이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기념한 열병식에서 새로운 방식의 연출을 선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미국의 상업위성인 ‘플래닛 랩스’가 평양 김일성광장을 촬영한 사진에서 새로운 구조물이 광장 한쪽에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광장 내에 가로, 세로 100m 길이의 울타리를 쳐 놓았고, 그 안에 각종 물체들이 놓여 있다. 이 구조물은 이전 열병식 준비 때는 보지 못한 것으로 새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8일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열병식 준비 당시에는 광장 내 천막이 설치됐는데 이는 이번 울타리의 3분의 1크기에 불과했다.
미국의 민간 위성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RFA에 “사진에 그림자가 보이는데, 마치 연습을 숨길 예정이거나 열병식의 일부가 되는 물체(LED 스크린, 카메라 시스템, 세트 장식 등) 구성을 은폐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오는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평양 미림 비행장에는 차량 700~800대와 병력 4000~8000명이 동원됐고, 최근에는 김일성광장에서도 행사 준비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