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HIT영상] ‘진짜의사’ 주석중 교수 눈물의 영결식…러 벙커 다 뚫는 ‘스톰섀도’ 위력

첫 번째 영상은 <"하늘에선 응급콜 때문에 깨는 일 없기를"환자 위해 헌신한 주석중 교수> 입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주석중(59)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영결식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고인과 함께했던 김홍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추도사에서 “늘 병원 곁에서 있으시며 대동맥 환자들을 돌보며 살아오신 선생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위안을 전달했다”며 “하늘에서는 응급콜 때문에 밤에 깨시는 일 없이 편안하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주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의사 인력이 많지 않은 전문 분아에서 의술을 펼쳐오며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지요. 또 병원서 연락이 오면 즉시 달려가기 위해 병원으로부터 10분 남짓 떨어진 거리에 살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수술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한 누리꾼은 “우직하고 착한 분이었다. 밤낮 중환자 수술하고 일만 하다가 가셨다”고 썼고, 또 다른 누리꾼은 “나를 살려주신 주치의 선생님이다. 불안해하는 내게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켜 주시고 응원해 주시던 분” 등의 글로 주 교수를 추모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기관총 들고 탱크 수리까지…우크라이나 노장의 미소> 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에 대한 대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노(老)전사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고장 난 전차를 수리하고, 전우들에게 탄약을 나눠주는가 하면, 러시아군의 바주카포를 숨겨 두었다가 아군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 다친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격려의 노래도 부릅니다.

한 71세 우크라이나 노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건강이 받쳐주는 한 기관총을 가지고 다닐 것이다”라면서 “우리가 아니면 누가 우크라이나를 지키겠는가”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이렇듯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황 속 우크라이나 노(老)전사들의 투혼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스톰섀도 미사일은 '게임클로저'우크라, 크림반도 때릴 준비됐다> 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Storm Shadow)’로 러시아 점령지 내 군사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스톰 섀도 미사일로 크림반도를 타격할 계획”이라며 경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대공세가 시작된 이후 러시아군은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에 대한 높은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이마스가 약 8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에 비해 스톰 섀도 수출형 모델의 사거리는 300km를 초과합니다. 이는 최근 미국이 지원불가 방침을 철회하고 제공하기로 약속한 전술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보다 더 긴 사거리인데, 비행 시 ‘스텔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요격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러시아가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하이마스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는 스톰 섀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스1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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