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의 중심엔 도경수가 있다…김용화 픽 증명한 열연[초점S]

▲ 더 문. 출처ㅣCJ ENM
▲ 더 문. 출처ㅣCJ ENM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처음 연기에 도전한 ‘카트’부터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인상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자칭 타칭 연기돌로 인정받은 도경수. 그가 ‘더 문’에서 신들린 감정 연기로 ‘연기돌’을 넘어선 연기자로 거듭난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도경수는 ‘더 문’에서 사고로 인해 동료를 잃고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았다. 

‘더 문’은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를 구하려는 노력을 그린 영화기에 도경수는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동료 배우도 없이 홀로 고립된 우주선 안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부담감 속에서도 도경수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냈다. 

▲ 영화 '더 문' 스틸. 제공|CJ엔터테인먼트
▲ 영화 ‘더 문’ 스틸. 제공|CJ엔터테인먼트

도경수가 맡은 선우는 UDT 출신으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달 탐사선을 연구하던 아빠의 뜻을 이어 달로 향하는 우직하고 조용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는 비행을 시작하기 전 설레는 청년 황선우의 모습부터 동료를 잃고 우주, 미지의 공간인 달에 홀로 남겨진 두려움과 공포, 분노, 그리고 동료들을 향한 그리움, 살아남고자 굳은 의지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크고 깊은 눈망울과 정확한 발성으로 완벽히 표현해낸다. 

경험해 보지 못한 우주의 산소 포화도와 압력 등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까지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열연이 익숙지 않은 달이라는 공간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그래픽 효과가 주가 되는 만큼 블루 스크린 앞에서 진행된 연기가 많았을 터. 그러나 도경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완벽한 열연을 펼친다. 

도경수는 ‘더 문’에서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우주선 안 무중력 상태를 표현해야 했던 ‘더 문’, 그는 우주선 유영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그는 무술팀과 3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와이어 액션을 펼쳤으며 이리저리 치이는 사고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감동을 줬다. 

▲ 영화 '더 문' 스틸. 제공|CJ엔터테인먼트
▲ 영화 ‘더 문’ 스틸. 제공|CJ엔터테인먼트

설경구, 김희애 등 쟁쟁한 선배들과 작품을 함께 했지만, 함께하는 장면 없이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다. 분량 역시 도경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도경수는 2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이에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 역시 시사 이후  “영화를 보면서 도경수 보니까 나는 날로 먹었구나 생각하며 부끄러웠다”며 도경수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신과함께’에 이어 ‘더 문’에서도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 역시 “첫 영화 때부터 인지도는 있는 상태에서 포텐셜을 보여준 적이 없는 배우가 주연을 해도 영화만 괜찮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미지가 정립이 안 된 배우가 유리하다는 생각하고 있다”라며 “도경수 아니면 상상할 수 없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다”라고 주연 배우 도경수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문’을 통해 반박의 여지 없이 연기자로 완벽하게 거듭난 도경수. 저승부터 달까지 미지의 세계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보여준 그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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