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서 법무부 직원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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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 서울지방교정청 소속 직원 A씨(7급·40대)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5동 지하 1층 물품보관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다 퇴근하지 않고 지하 1층 물품보관 창고로 들어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유서는 없지만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 당시 문은 안쪽에서 잠겨 외부에서 열 수 없어 다른 직원들이 강제로 문을 개방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A씨 동료에게 ‘A씨가 퇴근하지 않았다’며 전화를 한 후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의 연락을 우선받은 직원들이 건물 곳곳에서 A씨를 찾다가 지하 1층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A씨 주변동료와 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정부과천청사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그의 구체적인 사망시점과 동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우울감 또는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화성시장 핫라인(031-5189-1393),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로 전화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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