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부부가 이탈리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임신한 케이티의 선명해진 D라인과 함께 아내를 위해 송중기가 한 놀라운 행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중기와 케이티가 보낸 달콤한 로마의 휴일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4월 20일(한국 시간) 송중기와 케이티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보도했습니다.

송중기는 볼캡에 트레이닝복을 입었고, 아내 케이티는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흰색 긴 티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했습니다. 특히 현재 임신 중인 케이티는 오버핏의 티셔츠에도 D라인이 더욱 선명해진 것이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부는 주위의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은 듯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로마 길거리를 걸었습니다. 송중기는 케이티의 손을 맞잡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지난 2월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하면서도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당시 송중기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이 빠지자 케이티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에 자신의 팔을 올리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나눴습니다. 시설물을 가리키며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송중기와 케이티의 열애는 지난해 12월 알려졌습니다. 당시 송중기 측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여자친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영국 출신의 외국인 여성이라는 부분을 근거로 여러 추측이 오갔습니다. 이 추측들 속에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언급됐지만, 소속사 측은 “확인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침묵을 깬 건 송중기 측이었습니다. 지난 1월 송중기는 팬카페를 통해 1살 연상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면서 재혼 소식과 함께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아내의 정체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송중기는 케이티의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그는 ”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고, 임신으로 예비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겹경사’를 알렸다.

케이티를 지킨 송중기의 놀라운 결심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를 지켰습니다. 앞서 송중기와 케이티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케이티의 과거를 두고 미혼모설, 자녀 등 여러 루머에 휩싸였습니다.

과거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케이티가 10세 딸과 아들을 낳은 미혼모이며, 두 아이 아빠가 다르다며 현재 아이는 아빠가 키우고 있다는 루머까지 퍼졌습니다.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 자동차 제조기업 피렐리사 아들 조반니 트론체티 프로베라와 약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기도했습니다.

이에 송중기는 최근 GQ코리아 3월호와 가진 화보 인터뷰에서 직접 입을 열며 케이티의 과거와 관련된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그는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루머에 대해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다.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 낼 필요 없다’는 말을 해줬다.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중기는 “제가 평소 갖고 있는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곁에서 ‘저답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예를 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만삭 케이티, 송중기 칸 동행?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은 최근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중기의 생애 첫 칸영화제 입성입니다.

‘화란’을 통해 전에 보지 못했던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한 송중기는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 ‘화란’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이 모인 현장이었다. 주어진 환경에서 치열하게 만든 작품을 세계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강렬함을 곧 관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져 기쁨이 배가 됐다.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했고 김창훈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입니다. 올해 개봉 예정입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6일부터 5월2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에서 11박12일간 열립니다. 만삭의 아내 케이티의 칸 동행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에 대한 사랑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달달한 신혼을 보내는 근황에 누리꾼들은 “너무 보기 좋다”, “정말 제 짝은 따로 정해져있나보다”, “송중기가 케이티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 떨어진다”, “우리나라 길거리였으면 상상도 못할 일”, “배가 많이 나왔네”, “출산까지 건강하게 하시길”, “최고의 신랑감인듯”, “예비아빠 합격이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번째 결혼 실패한 송중기…왜?

한편,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송중기는 4살 연상의 송혜교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사이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1년 8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혼 소식은 송중기가 먼저 언론에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한 것을 밝히며 전해졌고, 이에 이혼 사유에도 많은 궁금증이 쏠렸습니다.

이는 과거 유명인들의 이혼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입니다. 이혼사건은 사생활을 다루기 때문에 공개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재판도 아닌 분쟁해결단계에는 통상 결론이 나오기 전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에 법조계 일각에서는 여느 이혼사건에 비해 송중기 측이 다소 공격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 그만큼 송중기가 이혼 귀책사유에 있어 떳떳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송중기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송혜교 측은 이혼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는 “현재 송혜교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이 송중기는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비난하지 않고 이혼하길 원한다며 ‘잘잘못’을 언급한 것이 눈에 띕니다. 반면 송혜교는 이혼사유로 성격 차이를 꼽았습니다.

송중기가 흔하고도 무난한 이혼사유인 성격차이를 내세우지 않고 ‘잘잘못’을 입에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둘은 위자료나 재산 분할 등을 다투지 않으면서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를 약 한 달 만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2019년 송혜교와 정식 이혼한 송중기는 이혼 3년 만에 케이티와 재혼, 달달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국적의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영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티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인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18세부터 배우로 활동했지만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보는 눈 많은데…송중기, ‘만삭’ 아내 위해서 한 놀라운 행동 포착 “예비 아빠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