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끝났다”…비트코인 8만개 내다 판 테라에 투자자 ‘멘붕’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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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오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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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끝났다”…비트코인 8만개 내다 판 테라에 투자자 ‘멘붕’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의 가치 폭락으로 암호화폐 투자시장이 일주일째 충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테라가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8만개를 이미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가 보유한 조(兆) 단위의 ‘비트코인’이 이번 논란을 해결할 핵심으로 꼽혀왔던 만큼 투자자들의 충격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테라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는 싱가포르 기반 재단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공개했다. 테라 논란이 시작된 이후 보유 중인 암호화폐(루나, 테라USD) 수량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FG에 따르면 현재 테라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313비트코인(BTC) △3만9914바이낸스코인(BNB) △197만3554아발란체(AVAX) △18억4707만9725테라USD(UST) △2억2271만3007루나(LUNA)다.

이날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오후 7시 기준 LFG가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단순 계산하면 총 3억1510만4610달러(약 4050억6698만원)원 규모다.

LFG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테라가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는 △8만394비트코인 △3만9914바이낸스코인 △2628만1671테더(USDT) △2355만5590USD코인(USDC) △197만3554아발란체 △69만7344테라USD △169만1261루나였다.

즉 LFG는 지난 7일 이후 지난 10일간 비트코인 8만81개, 테더 2628만1671개(전량), 2355만5590USD코인(전량) 등을 매도해 테라USD와 루나를 매수했다. 이들이 매도한 암호화폐 총량을 단순 계산(코인마켓캡 오후 7시기준)하면 21억4860만달러(약 2조7620억원)다.

테라가 시세 유지를 위해 사실상 2조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충격도 커지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테라가 조(兆) 단위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만큼 테라가 보유한 암호화폐 수량(비트코인 포함)이 투자자 피해 보상을 위한 핵심 키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실상 투자자 보상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자금이 4051억원 규모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테라는 최근까지 자사 스테이블코인인 ‘UST’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매수했다. UST 가격이 내려가면 비트코인으로 UST를 사들여 UST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지난 7일 기준 테라가 보유 중이었던 비트코인 8만394개를 계산하면 약 35억달러(약 4조4500억원) 규모였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테라 블록체인의 붕괴로 투자자들이 입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선 테라가 적립해온 암호화폐(비트코인)가 어떻게 됐는지가 핵심 질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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