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메건 마클 인터뷰: ‘용서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37세의 해리 왕자는 2020년에 왕실을 떠난 뒤 부친인 찰스 왕세자가 “내 전화를 안 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해리·메건 부부는 합의에 따라 왕실 칭호를 포기하고 재정적 독립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됐다. 해리는 태어나서 줄곧...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홍수 피해’…7차 핵실험 영향 있을까?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홍수 피해를 입은 듯한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7차 핵실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가 가늠되지 않는 만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는 7가지 방법
이에 따라 독일, 프랑스, 스페인은 모두 관공서 겨울철 난방 온도를 최대 19도로 제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프랑스와 스페인의 관공서는 여름철 냉방 최저 온도도 각각 26도, 27도로 맞춰야 한다.
아울러 프랑스에선 상점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가동하면...
‘구덩이의 남자’: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가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고립돼 살아가던 원주민 부족의 마지막 부족민이 사망했다.
이름 모를 이 남성은 과거 26년 동안 완전히 고립돼 살았다.
남성은 깊은 구덩이를 팠기 때문에 ‘구덩이의 남자(Man of the Hole)’로 알려졌는데, 구덩이 중 일부는 동물을 잡는...
프랑스 국세청 AI로 2만개 넘는 미신고 수영장 발견… 재산세 추징
프랑스에서 수천 개의 미신고 개인 수영장이 발견되면서 프랑스 국세청은 뜻밖의 큰 소득을 얻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2만 개가 넘는 미신고 수영장이 발견됐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신고 수영장의 자산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34억원)에 달한다.
수영장은 부동산...
아시아 증시, 미 금리 인상 기조 유지에 일제히 하락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치솟는 물가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에 어느 정도 고통을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준...
낙태를 위해 멕시코로 향하는 미국 여성들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서 4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애나(23)는 또 다른 아이를 낳을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텍사스주는 미국에서도 가장 엄격한 임신중지(낙태) 금지법을 시행하기에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애나는 SNS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떤 번호를 알게 됐고...
반려견: 개는 언제 ‘기쁨의 눈물’을 흘릴까?
반려견이 주인과 재회할 때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려견이 주인과 일정 시간 이상 떨어져 있다가 재회할 때 다른 사람을 재회했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눈물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일본 아자부대 기쿠수이 다케후미 교수 연구진은 ‘사랑의...
파키스탄: 홍수로 1000명 사망…’국제사회 도움 절실’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 장마철 홍수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국제사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BBC에 미국·영국·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재난 지원에 나섰지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총리실 산하 구조개혁 조직장인 살만 수피는 6월 이후 1000명...
공룡 발자국: 1억1300만 년 전 아크로칸토사우루스가 남긴 것
미국 텍사스주에서 심한 가뭄으로 팰럭시 강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1억13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공룡 계곡 주립공원에 따르면 이족 보행 육식 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발자국이다. 이 공룡은 무게 7톤, 키 4.5m에 달하는 거대한 공룡이다.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도...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고 회사에 밝혀도 될까?
회사에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직원이 있다고 해보자. 요즘 고용주들은 개방적인 자세로 그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연 노동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거리낌 없이 밝히고,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팬데믹 동안 많은 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었다. 굵직한...
‘플라스틱 천국’ 일본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일본인들의 포장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세계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인 일본에서 플라스틱 소비 없이 일주일을 살아봤다. 그 결과 놀라운 해결책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매주 화요일 아침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마다 파란색 재활용 쓰레기통...
집중호우: 세계 최고 ‘스폰지’ 도시의 홍수 대처법
뉴질랜드 오클랜드 오와이라카의 마운트 알버트. 산 아래 천을 따라 둘러진 언더우드 파크 오솔길에는 한 차례 큰 물이 쓸고 간 듯 식물들이 진흙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개울 중간중간 보이는 바위에도 떠내려온 잔가지나 비닐봉지가 걸려 있었다.
최근 이...
‘중학교 진학을 미끼로…손가락 잘려가며 일해’… 근로정신대 할머니의 삶
“언니나 나나 속아서 가게 된 것도 억울한데, 고된 노역을 했지만 그에 대한 대가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둘 다 무슨 죄라도 저지른 것처럼 일본에 다녀온 사실을 숨긴 채 살아야 했다.” (고 김정주 할머니...
교황 ‘북한이 초대하면 가겠다’… ‘강대강’ 국면에서 가능할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이 초대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방북 의사를 직접 밝혔다.
그는 25일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북한을 향해 “나를 초대해달라, 그러면 거절하지 않겠다. 초대를 받는...
콜센터 직원들의 억양을 ‘백인처럼’ 바꿔주는 기술 개발
미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사나스’가 콜센터 직원들의 억양을 ‘미국인처럼’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나스 측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억양으로 인한 편견과 직원들이 겪는 인종차별적 학대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기술에 대해 방향이 잘못됐다면서,...
물가: 5개국, 5가지 음식으로 본 전세계 ‘인플레’ 비상
전 세계적 식량 가격은 점점 더 오르고 있으며,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음식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페루, 요르단의 달라진 상황을 살펴본다.
미국: 심야에 월마트 가기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사는 도나 마틴은...
나사 첫 유색·여성 달 착륙 추진…’불평등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점차 바뀌고 있다’
1972년 이후 50년 만에 인류는 다시 달에 가길 꿈꾼다. 그 첫 단계로 오는 29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끄는 ‘아르테미스’ 1호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025년 혹은 2026년으로 예정된 달 착륙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에 발사 예정인 신형 대형...
미쓰비시: 강제동원 판결, 왜 한일관계 뇌관 됐나
한국 대법원의 미쓰비시중공업(이하 미쓰비시) ‘자산 현금화 강제집행’ 결정을 두고 한일 관계가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는 미쓰비시 자산 현금화 강제집행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시위가 열렸다.
대법원이 미쓰비시...
우크라 전쟁: 그래프 6개로 본 전쟁 발발 6개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났다.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수 군사 작전”을 선포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푸틴 대통령에게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선 공습 사이렌과 함께 볼로디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