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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Archives - 디시 이슈

#고등학교 (111 Posts)

  • 운동장 없앴더니 멀티코트·공원이 생겼다…안산 송호고의 변신 비효율적인 운동장 공간 재편 추진…완공 후 지역주민에게도 개방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연병장 형태의 기존 고등학교 운동장을 다양한 체육활동과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안산 송호고 운동장 재편 안내도 [송호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안산시 송호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학교 운동장을 나눠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을 조성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연합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송호고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3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과 함께하는 미래형 스포츠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4천260㎡ 규모의 기존 운동장에 풋살장·테니스장·농구장·배드민턴장으로 쓸 수 있는 멀티코트를 설치하고, 생태연못과 나무·꽃이 있는 조경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축구와 배구 등만 하던 운동장을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게 공간을 재편해 운동도 하고 힐링도 하는 복합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2020년 3월 체육 교사 출신으로 송호고에 부임한 황교선 교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기획·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비 확보 등에 3년이 걸렸다. 그는 "남녀 학생 수가 학급당 30명 이하로 줄다 보니 운동장에서 11명씩 팀을 나눠 축구하지 못하고 7명씩 풋살을 한다. 여학생들은 피구를 선호한다"면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특화된 경기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축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큰 운동장을 없앴더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여럿 생겼다. 먼지 폴폴 나는 마사토 운동장에 우레탄을 깐 풋살장, 농구장, 테니스장을 만들 수 있게 됐고, 관중석과 버스킹 공연장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운동장의 3분의 1 정도 공간은 나무와 꽃, 생태연못이 있는 미니공원으로 조성하고, 곳곳에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해 학생들이 산책하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예정이다. 운동장 바깥 공간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트랙이 설치될 계획이다. 황 교장의 이런 구상은 설계안에 반영됐고,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10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운동장이 없어지면 체육대회는 어디서 하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문제는 안산시체육회,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안산도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 안산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모습 [안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호고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할 경우 안산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을 빌려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안산도시공사가 학교 체육행사 및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공사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올해 2월 안산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해 가능해졌다. 관내 고등학교의 체육대회가 5월에 몰려 있는 만큼 송호고 뿐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가 신청하면 인조 잔디와 400m 트랙을 갖춘 보조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성호고는 새롭게 변신하는 운동장과 공원을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오후에는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조명시설이 있는 학교 체육시설과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 측이 시민에게 학교를 개방하기로 하자 안산시는 인력 2명을 파견해 운동시설과 수목, 공원을 관리하고 야간 시민 이용에 대한 안전관리도 맡기로 했다. 황 교장은 "운동장은 넓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서 변화된 시대에 맞춘 운동장,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운동장, 힐링하는 운동장을 만들겠다"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현실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될 송호고 운동장이 앞으로 만들어질 국내 학교 운동장의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허리 휘는 '사교육비' 또 경신…고교생 月사교육비 '74만원'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사교육비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사교육을 받는 고교생은 1인당 74만원이나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고교생의 사교육비 총액과 참여율 등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사교육 대책의 사실상 '실패'라는 지적과 실효성을 높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교육부는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물가상승률 이내(2023년 기준 3.6%)로 잡겠다고 밝혔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교육부는 사교육비 증가세가 꺾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이날 "목표로 하는 부분을 달성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
  • '킬러문항·의대쏠림'에 작년 사교육비 27조 썼다…3년연속 최대 학생 수 감소에도 사교육비는 계속 늘어…교육부, 목표 달성 실패 '사교육 참여율'도 최고…'고등학교 사교육비' 증가율도 7년 만에 최대 서울 1인당 사교육비, 60만원 넘어서…전남의 2.3배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섰다. '의대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학생 7만명 줄었는데…사교육비 1.2조원 늘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천억원) 증가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1.3%) 감소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 자체는 전년(10.8%)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천억원), 2022년(26조원)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성과계획서'에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목표를 24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한 셈이다. 사교육비 증가세는 '고등학생'이 주도했다. 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7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전체 사교육비의 두 배 가까운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2016년(8.7%)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6월 킬러문항 배제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능 출제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학원으로 달려간 고등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대 열풍이 이어진 점도 고등학교 사교육비를 밀어 올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킬러문항 논란이 고등학교 사교육비에 미친 영향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명백하게 영향이 없었다고 할 수 없고, 일부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전체적인 사교육비 증가율 자체가 많이 꺾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통계청 제공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4.3% 증가한 12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중학교 사교육비는 1.0% 늘어난 7조2천억원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8% 증가한 43만4천원으로 조사됐다. 앞서 교육부는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이내로 잡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도 실패했다. 작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다. 초등학교는 39만8천원(6.8%↑), 중학교는 44만9천원(2.6%↑), 고등학교 49만1천원(6.9%↑)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늘었다. 사교육 참여 학생으로 좁혀보면 1인당 사교육비는 55만3천원으로 5.5% 늘었다. 초등학교는 46만2천원(5.7%↑), 중학교 59만6천원(3.7%↑), 고등학교 74만원(6.1%↑)이다. '사교육 참여율'은 78.5%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0.8%포인트 상승한 86.0%로 가장 높았다. 고등학교 사교육 참여율도 66.4%로, 0.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75.4%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하락한 것은 2020년(4.1%포인트↓) 이후 3년 만이다. 교육부는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 하락 배경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연간 약 71만원이던 EBS 중학 프리미엄을 전면 무료로 전환해 중학생 약 31만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앞에 교육 과정과 관련한 광고 문구가 적혀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 1인당 사교육비, 60만원 돌파…전남의 2.3배 과목별로 보면 일반교과·예체능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교과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6천원, 참여 학생 기준 51만8천원으로 각각 5.3%, 5.7% 증가했다. 전체 학생 기준 지출 규모를 보면 영어 12만8천원, 수학 12만2천원, 국어 3만8천원, 사회·과학 1만9천원 순으로 컸다. 증가율은 국어(11.1%↑), 사회·과학(8.2%↑), 수학(5.6%↑), 영어(3.8%↑) 순이었다. 가구 소득수준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가장 높은 '800만원 이상' 구간의 사교육비 지출은 67만1천원으로 전체 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반대로 월평균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은 18만3천원으로 최저였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에서 87.9%로 최고, '300만원 미만' 가구에서 57.2%로 최저를 기록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로 7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 비중은 22%로, 전년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사교육 수강 목적으로 보면, 일반교과의 경우 학교 수업 보충(49.6%), 선행학습(24.0%), 진학 준비(14.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체능에선 취미·교양·재능계발(63.0%)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도별로 보면 전체 학생 기준 서울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2만8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낮은 전남(27만9천원)과 2.3배 차다. 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으로 보면 서울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4만1천원까지 치솟는다. porque@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日법원, 옴진리교 교주 사형 6년 만에 딸에 유골 반환 명령 "나 싱가포르 재력가 닉 영인데…" 신체 촬영물 받아내 유포 '같은 광고 아니야?'…신신제약-제일헬스 파스 광고 표절 논란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갑질피해 극단선택' 아파트 경비원 1주기…"관리소장 사과하라" 삼성서울병원, 파견 공보의에 "순종해야" 서약서 발송 논란
  • "남의 발가락을 혀로…" 고등학교서 벌어진 역겨운 행사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고등학교가 모금 행사를 위해 '발가락 핥기 챌린지'를 진행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더 오클라호만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디어 크릭(Deer Creek) 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장애인을 고용하는 지역 커피숍을 위한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발가락을 핥는 챌린지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맨발을 앞으로 뻗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이 체육관 바닥에 엎드려 상대방 발가락에 묻은 땅콩버터를 핥아 먹는다. 학생들은 참가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했으나 교직원 및 직원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이 모금 행사를 통해 15만2830달러(한화 약 2억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동학대' 혹은 '성 학대'라며 해당 모금 행사를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를 이용한 역겨운 방법"이라며 "모든 교직원을 해고하고 다시는 가르치지 못하도록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드 크루즈 미 공화당 상원의원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아동 학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지역 정치인도 "앞으로 모금 행사에 감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오클라호마 당국도 해당 학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라이언 월터스 오클라호마주 교육감은 '발가락 핥기' 행사 영상을 공유하며 "역겹다"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김대호, 과거 연애사 낱낱이 폭로…듣던 김구라 '경악' "성인男 넷, 무인점포서 무릎 꿇더니…" 주인은 그저 놀랐다 "아줌마들 조만간 사고치겠네" 고속도로 2차로서 벌어진 일
  •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출석정지·학급교체·전학' 처분받은 가해자 해당 '대학 진학·취업'까지 영향…학생부에 모든 학폭 조치사항 '통합 기록' 학생부서 가해기록 삭제 까다롭게 해…"가해학생 '진정한 사과'가 중요" "나는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학교폭력 피해자인 김수연(가명) 씨가 지난해 9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돼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학생부에서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고 해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등 삭제 기준을 까다롭게 했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이 대책은 지난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을 계기로 학폭을 엄격히 처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대책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 중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 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학폭위 조치는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 7호, 8호, 9호(퇴학)로 나뉜다. 6∼8호는 심각하거나 지속적이고 고의성이 짙은 중대한 학교폭력이라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의무교육 과정인 초·중학교에는 퇴학 처분을 내릴 수 없어 가장 중대한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에게는 '8호 조치'를 내린다. 학생부 보존 기간은 2012년 최대 10년(초·중학교는 5년)에서 꾸준히 단축되는 추세였다가, 학폭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엄벌주의' 흐름으로 정책 방향이 180도 바뀌었다. 학교폭력 보존 기간이 연장되면 고교 졸업 후 삼수, 사수를 하더라도 여전히 학폭위 처분이 기재된 학생부로 대입을 치러야 해 '대학 진학'에 영향을 준다. 고등학교 때 저지른 학교폭력은 '취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년제 전문대학 등에 진학해 대학을 4년 안에 졸업하는 경우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남은 학생부로 취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 제공] 다만, 1∼3호 조치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졸업과 동시에 삭제된다. 4∼5호 역시 '졸업 후 2년간 보존'이 원칙이지만,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삭제할 수 있다는 현행 규칙을 그대로 유지한다. 6∼7호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졸업 직전 심의를 통해 삭제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남겨뒀다. 9호는 현행대로 영구 보존된다. 하지만 학폭위 조치의 졸업 후 삭제 가능 기준은 더 까다롭게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부는 학폭위 조치를 삭제하기 위한 심의에서 '피해 학생의 동의 여부'와 '가해 학생이 제기한 불복 소송 진행 상황'도 확인하도록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개정했다. 이전에는 담임교사 의견서, 가해 학생 선도 조치 이행 확인서, 가해 학생 자기 의견서 등만 필요했지만, 가해 학생의 피해 학생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여부'를 고려하도록 규정을 손본 것이다. 교육부가 작년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캡처 이와 함께 2024학년도 초·중·고 신입생부터는 학생부 내에 '학교폭력 조치 상황 관리'란이 새롭게 신설돼 모든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통합 기록된다. 종전에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학생부 내 '출결상황 특기사항', '인적·학적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 분산돼 기재됐었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학생부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학교폭력 가해가 '진학·졸업 이후'까지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며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porque@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 키움 퓨처스팀, 가오슝 소재 고교 야구부에 연습구 전달…“내 꿈은 KBO 선수, 꼭 이루겠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가 삼민고등학교, 고원공상고등학교 야구부 등 가오슝 소재 고등학교 야구부에 연습구를 전달한다.4일 오후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지인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한 전달식에 키움히어로즈 고형욱 단장과 퓨처스팀 설종진 감독을 비롯해 각 학교 야구부 감독, 코치, 선수들이 참석했다. 퓨처스팀이 캠프 기간 사용한 연습구 약 3,000개를 캠프 종료 후 각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고양히어로즈는 연고지인 고양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해 매년 연습구를 기증해 오고 있다.
  • 父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계획 임신했다는 16살 ‘고딩엄빠’ [TV리포트=강보라 기자] '고딩엄빠4'에 고딩엄마 최보현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1회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최보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재연드라마에서 최보현은 "어
  •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음란행위...바지 내린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 지하철에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0대 남성은 고등학교 교사로, 만취 상태로 범행 중이었다. 경찰은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 학교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징역 1년 이하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출산하고 엄마 되었는데도 교복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30대 여배우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돌아온 박신혜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녀 주인공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닥터 슬럼프'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고등학교 동창이자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이 서
  • ‘학폭 피해’ 고백한 과고 출신 배달기사, 충격적인 폭로 나왔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학교폭력 피해를 극복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 중인 사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학고 출신 배달기사 정순수 씨가 과거 친구들의 소지품을 훔쳤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4일 '미미미누' 채널은 '헬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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