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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Archives - 디시 이슈

#드라마 (514 Posts)

  •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다. tvN '눈물의 여왕'이 높아지는 시청률만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편성 이슈부터 배우의 사생활 유출까지 논란도 가지각색이다.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갈팡질팡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베일을 벗은 뒤에도 좀처럼 조용할 날이 없다. 인기 드라마가 짊어져야 할 리스크라기에도 정도나 지나치다. 가장 최근에는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의 열애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키스 엔딩으로 끝난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이후 새벽에 돌연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리면서다. 사진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김새론과 김수현과 함께 볼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사진은 온라인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반적인 투샷이라기엔 너무나도 다정해보이는 탓에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을 잘 들여다보면, 애매모호한 말들 투성이다. '현재' 열애설은 사실무근, 과거 촬영된 것으로 '보여', 의도 '알 수 없어' 등 어느 것 하나 명확하지 않다. 김수현과 김새론에게 직접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한 것이 맞는지조차 의심될 정도다. 단순 해프닝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방송 중 주연 배우의 열애설은 작품의 몰입도를 깨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다행히 '눈물의 여왕'은 이러한 리스크에도 6회에서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노이즈 효과일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말이다. 400억대 대작 '눈물의 여왕'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건 김수현이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김지원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이는 화제성에서도 증명됐다. 김지원은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1주차 출연자 화제성 2위로 출발해 한 주 만에 1위를 거머쥐었다. 1위였던 김수현은 2위로 내려갔다. 결국 김수현의 열애설로 인한 최고의 피해자는 김지원인 셈이다. '눈물의 여왕'은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본방송을 결방하고 재방송을 편성할 일로 '밀어주기 편성'이라는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밀어주기 편성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텐트 밖은 유럽'이 휴방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기에 '눈물의 여왕'을 띄우려는 얄팍한 꼼수가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이슈가 된다. 전개 방식부터 대사 하나에도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 수 있다. 흥행작이기에 짊어져야 할 무게라지만, 반복되는 이슈들은 작품에 대한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천만배우 주지훈, 감독 ‘이 행동’ 때문에 지금도… 충격 트라우마 고백 배우 주지훈이 신인 시절 생긴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냥 말만 하는데도 퇴폐미 터지는... 지훈이랑 커플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주지훈은 2006년 방송했던 MBC 드라마 '궁' 촬영 시절을
  • 슬픔 속에 빈소 지켜… 배우 김슬기가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배우 김슬기의 모친이 별세했다. 김슬기는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차량 제작 지원 지난 9일 첫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촬영장서 ‘모른 척’ 하는 박민영에 송하윤이 보낸 현실 문자 (+충격) 배우 송하윤이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송하윤은 악녀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혼자 고립되게 살았으며 SNS 사진도 전부 지웠다고 답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 배우 정은채 열애 중이다… 상대는 동갑내기 방송인 (+정체) 배우 정은채의 남자 친구 김충재와의 연애 사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정은채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약하고, 김충재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 배우 안재홍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말했다 [현장] 배우 안재홍은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 출연 결정 이유는 시나리오와 웹툰 재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류승룡과의 호흡으로 존경심이 생겼고, 대사마다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류승룡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
  • 현빈♥️손예진 이어… 같이 드라마 찍더니 분위기 심상치 않다는 톱배우 커플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두 사람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이들의 케미에 시청자들은 작가의 전작인 현빈, 손예진 커플을 언급하며 은근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시청자+화제성 잡았다…글로벌 신드롬 시동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신드롬 조짐을 보인다. 20일 '눈물의 여왕'은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3월 11일~3월 17일 기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전주 대비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시청 시간은 총 2240만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일본 넷플릭스에서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1위에 오르기도.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역)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역),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tvN과 티빙,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지난 11일 서비스 3일만에 일본 넷플릭스 TV쇼 1위를 단숨에 차지하며 TOP 10에 진입한 이래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는 4.3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지난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3 K-콘텐츠 해외진출 현황조사'에 따르면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이 '겨울연가'와 함께 일본인들이 가장 자주 보는 K드라마로 꼽혔다.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일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눈물의 여왕'은 지난 17일 tvN을 통해 방송된 4회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9%, 최고 1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 최고 14%를 기록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2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출연자 화제성에는 김지원과 김수현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닭강정' 이병헌 감독 "박진영 캐스팅? 잘생겨서…짧아서 아쉬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병헌 감독이 박진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 인터뷰에
  • '닭강정' 류승룡x안재홍→정호연x박진영, 신들린 코믹 시너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닭강정'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 “사랑해, 안녕” 마지막 인사 남긴 ’23살’ 꽃미남 배우, 돌연 실종 (+충격 근황) 일본 꽃미남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사라졌다.최근 이타가키 미즈키 공식 계정 및 소속사 프로필 페이지가 삭제돼 화제를 모았다.앞서 예정됐던 이벤트도 취소됐으며, 팬클럽에도 "2024년 3월 9일까지 운영한다. 팬클럽 폐쇄
  • 김은희 작가 깜짝 발표… 8년 만에 전해진 소식 (+이유) 드라마 '시그널'의 작가 김은희가 시즌 2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이전에도 '시그널' 후속편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신호로부터 시작된 수사물 드라마로 김은희 작가와 김원석 PD의 협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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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 원더풀"…김수현·김남주, 이름값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남주가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오랜만의 복귀작에서 '믿고 보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고, 흥행 파워는 건재했다.지상파 드라마부터 OTT
  • 이정재가 투자했다고? 수근수근…갑자기 급등한 래몽래인 주가 (+뭐 하는 회사?) 배우 이정재의 투자 소식으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한 래몽래인 주식.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와이더플래닛과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인수한다. 래몽래인은 드라마 제작사로 다수의 인기 작품을 선보였다.
  • 이준영, 후계자 욕심 내는 재벌가 혼외자…선악 공존하는 비주얼('로얄로더') 배우 이준영의 새로운 모습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영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강오 그룹의 혼외자 강인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준영은 첫 등장부터 혼외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삐뚤어진 강인하로 변신해 몰입감을 선사했다. 인하는 전학 온 한태오(이재욱 분)에게 우정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함께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우는 등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선재에서 항상 외면 받아온 인하는 본격적으로 후계자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다. 강중모(최진호 분) 회장을 만나 당당하게 “절 정식으로 인정해 주십시오. 강 씨 일가의 사람으로, 강중모 회장님의 아들 강인하로”라고 말해 통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강인하가 나혜원(홍수주 분)을 만난 후로 그녀에게 직진하는 모습은 설렘을 유발했다. 혜원에게 “결혼하자”라며 직진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준영은 전작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서 어설픈 싸움 실력과 물불 가리지 않은 열정을 보였던 최지완과는 다른 ‘로얄로더’ 강인하 캐릭터도 소화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로얄로더’에서 이준영은 강인하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극의 흡인력과 몰입도를 배가했다.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2회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준비된 ‘로얄로더’는 오늘(13일) 디즈니+에서 5, 6화를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단독]"감독 간 이견, 촬영분 많이 뺐다" 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 허무하게 끝난 전말 제작비 270억원 중 상당 금액을 쏟아부었다던 KBS '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 그러나 엉성하고도 힘 빠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S 50주년의 이름을 걸었지만, 13.8%라는 실망스런 시청률로 마지막 회를 마무리했다. 11일 텐아시아가 핵심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 배경에는 작품 방향성에 대한 전우성 메인감독과 김한솔 감독 두 감독간의 좁혀지지 않은 이견이 있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고려거란전쟁' 최종회는 1019년 고려군이 귀주에서 거란군을 크게 이긴 전투인 '귀주대첩'을 다뤘다. 고려와 거란의 26년간 전투를 마무리하는 '귀주대첩'은 극 중 20분 분량으로 짧게 그려졌다. 강감찬이 이끄는 고려군은 전쟁 도중 중갑기병의 등장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고려군과 거란군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 극이 하이라이트로 치달을 때쯤 생뚱맞게 별 모양의 쇳덩어리가 하늘에 보이더니, 비가 뚝뚝 내렸다. 그렇게 전투가 종료되고 병사들이 환호하는 장면으로 넘어가 버렸다. 한마디로 중간 과정이 생략됐다. 마치 전쟁이 우천 취소로 중단되고 갑작스러운 승리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다. 가장 중요했던 전투 장면이 허무하게 끝나버리자 시청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우천 취소냐', '과거 회상인줄 알았다', '예산 부족이냐' 등의 지적이 따랐다. 11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실제 촬영분은 이보다 더 디테일하고 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 많은 전투 장면들과 거란군의 갑옷이 잔뜩 쌓여있는 장면 등 핵심적인 연출이 빠졌다. 그러면서 강감찬이 태어날 때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하늘의 별'을 상징하는 장면만 덩그러니 남았다. 강감찬의 탄생 비화 등에 대한 사전 설명이 전혀 없었던 만큼 시청자들로선 생뚱맞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연출이다. 각국 사신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각종 조공과 선물을 바쳤다는 장면 등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얘기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감독 간 내부적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려거란전쟁'을 연출한 전우성 메인 감독과 김한솔 감독 사이에 좁혀지지 않은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뜻이다. 전우성 메인 감독은 극의 전반을 통제하고 편집권을 쥐고 있다. 김한솔 감독은 전투신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흥화진전투와 귀주대첩 등 전투신은 김한솔 감독이 맡고 나머지 소소한 전투신을 포함해 내부 정쟁을 다루는 장면 등은 전우성 감독이 촬영한 식이다. 고려거란전쟁은 대규모 전투신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흥화진 전투'가 그랬다. 김 감독이 총지휘한 흥화진 전투 장면은 웅장한 스케일과 군사들 하나하나를 신경 쓴 듯한 디테일한 연출, 액션과 CG까지 3박자를 골고루 맞췄다. 활을 쏠 때 팔을 꺾는 장면부터 병사들의 부상당한 신체 표현 등도 디테일했다. 귀주대첩은 촬영 초반에 찍었다. 귀주대첩 같은 대규모 전투 장면을 촬영하는 건 감독에게도 큰 기회다. 욕심을 낼 만한 전투 장면이기 때문에 허투루 할 수 없다. 적어도 '우천취소'로 끝나버리는 편집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실제 편집은 전 감독 주도로 이뤄지면서, 우천취소 오명만 뒤집어 썼다. 한 핵심 관계자는 "전우성 감독이 편집을 진행하면서 기존 촬영분 중 상당 부분을 뺐다"며 "감독 간 이견으로 이 같은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귀주대첩으로 작품의 공이 넘어가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 대신 후반부 외교 장면이 더 들어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텐아시아 취재 결과 거금을 들여 다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은 장면도 있다.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선 5000만원을 넘게 쓰고도 정작 통편집하면서 1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고려거란전쟁'의 최종회는 13.8%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해 내놓은 대하 사극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치다. 막대한 제작비와 최수종 10년만의 복귀작이라는 기대 등을 반영하면 최소 20% 이상 나와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작품의 흥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에는 연기력, 연출, 극본이 있다. 특히나 전쟁 신을 다루는 사극에서는 탄탄한 연출력이 성공의 키다. '고려거란전쟁'은 고려궐안전쟁에 이어 '우천취소' 귀주대첩이라는 오명만 뒤집어 썼다. 감독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고려와 거란의 전쟁사라는 훌륭한 사극 소재를 허비한 셈만 됐다. 사극 강자였던 KBS의 위상도 바닥으로 추락해버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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