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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Archives - 디시 이슈

#배구 (208 Posts)

  • 6년 기다린 '몽골 청년'의 '코리안 드림'...우승까지 갈 수 있을까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안산 유진형 기자] OK금융그룹이 8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은 25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PO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9)으로 완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시즌 막판까지 우승을 다투던 강력한 우승 후보 우리카드를 잡고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1차전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한 OK금융그룹은 2차전에서 완전히 다른 전술로 나왔다. 팀 공격을 이끌던 레오의 공격 점유율을 낮추고 신호진, 송희채 등 국내 선수들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올 시즌 합류한 아시아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날 경기에서 바야르사이한은 블로킹 2개, 서브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3점에 공격 성공률 66.67%로 팀 내 최다 득점을 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세트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서브였다. 1세트 13-13 동점 상황에서 10연속 서브를 기록했고 이 기록은 남자부 역대 PO 기준 최장 연속 서브 신기록이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맹활약한 바야르사이한은 지난 2017년 고등학생 시절 한국에서 배구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고 순천제일고에서 배구하며 귀화 준비를 했다. 당시 외국 국적 선수가 한국으로 귀화하려면 국내에 5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기에 바야르사이한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인하대로 진학했다. 하지만 귀화 조건이 강화되며 꿈꾸던 V리그 입성이 힘들어졌다. 그런데 올 시즌부터 KOVO(한국배구연맹)에서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며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바야르사이한은 팀 내 주전 미들블로커로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바야르사이한은 V리그 입단하자마자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가 됐다. 올 시즌 236득점에 세트당 블로킹 0.58개로 리그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종 6라운드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세트당 블로팅 0.64개로 2위, 50득점(미들블로커 득점 3위)을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의 봄 배구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블로킹과 속공 모두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맹활약한 바야르사이한은 수훈 인터뷰를 마친 뒤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았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바야르사이한은 물세례를 받기 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피하려 했지만, 레오를 필두로 한 동료들이 가만두질 않았다. 시원하게 물세례를 받은 바야르사이한은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두 팔 벌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팬들은 바야르사이한의 이름을 연호하며 축하했다. 힘겹게 V리그에 입성한 몽골 청년 바야르사이한이 우승과 함께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K금융그룹의 승리를 이끈 바야르사이한이 PO 2차전을 마치고 물세례를 받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 [MD인천] 챔프전 '양효진vs김연경' 격돌..."효진이한테 수원에서 보자고 했는데 이뤄져서 좋네요" 배구 여제도 기대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이 양효진(현대건설)과 만난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1차전과 3차전을 따낸 흥국생명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과 5판 3선승제로 우승을 위한 맞대결을 갖는다. 해결사는 역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이날 21점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성공률도 54%로 가장 높았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레이나(15점), 윌로우(14점)까지 삼각편대가 50점을 합작하며 챔프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정관장이 끝까지 우리를 압박했다.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PO를 치렀다. 마지막 결과가 우리에게 왔고 챔프전 1차전부터 잘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또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정규리그 우승을 했고 이번에는 챔프전에 올랐다. 이번에는 챔프전에서 우승을 하는 게 목표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평소보다 목이 쉰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연경은 “목이 조금 쉬었다. 말도 많이 하고 소리도 크게 질렀다. 이틀 뒤에 또 소리를 질러야 하기 때문에 목 관리를 잘하겠다”라며 웃었다. 김연경은 챔프전에서 ‘절친’ 양효진을 상대한다. 김연경은 “경기 전에 연락이 왔다. 팬으로서는 응원한다는데 개인적으로 정관장을 응원한 것 같다(웃음). 수원에서 보자고 했는데 이루어져서 좋다. 또 하나의 빅매치가 이루어졌다. 현대건설이나 저희나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챔프전에서도 좋은 배구를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연경은 경기 중에 윌로우, 레이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지난 경기는 메가와 지아가 너무 잘했다. 서브도 잘 들어왔다. 윌로우가 자신감이 위축된 모습이 있었다. 윌로우가 오고 진 경기가 별로 없어서 더 다운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 믿고 도와주자고 했다. 오늘은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 레이나는 워낙 리시브를 많이 받고 있어서 저나 (도)수빈이나 커버를 많이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블로킹이나 상대 수비에 대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5, 6라운드에서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김연경은 “자신감은 확실히 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나서 챔프전에 가기 때문에 선수단이 더 끈끈해졌다.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2경기 연속 3-0으로 승리했다는 게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주는 것 같다. 상대가 경기를 어렵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모습이다. 그런 부분들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배구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에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전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어느 팀이라서 어렵다기보다는 팀마다 저를 막는 방식이 다르다. 현대전은 서브가 가장 중요하다. 수비와 블로킹이 좋기 때문에 반격 과정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 [MD인천] 이소영 공백 컸지만..."흥국생명이 압도했다, 부상 핑계 NO" 고희진 감독, 담담하게 패배 인정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정관장은 2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9-25, 19-25)으로 패했다. 1차전을 내준 정관장은 홈에서 펼쳐진 2차전을 따내며 기적을 바라봤다. 3차전에 승리할 경우 역대 최초로 PO 1차전을 내주고 역전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끝내 3차전도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메가가 16점, 지아가 12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흥국생명의 김연경, 레이나, 윌로우로 이어진 삼각편대를 넘어서기는 어려웠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흥국생명에게 축하를 보낸다. 경기력이 더 좋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잘 보완을 해서 다음 시즌에 다시 도전해보겠다.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소영의 공백이 컸다. 고희진 감독은 “부상 핑계를 대기 싫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누가 없어서 졌다는 이런 얘기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 흥국생명이 압도했다. 우리의 경기력이 안 나왔다. 포스트시즌 다운 경기를 했어야 했다. 부족했다”고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지금은 아쉬움이 커서 돌아볼 여유는 없다(웃음). 수비나 서브 리시브가 좋아져야 앞으로의 한국 여자 배구도 발전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약하면 국제 경쟁력도 떨어진다. 힘들고 하기 싫은 부분인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계속 성장시켜서 여자 배구가 살아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공식발표]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해설위원 신임감독 선임 "기본에 충실한 배구 통해 성장하겠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임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소연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대한민국 여자 배구의 레전드로, 지난 1993년부터 2016년까지 배구선수로 활동하면서 대부분의 기간 동안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의 메이저 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 참가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여자 배구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국내 리그에서는 1992년 실업팀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프로리그 생활을 했다. 리그 우승 경험과 베스트 미들 블로커 수상, 리그 MVP, 블로킹상, 공격상 등 화려한 개인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지막 소속팀인 도로공사에서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다. 2016년 은퇴 후 현재까지 SBS스포츠에서 배구해설위원으로 8시즌간 활동 중이다. 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장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선수 생활과 다년간의 여자부 리그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여자배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 팀으로 만들어갈 소통 능력이 뛰어난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심사 숙고 끝에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다가올 2024~2025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명문 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단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소연 감독은 "AI페퍼스의 신임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배구를 통하여 AI페퍼스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AI페퍼스는 장소연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신임 수석코치로 이용희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이용희 수석코치는 세터 출신으로 국내 여자프로팀에서 10년 넘게 지도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도로공사 코치를 시작으로 GS칼텍스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한편, AI페퍼스는 장소연 감독과 이용희 수석코치 선임을 필두로 다가올 시즌을 위한 새로운 코칭 스태프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팀 복귀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FA,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 새로운 선수 구성 등에 대한 준비 업무를 해 나갈 계획이다.
  • [오피셜] 한국배구연맹, '신인상' 기간 확대! 기존 1년→3년까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배구연맹은 22일 제20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규모 결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 24-25시즌부터 남녀부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선수를 신인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하여 상의 권위와 가치를 높이고자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신인선수상 대상 범위를 현행인 당해 시즌 등록선수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 포함 3년 차까지로 확대했다. ○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 규모 결정 남자부 차기 시즌 보수 규모를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현행인 샐러리캡 41.5억원, 옵션 캡 16.6억원을 합친 58.1억원과 최소 소진율 20.75억원(샐러리캡의 50%)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 '미친 블로킹'으로 봄 배구 못 간 아쉬움 지우고 웃는 모습으로 시즌 마무리 IBK기업은행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1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정관장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2 25-23 25-23)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승점 51점을 기록했다. 4위 GS칼텍스와 승점이 같지만 승부에서 밀린 5위다. 봄 배구 진출에 실패 했지만 IBK선수단과 김호철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부담감이 적어서 그런지 안정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아베크롬비, 표승주, 육서영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앞서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 육서영의 블로킹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도 활짝 웃으며 육서영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신들린 육서영의 블로킹은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육서영은 올 시즌 세트당 블로킹 0.18을 기록했지만 이날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세트당 1.33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14득점을 올린 육서영은 이날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올렸다.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 후반까지 뒤져지만 20-21에서 박민지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임혜림의 서브에이스와 아베크롬비의 득점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플레이오프 확정을 지은 정관장은 무리하지 않고 1,2세트는 주전 선수들이 뛰었고, 3세트튼 비주전 선수들이 뛰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한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IBK기업은행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 [공식발표] IBK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 "알토스 배구단 명성 되찾을 적임자"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과 한 시즌 더 동행한다.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은 19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은 부임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 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강화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짜임새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IBK만의 팀 컬러를 정착시키며 7년만에 2023년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알토스 배구단의 명성을 되찾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믿어주신 만큼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성료... 13·16세 이하 남녀부 현대캐피탈 우승 싹쓸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배구연맹과 제천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처음 개최된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지난해 7월, 연맹이 국내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표한 7가지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 확대와 유망선수 육성,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총 2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46개 팀, 700여명의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 결과, 13세 이하에서는 남녀부 모두 천안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남자부 서대문 우리카드와 여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16세 이하에서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부산 현대캐피탈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였으며 남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꿈나무 선수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교통, 식사, 음료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연경 언니 막고 싶다" 배구황제 위엄 이정도, 챔프전 직행 팀도 PO 상대팀도 '이구동성' [MD청담] [마이데일리 = 청담동 심혜진 기자] 포스트시즌 출사표를 밝히는 미디어데에서도 흥국생명 김연경(36)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그만큼 여전히 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이주아,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정호영이 자리를 빛냈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22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PO)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챔피언결정전 직행한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봄배구는 단판 승부다. 분위기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기세가 중요하다. 팀의 분위기, 기세를 만들거나 상대팀으로부터 빼앗을 때는 '해결사' 1명의 활약에 달라진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배구황제' 김연경이다. 당연히 모든 팀, 모든 선수들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꼭 막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현대건설 이다현과 정관장 정호영이 김연경의 이름을 외쳤다. 이다현은 “사실 챔피언결정전에서 어떤 팀을 만날지는 모른다. 그래서 한 팀씩 꼽고 싶다. 정관장에서는 지아다. 지아는 배구를 똑똑하게 한다. 블로킹 하는 입장에서 놀라운 기술력을 지녔다"면서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 언니다. 모든 공격의 중심에 있다”고 경계했다. 정호영 역시 "연경 언니를 가장 막아보고 싶다. 연경 언니 살아나면 분위기를 막는게 두렵다. 연경 언니를 막아서 우리 분위기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에도 엄청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 공격 2위(성공률 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등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데뷔 시즌인 2005~2006시즌 이후 처음으로 700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775점).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셈이다. 관리가 필요한데도 한 세트도 빠지지 않고 뛰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런 김연경에게 미안함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리더십은 말할 것도 없다. 팀이 흔들릴 때면 김연경은 목소리를 높여 선수들을 다독인다. 누구보다 큰 세리머니를 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한다. 
  • "새 역사 쓰겠다→우리도 홍삼 먹고 싶다" 최초 통합 4연패-언더독의 반란, 봄배구의 서막이 올랐다 [MD청담] [마이데일리 = 청담동 심혜진 기자] 오는 21일 2023~2024 봄배구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남녀부 총 7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에닌 감독과 임동혁,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김지한,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차지환,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과 허수봉이 참석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이주아,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정호영이 자리를 빛냈다. 남자부에서는 사상 첫 4연패 통합 우승이 초미의 관심사다. 과연 대한항공이 이를 이룰 수 있을까.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최초'다. 역사를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비장의 무기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동기부여다.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동기부여가 무기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머지 우리카드,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저지해야 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우선 챔프전에 올라가면 좋겠고 한 번도 못 해 본 우승도 하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만 잘한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두 단계가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밟아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우선 21일에 이겨야 다음 무대로 올라갈 수 있다. 상대(대한항공)보다는 OK가 해왔던 배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위권으로 시작했고, 6라운드는 6위로 시작했다.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냈지만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야말로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대한항공을 막을 비책에 대해서는 "비책이 있다면 벌써 써서 3위를 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떤 뒤 "오기노 감독 말씀대로 우리는 4위라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올라가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서로를 향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김지한을 꼽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공격적인 면에서는 지한이보다 떨어지는 부분이 없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한은 "동혁이가 저보다 공격을 잘하는건 알고 있다"면서 "동혁이보다 더 높은 순위를 보여주겠다"고 응수했다. 차지환은 "준플레이오프 상대인 (허)수봉이보다 배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리머니, 투지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겸손함을 전했다. 허수봉은 "지환이 형이라 21일에 만나는데, 지환이 형보다 잘해서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자부는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고희진 감독이 이끌었고, 아본단자 감독이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올 시즌 뒷심을 발휘하며 7년만에 봄배구에 진출했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고희진 감독은 "매일 아침 홍삼을 먹고 있다. 상당히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비시즌 때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호영 역시 "홍삼을 제일 비싼 걸로 먹고 있다"고 웃은 뒤 "강도가 높은 훈련을 빠짐없이, 불평 불만없이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서 모두 힘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아본단자 감독이 부러움(?)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 키플레이어를 꼽는 질문에 아본단자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위해선 세터가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선수들도 홍삼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흥국생명 선수단이 정관장 선수단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은 것을 생각한 듯 싶다. 옆에 있던 고희진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본단자 감독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정관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크다. 팬들이 뽑은 우승팀 투표에서 무려 72%의 득표율을 받았다. 압도적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신다. 국내 선수들도 좋아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정규리그 3위로 올라왔기에 도전자의 자세로 겸손하게 한 경기 한경기 잘해보겠다"면서 "우리 팬들이 수원에 가셔서 갈비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위에는 18% 득표율의 흥국생명이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먼저 2경기를 이기고 내리 3경기를 져 통합 우승에 실패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만족스럽다. 작년에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차라리 이번 시즌에는 반대로 언더독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여유 있게 답했다. 마지막 10%로 현대건설이 3위를 차지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를 갈았다. 강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 때부터 (우승) 후보에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하면서 1위를 했다. 투표는 수치일 뿐이고 우승으롭 보답하겠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다현 역시 "감독님께서 3라운드까지 뒤끝처럼 우승 후보에 뽑히지 않았던 것을 이야기하셨다. 선수들은 오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극이 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 남녀 배구 대표팀 모두 외인 사령탑... 男라미레스-女모랄레스 선임 '2026년까지'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남녀부 배구대표팀 사령탑을 선입했다. 배구협회는 28일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대표팀 감독에는 (Issanaye Ramires Ferraz)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을, 여자대표팀 감독에는 페르난도 모랄레스(Fernando Javier Morales Lopez)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40) 남자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이다. 또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3:0으로 승리하는 등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감독으로써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라미레스 감독과 호흡을 맞출 코치로는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 케이로가(Marco Antonio Queiroga) 코치가 선발되었다. 케이로가 코치(58)는 이집트, 바레인, 페루, 포르투갈 대표팀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미레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한 페르난도 모랄레스(42) 여자대표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하였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Jesus Echevarria, 39)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새롭게 선임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써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남자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이끌며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과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큰 협회는 새로 선임된 감독과 2024년 국가대표팀 일정과 선수 선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재도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6년만 친정팀 복귀→부상→김연경과 첫 봄배구' 활짝 웃은 김수지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하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김수지(36)가 절친 김연경(36)과 함께 봄배구를 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3-0(25-17, 25-16,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8승8패(승점 79)로 선두로 올라섰다. 2위로 밀린 현대건설은 25승10패(승점 77)가 됐다. 16일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위 주인공이 가려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봄배구를 하게 된 김수지는 감회가 남다르다. 비시즌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김수지는 정규시즌이 시작된 두 조금 늦게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선수단에 가세하면서부터는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을 돌아보면 만족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김수지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일부 선수들의 성장이다. 박수연, 레이나 뿐만 아니라 베테랑에게 어울리는 말은 아니지만 김수지도 좋은 성장,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무리 베테랑이지만 김수지 입장에서도 새 사령탑 아본단자 감독을 만나 적응하는 데에는 꽤 애를 먹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에게 열정적으로 지도를 하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김수지는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팀에 흡수돼가는 과정에 있었던 것 같다"며 "감독님은 경기 준비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짜여진 작전이 나온다. 거기에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 내 생각이 들어가서 맞지 않을 때 말씀을 많이 하셨다.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나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내가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를 차근차근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오차범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절친 김연경의 존재는 컸다. 김수지는 "툭 던지듯이 이야기하면 들어줄 친구가 있으니 편하게 이야기할수있었다. 속으로는 아무렇지 않지만, 아무렇지 않는 것처럼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행이었다"고 웃어보였다. 이제는 김연경과 함께 봄배구를 준비한다. 김연경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김수지는 "작년에 시즌이 일찍 끝나서 해설을 했었다. 코트를 보면서 아쉬움이 더 컸었다. 올해는 그 상황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연경도 "정말 좋다. 수지가 처음에 부상도 있었고, 여러 가지 힘든 것이 있었는데 적응하고 이겨내서 잘하는 것을 보고 친구로서 뿌듯하다.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 선수 중 한 명이다. 팀으로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16일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전을 지켜볼 예정이다. 당연히 페퍼저축은행이 승점 1점만을 따길 바라고 있다. 김수지는 "일단 지금은 팀이 1위로 마무리를 했는데 확정이 아니라 싱숭생숭하다. 내일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본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김연경도 "이런 경험은 처음인 것 같다. 우리 손을 떠났다. 운명에 맡기겠다"면서 "(2위를 한다면) 정규리그에서 가장 적게 진 팀에 의미 부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 '봄배구 실패'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 마침표... "지도할 수 있어 행복했다"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GS칼텍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차상현 감독과 8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GS칼텍스는 15일 "오랜 시간 팀을 이끌며 GS칼텍스를 강팀의 반열에 올린 차상현 감독과 구단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2016년 12월 시즌 도중 GS칼텍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프로 감독으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유의 소통 능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차상현 감독은 젊고 역동적인 스피드 배구를 GS칼텍스에 입혀 나가며 변화를 이끌었다. 차상현 감독은 그동안 GS칼텍스의 V-리그 통합우승 1회, 컵대회 우승 4회 등 다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차상현 감독은 “좋은 환경에서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들과 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GS칼텍스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GS칼텍스는 팀을 프로배구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시킨 차상현 감독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될 그의 배구 인생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GS칼텍스는 팀의 발전에 부합하고 분위기 쇄신을 이룰 수 있는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GS칼텍스표 고추가루 나오나? 실바 출격, 차상현 감독 "1000득점에 2점 남았다, 본인 의지 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GS칼텍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날은 GS칼텍스의 시즌 최종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승 17패(승점5)를 마크하며 4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준플레이오프 3, 4위전에 실패하면서 2년 연속 봄배구가 종료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만큼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미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기존 라인업과 다르게 가동한 바 있다. 신인 이윤신 세터가 나섰고, 유서연, 권민지가 출전했다. 주장 강소휘가 빠졌다. 외국인 선수 실바는 경기에 그대로 나섰다. 이날 GS칼텍스는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었다. 흥국생명을 잡으면 하루 뒤인 16일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 맞대결을 보지 않고도 정규리그 우승 팀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차상현 감독은 "봄배구에서 탈락하면 선수들을 운영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예민한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기존의 스케줄을 바꿜 수는 없다. 기존에 준비한대로 부딪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경기가 남아있는게 다행이다. 만약 오늘 경기로 순위가 결정된다고 했으면 선수들이나 나나 정말 부담이 컸을 것이다"며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겨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것이 스포츠맨십으로선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실바는 이날도 출전한다. 차 감독은 "1000득점에 2점 남겨두고 있다. 본인도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나 역시 마지막까지 해줬으면 했다"고 실바의 자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소영선배를 '펑펑 울린' 배구팬..참고 있던 '눈물이 왈칵', 도대체 무슨 일이?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대전에 봄이 왔다. 여자배구 정관장이 16~17시즌 이후 7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꿈에 그리던 봄배구를 하게 됐다.  정관장은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 셧아웃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정관장(20승 14패, 승점 61)은 4위 GS칼텍스와 승점을 10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아쉽게 봄배구를 경험하지 못한 정관장은 이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모든 선수들이 코트로 뛰어 들어가 기뻐했다. 특히 최고참 한송이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봄 배구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보여줬다. 한송이의 눈물을 본 후배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선수들은 감동의 시간을 보낸 뒤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이때 이날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이소영이 부축을 받으며 입장했고 홈 팬들은 이소영 이름을 연호하며 그녀를 응원했다. 평소 씩씩한 리더십을 발휘하던 캡틴 이소영은 팬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런데 그 순간 이소영이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한 팬이 준비한 현수막 때문이었다. 현수막에는 이소영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7년 만에 봄배구 감사합니다. 꼭 4월 1일 다시 여기서 또 봐요!'라고 쓰여있었다. 현수막을 본 이소영이 눈시울을 붉히자 팬 들은 이소영 응원가를 부르며 정관장을 봄배구로 진출시킨 캡틴 이소영을 응원했다. 팬의 진심 어린 응원에 눈물을 쏟아낸 이소영은 기념 촬영 후 스태프의 등에 업혀 코트를 빠져나갔다.  한편 정관장은 후반기 미친 기세로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에 7연승을 만들어냈지만, 이소영의 부상은 타격이 크다. 다행히 두 발로 떨어졌고 상대 선수의 발을 밟지 않아 수술이 필요한 부상은 아니지만 정밀검사(MRI) 결과 좌측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초기 고정 및 재활 등 기본 회복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장 수술이 필요하진 않는다"라며 부상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선수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해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는 회복 속도를 보고 신중하게 판단할 생각이다"며 회복 여부에 따라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도 내비쳤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2일부터 열린다. 과연 이소영이 기적 같은 회복력을 보여 7년 만에 찾아온 대전의 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이 현수막을 보고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 이소영. / KOVO(한국배구연맹)]
  • [MD수원] "페퍼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낼까?" 아본단자 감독의 미소, '역전 우승' 포기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페퍼저축은행의 이변을 기대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하면 현대건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주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세트와 2세트 모두 후반부에 역전으로 승리를 했고 마지막 3세트를 여유 있게 잡아냈다. 윌로우가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과 레이나도 각각 16점, 14점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76점(27승 8패)이 되면서 현대건설(승점 77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결국 정규리그 우승팀은 6라운드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기분이 엄청 좋은 건 아니다. 이겨서 그런지 지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V리그에서 순위 경쟁이 끝까지 이어진 때가 언제인지 알고 싶은 기분이다. 1위가 아닌 2위로 마무리 지어도 더 승리를 많이 했다는 상황이 아쉽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의 경기 직전에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만일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이날 현대건설전까지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에 가까운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이 아쉬움을 표현한 이유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경기는 세터뿐 아니라 경기를 대비하는 과정 자체가 잘못됐다. 페퍼저축은행이 잘하기도 했다. 시즌 중에 모든 선수를 다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건 보여준 경기였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우승을 위해서는 이날 승리를 거두고 다음날 펼쳐지는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마저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할까?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기대감을 전했다.
  • [MD수원] "광주도 다 오시는 거죠?"...강성형 감독의 농담 속 '정규리그 우승 실패’ 아쉬움→페퍼전 '마지막 기회' [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우승 확정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농담으로 승화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5-27, 20-25)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을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승점 77점(25승 10패)에 머물며 흥국생명(승점 76점)의 추격을 받게 됐다. 결국 정규리그 우승팀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 보였다. 3-0으로 졌지만 1세트는 내용이 좋았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판단 오류가 나와 세트를 내줬다. (양)효진이 상태가 안 좋을 때 활용법을 알아야 하는데 결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직 기회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경기를 주도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20점이 넘어가면서 흥국생명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세트를 내줬다. 공격 또한 문제였다. 모마가 홀로 27점을 올렸으나 아웃사이드 히터인 정지윤과 위파위는 각각 8점, 2점에 그쳤다. 강성형 감독은 “위파위나 지윤이 쪽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자연스레 상대는 경기가 쉬워진다. 세터인 (김)다인이도 답답할 것 같다. 다른 옵션을 투입하던지 해서 아웃사이드 히터쪽을 살려야 할 것 같다. 남은 경기나 챔피언결정전도 그쪽에서 득점이 안 나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아직 정규리그 우승 기회는 있다.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4시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승점 3점을 확보하면 정규리그 1위에 오른다. 이날 현대건설의 우승 세레머니가 펼쳐질 수도 있어 많은 취재진이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강성형 감독은 “광주전도 다 오시는 거죠?”라는 농담을 남기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 [MD수원] 흥국생명 '우승' 발목 잡은 페퍼전 패배..."후회된다" 아본단자 감독의 아쉬움,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에 또 만날 상대" [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포스트시즌 대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승점 73점(26승 8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현대건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다. 현재 현대건설이 승점 77점(25승 9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늘 경기 이후에는 정규리그가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아 패할 시 순위 역전이 불가능하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히며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2006-2007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김연경은 17년 만에 통합우승을 꿈꾸고 있고 대업을 위해서는 현대건설이란 벽을 넘어서야 한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패하며 현대건서로가 간격이 벌어졌다.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직전 경기 패배에 후회가 남긴 하지만 오늘도 중요한 경기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다.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팀이 포스트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이어 “이원정의 상태는 좋아졌고 투입이 될 예정이다. 현재 부상으로 못 뛰는 선수는 없다. 긴 시즌 상황 속에서 보편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며 상대의 서브 공략 대상이 되고 있는 레이나에 대해서는 “더 잘 받으라고 하고 있다(웃음). 김연경이나 리베로를 피해 레이나 쪽으로 때린다. 커버를 해주려고 하고 있고 다른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 자신감 넘치는 고함에 귀청 떨어지겠네…'정규리그 우승'까지 이 기세로!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현대건설이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25승 9패 승점 77점)은 2위 흥국생명 (26승 8패 승점 73점)과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최근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쳐저 있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팀 팀유의 블로킹이 많이 나왔다. 블로킹도 11-5로 IBK기업은행의 2배가 넘었다.  모마가 20득점, 양효진이 15득점, 이다현이 12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강성형 감독이 만족할 만한 모습이 보였다. 정지윤이 7득점, 고민지가 서브 에이스로 3득점으 올리며 활약을 했고,  위파위도 중요한 순간 리시브로 팀 공격에 보템을 주었다.  특히 3세트 위파위의 리시브로 모마의 득점까지 연결 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신난 위파위는 다소 거친 함성을 내면서 기뻐했다. 옆에 있던 모마는 자신의 인상을 찡그리며 위파위를 한 번 쳐다봤고, 한참 동안 귀를 가리며 고통(?)스러워 했다. 그만큼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자신감을 찾고 웃는 걸 봐서 좋다. 오늘 좋은 경기해준 것 같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늘 (12일) 2위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자리를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 "실수가 반복되면 무능이다" 분노한 페퍼저축은행 팬들, 트럭시위 개시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이하 페퍼저축은행)의 팬들이 트럭 시위에 나섰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내홍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8일, 트럭시위 주최 측은 성명문을 통해 "무능한 단장, 사무국장, 프런트는 책임지고 물러나라. 구단주(장매튜)는 배구에 대한 진정성을 구단 내부 쇄신을 통해 증명하라. 연패와 팀 내 불화를 막지 못한 무능한 코칭스태프진을 전면 교체하라" 등의 건의사항을 발표하며 시위 돌입을 알렸다.지난 21-22시즌, 7번째 구단으로 태어난 페퍼저축은행은 초대 사령탑으로 최고령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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