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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Archives - 디시 이슈

#비서실장 (71 Posts)

  • 해병사령부-대통령실, 채상병 사건 이첩·회수일에 수차례 통화 해병사령관, 작년 8월2일 안보실 2차장과 두 차례 통화 조사결과 브리핑 취소된 7월31일엔 국방비서관과 통화 군사법정 향하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21일 오전 해병대 예비역,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맨 오른쪽) 등과 함께 3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4.3.2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해병대수사단의 채모 상병 순직사건 조사보고서가 경찰에 이첩됐다가 회수되기 전후로 대통령실 고위당국자와 해병대 지휘부 간 수차례 전화 통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내용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해병대에 외압을 가했는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주요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전 용산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3차 공판에서는 해병대 지휘부의 통화 기록 일부가 공개됐다. 증거기록에 따르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작년 7월 31일 오전 9시53분과 오후 5시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했다. 7월 31일은 채상병 사건의 언론 브리핑과 국회 보고가 예정됐다가 취소된 날이다. 브리핑 자료에는 임성근 1사단장 등 8명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전 수사단장은 그날 김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했다는 설명과 함께 "VIP(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임성근 1사단장 수사 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김 사령관은 지난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격노한 사실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 사령관은 또 해병대수사단이 채상병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가져간 8월 2일 오후 12시50분과 3시56분 임종득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과도 통화했다. 그날은 해병대수사단이 오전에 경북경찰청에 조사 결과를 넘겼지만 국방부 검찰단이 저녁 7시20분 경찰에서 사건 기록을 도로 가져가는 등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던 때로, 두 사람 간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정훈 전 단장의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김계환 사령관과 임종득 당시 2차장의 낮 12시50분 통화가 7분 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사령관을 보좌하는 김화동 비서실장 역시 8월 2일 국가안보실에 파견돼있던 해병대 김형래 대령과 통화했다. 김 비서실장은 낮 12시51분 김 대령의 전화를 받지 못한 뒤 오후 1시26분 전화를 걸어 1분 22초간 통화했다. 김 비서실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자료에 있으니 (김형래 대령과) 통화는 했을 것"이라면서도 통화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실의 임종득 2차장과 임기훈 비서관, 김형래 대령 등은 모두 김계환 사령관과 직접 통화한다며 "(이첩 보류같이) 그런 중요한 내용이었다면 굳이 저를 통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3차 공판 출석하는 박정훈 대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21일 오전 3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해병대 예비역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1 utzza@yna.co.kr 재판에서는 김계환 사령관이 박정훈 전 단장에게 명시적으로 '이첩 보류'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김 비서실장은 '작년 8월 1일 오후 김 사령관이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박 전 수사단장에게 조사기록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했느냐'는 군검찰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그날 김 사령관과 박 전 수사단장의 저녁식사 자리에 배석했는데, 박 전 단장이 '사령관님, 제가 책임지고 이 사건 이첩하겠습니다'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김 비서실장은 "저희가 음주가 된 상태라 농반진반이라고 웃으며 받아들였다"며 "(박 전 단장이) '제가 이첩하겠다'고 몇 번 대화가 오갔지만 그리 심각한 내용은 아니었고, 그냥 넋두리 정도로 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를 두고 변호인은 "이건 명확한 (이첩 보류) 지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정황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증거물 제출을 놓고도 신경전이 있었다. 군검찰은 작년 8월 2일 경북경찰청에 넘어갔다가 국방부로 회수된 조사자료와 8월 24일 국방부 조사본부가 경찰에 직접 인계한 조사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변호인이 이를 지적하자 군검찰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가 잘됐는지 안됐는지는 항명과는 관련이 없다. (수사의) 잘잘못을 평가하는 게 이 사건 공소사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검찰 측은 수사 결과의 잘잘못이 쟁점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지난 기일에는 이 사건의 명령이 정당한 명령인지가 주요 쟁점이라고 했다"며 관련 자료의 제출을 명령했다. clap@yna.co.kr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김여정 핸드백, 우리 모델로 강하게 추정…진품 확인 어려워"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홍삼 광고'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기 꺾겠다" 한 살배기 폭행해 사망…친모·공범에 징역 20년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 새로운미래 비례 1번에 양소영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종합) 2번 조종묵, 3번 주찬미 등 비례대표 후보 13명 발표 애초 15번까지 공개했다가 보류…김만흠 등 2명 빠져 양소영 민주당 대학생위원장 탈당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새로운미래는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경민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비례대표 후보 13명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비례 1순위인 양 후보는 지난달 2일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서 모든 것이 파괴됐다"며 탈당한 뒤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및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례 2번은 조종묵 전 초대 소방청장, 3번은 주찬미 전 육군 중령이 각각 받았다. 4번은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5번은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은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다. 7∼10번에는 홍서윤 전 KBS 장애인 앵커, 이범식 영남이공대 겸임 조교수, 서효영 국제변호사,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이 배치됐다. 이어 11번 남지영 전 대한여한의사회 부회장, 12번 김효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13번 배복주 전 국가인권위원이 각각 추천됐다. 발언하는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새로운미래 김종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8 [새로운미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서 새로운미래는 총 15명의 후보자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으나 "후보자 순위에 변동이 있어 다시 공유하겠다"며 20분도 안 돼 보도 보류를 요청했다. 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출마를 고사한 사람이 생겨 다시 후보자들을 성별에 따라 번갈아 배치해야 했다"며 "그런 상황을 반영해 다시 순위를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발표한 명단에서 8번과 12번 순번을 받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박시종 당 대표 비서실장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gorious@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與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경선승리…이혜훈도 본선행(종합) 친한·친윤 등 '현역 주류' 강세…부산 서구동구 곽규택-김인규 결선 중성동을서 결선 탈락한 하태경 "수학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 반발 與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경선승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현역인 한기호·강대식·김형동 의원이 기존 지역구에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1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4차 결선 및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초선) 의원 역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또 친윤(친윤석열)계 초선(비례대표)인 이용 의원 역시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됐다. 반면에 전·현직 의원 간 맞대결이 벌어진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3선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공천 면접받는 이혜훈·하태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성동을은 두 사람 외에도 21대 비례대표 출신의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도전장을 내면서 한때 전현직 의원, 내각 출신의 3파전으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계 현역 초선인 박성준 대변인과 정호준 전 의원이 양자 경선을 진행 중이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간 결선이 열린다. 이영풍 전 KBS 기자 등과 진행한 3자 경선 결과 과반을 넘긴 후보자가 없었다고 공관위는 설명했다. 경남 김해시갑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과의 결선 투표 끝에 공천을 확정하며 민주당 3선 현역인 민홍철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밖에 결선 결과 경기 안산을(서정현), 고양을(장석환), 파주을(한길룡) 등에서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공천을 확정한 9곳에 도전장을 낸 현역 의원은 5명으로, 이중 지역구를 이동한 하태경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현역 강세'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일한 현역 탈락자인 하 의원은 당내 비주류로 분류된다. 하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서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라며 여론조사 관련 '로데이터'(원자료)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하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께서 경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했기 때문에 제 요구를 수용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공개 자료에는) 로그, 로데이터, 음성파일이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aryo@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동시 출석…6년만 법정 대면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훔친 차로 5㎞ 무면허 음주 도주극 벌이다 사고낸 60대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 임종석 '백의종군' 고민정 '복귀'...갈등 봉합되나 서울중·성동갑 공천을 두고 친명(친 이재명)계와 갈등 관계였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원팀을 선언한 데 이어 공천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당무를 거부했던 비명(비 이재명)계 지도부 고민정 최고위원도 복귀를 선언했다. 다만 친낙(친 이낙연) 전혜숙 의원은 서울중·성동갑 공천을 두고 친명(친 이재명)계와 갈등 관계였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원팀을 선언한 데 이어 공천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당무를 거부했던 비명(비 이재명)계 지도부 고민정 최고위원도 복귀를 선언했다. 다만 친낙(친 이낙연) 전혜숙 의원은
  • 민주, 내주 총선 선대위 체제 전환…이해찬·이탄희 등 거론 '혁신·통합' 선대위 표방…선대위원장단에 '새 얼굴' 영입 유력 '공천 배제' 임종석 역할론도…"총선에 기여할 공간 열려야" 이재명-이해찬 회동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에 선거대책위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7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인 11일 민주당 선대위가 출범, 본격적인 총선 본선 모드에 돌입한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파열음으로 당 지지율이 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선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반등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관심을 끄는 선대위원장단 등 인선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선대위원장단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새 얼굴'을 영입해 전면에 내세우고 당내 중진·원로급 인사도 합류해 안정감을 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우선 당내에서 거론되는 인사는 이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이해찬 전 대표다. 4년 전 총선에서 당 대표로 지휘봉을 잡아 대승을 끌어낸 경험에 공천 과정에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을 리더십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이름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개혁적 이미지를 갖춰 핵심 지지층 소구 및 중도층 확장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카드라는 주장이다. 임종석, 이탄희 후보 지원 유세 (서울=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이탄희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4 [이탄희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여기에 선대위가 통합을 표방한 만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합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당 전략공관위와 인재영입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임 전 실장도 이번 총선에 일정한 역할을 맡아서, 비록 본인이 출마는 못 했지만 윤석열 검사 독재 심판 총선에 일정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간이 열려야 된다"고 밝혔다. 다만, 임 전 실장이 공천 배제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마찰이 있었던 만큼 선대위 합류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실제로 그는 건강 등 이유를 들어 활동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선대위 역할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당 공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밝힌 바 있다. geei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친명계 습격에 '비명 횡사' 대참사…민주 공천갈등 또 불붙나 박광온·강병원·윤영찬 '비명계 현역' 줄줄이 경선 패배 친명, '계파 갈라치기' 공격 주효한듯…비명계 대거 탈당은 없을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지역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의 '습격'에 줄줄이 무릎을 꿇었다. 비명계가 소위 '자객 공천'으로 의심한 친명 도전자들에게 대참사 수준의 패배를 당하면서 계파 간 공천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 중앙당선관위가 6일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지역구 현역 의원 11명 가운데 무려 7명이 탈락했다. 이들 7명은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을)·박광온(3선·경기 수원정)·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이용빈(초선·광주 광산갑)·전혜숙(3선·서울 광진갑)·정춘숙(재선·경기 용인병) 의원으로, 이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비명계로 분류된다. 친명 성향인 이 의원은 '이재명 변호사'로 알려진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에 본선행 티켓을 빼앗겼는데 당내에선 '찐명'의 승리라는 해석도 나왔다. 발언하는 김우영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3.5.26 uwg806@yna.co.kr 경선 이전부터 잡음이 도드라졌던 서울 은평을에선 강병원 의원이 친명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강원도당위원장직 사표 수리도 되지 않은 김 전 청장이 서울 경선에 나선 것을 두고 홍익표 원내대표가 문제 삼는 등 지도부 내에서조차 파열음이 일었으나 경선은 그대로 진행됐다. '현역 의정활동평가 하위 10%'에 속한 김한정·윤영찬 의원은 결국 경선 득표율 감산 30%라는 페널티를 넘지 못하고 비명계 비례대표인 김병주·이수진 의원에게 각각 패배했다. 직전 원내대표였던 비명계 박광온 의원과 전혜숙 의원도 역시 친명계 인사들에게 일격을 당했다. 충북 청주상당에선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낙천했다. '하위 10% 명단'에 든 비명계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 끝에 그나마 결선 기회를 얻긴 했으나 본선행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박용진, 정봉주 후보 간의 결선 투표에서도 가감산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질의하는 박광온 의원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6일 오후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조달청 등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3.10.16 daum@yna.co.kr 비명 현역과 친명 도전자 간 '경선 빅데이'를 앞두고 비명계 의원들의 고전은 예상됐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참패를 당한 셈이 됐다. 현역 하위 평가를 받은 비명계 의원들이 적지 않은 데다 친명 후보들의 '계파 갈라치기' 공격이 주효해 대거 '비명 횡사'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선 투표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데, 특히 친명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들의 표심이 친명 후보들에게 향한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비명계 현역 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신영대·오기형 의원 2명 정도"라며 "비명계로선 그야말로 대참사 수준"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선 친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에도 당 잔류 결정을 함에 따라 한풀 꺾인 계파 대립이 재차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친문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에 반발해 이날 탈당 선언을 하면서 공천 잡음에 따른 계파 갈등이 현재진행형이라는 분석도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이날 경선 결과의 여파로 탈락한 비명계 의원들의 연쇄 탈당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미 경선에 참여한 만큼 선거법상 무소속이든 다른 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재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gorious@yna.co.kr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 이낙연, 또 한번의 좌초…여의치 않은 새로운미래 세 불리기 임종석, 돌연 태세전환…민주당 잔류 결정 '광주 출마' 배려했던 이낙연, 셈법 복잡해져 '민주연대' 통한 현역 의원 영입 규모도 제한적 '못먹어도 고' 이낙연 "'진짜 민주당' 위해 직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연휴 내내 친문(친문재인)계 현역 의원 영입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발걸음과는 무색하게 새로운미래의 '세 불리기'가 다시 한번 좌초를 겪게 됐다. 이 공동대표가 그간 공들여온 '친문(친문재인)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영입이 결국 물거품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무소속 설훈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연대(가칭)'와의 연대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비서실장은 결국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탈당이 아닌 잔류를 시사했다. 임 전 비서실장의 이 같은 결정은 새로운미래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소식인 듯하다. 지난 2일 이 공동대표가 예정됐던 첫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히는 자리였던 기자회견 대신 임 전 비서실장과의 접견을 택하는 등 영입을 위해 두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이 공동대표는 광주 출마를 염두에 뒀던 임 전 비서실장을 위해 자신의 출마도 미룬 상태였다. 이 덕분인지 임 전 비서실장은 전날 밤까지만 해도 탈당 후 새로운미래로 합류하기로 가닥을 잡았었다. 그러나 임 전 비서실장의 통보가 아무런 언질도 없이 이뤄지면서, 새로운미래는 적잖이 당황한 듯한 눈치다. 새로운미래와 친문계 현역 의원들을 이어줄 '교두보'로 떠올랐던 임 전 비서실장의 합류가 산산조각 난 만큼, 당 전략에도 타격이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미래가 이 공동대표의 광주 기자회견을 취소했을 당시 사유를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이라는 명분으로 내세웠던 것만 보더라도 임 전 비서실장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설훈·홍영표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대'와의 연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언급했지만, 이들과의 협력이 세력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는 한계치가 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역 의원 규모가 세 확장에 있어 관건이나, 그 숫자가 어느 정도 될 지는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일단 새로운미래는 세불리기를 성공을 해야만 하고 중도층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강성 친문들은 조국신당 지지로 다 빠지기 때문에, 중도 성향의 지지를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의원들도 설훈이나 사람 한 명을 보고 쫓아나가는 건 말이 안되고 자신의 잇속 때문에 나가기 때문에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이 합류하면 도움은 많이 되겠지만 합류하는 의원들 숫자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는 일이다. 5~10명 정도 확보한다면 전국에서 동일 기호로 나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설훈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한 후 다시 민주당으로 이적하겠단 큰 그림을 그리며, 현역 의원들의 탈당을 권유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이날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민주연대'로 총선을 치르기 위해 새로운미래 측과 함께 민주연대의 합의를 논의하고 있다 밝히면서도, 본인을 따라 움직이려는 시도의원들의 탈당은 막았다고 언급했다. 새로운미래와는 반대로 민주당에 남아있는 의원들의 입장을 존중하며 "민주당 재건은 안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새로운미래는 흔들림 없이 총선을 향해 '직진'하겠단 입장이다.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 돌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의 '좌고우면'(左顧右眄) 없이 '진짜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 나아가겠단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러한 다짐을 바탕으로 이 공동대표는 무기한 연기했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도 이날 오후 곧바로 재개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지금 그동안 언론이 우리에게 제일 많이 관심을 가졌던 게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느냐'였고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라면서도 "하지만 더 큰 것은 지금 이 공천 파동에 또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에 분노하고 있는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새로운미래가 그 민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고자 출발했다"며 "그 그릇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향을 잡고 국민들께 본격적으로 저희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을 알려나가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민주 세력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기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좌고우면 할 수가 없다. 직진하겠다"며 "이제 큰 흐름이 막히거나 휘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문을 열어 따뜻하게 받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웃음기' 사라진 이낙연…"더이상 '좌고우면' 없이 직진" '다 퍼주겠다'는 새로운미래…'민주연대'에 문 활짝 [현장] 설훈 "'새미래' 합당 후 '민주연대'로 출마…승리해 민주당 복귀" 하룻밤새 임종석 '광주 회군' 미스테리…이유는 A? B?
  • 하룻밤새 임종석 '광주 회군' 미스테리…이유는 A? B? 전날 저녁 7시까지 이낙연과 통화하며 '탈당하겠다'…아침에는 전화 안 받아 광주 출마 염두 두고 '의기투합' 했는데 밤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광주 회군'을 놓고 야권 안팎에서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당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로 '백기 투항'을 하기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탈당하겠다'며 '큰그림'을 그리던 임 전 실장이 왜 하룻밤 사이에 입장을 돌변해 '회군' 했느냐는 것이다. 전직 6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4일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임종석 전 실장이) 어제 저녁 7시까지도 '탈당하겠다'고 했다. 어제 저녁 7시에 이낙연 대표가 임 실장한테 전화했을 때도 '탈당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을 했다"며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를 안 받는다. 페이스북을 보니까 '민주당에 남는다'고 뜬 상황"이라고 망연자실해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임종석 전 실장을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임 전 실장은 이에 반발해 왕십리역 광장에서 시민 인사를 이어가면서 재고를 압박했으나, 민주당 최고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삼일절 심야에 소집된 최고위에서 전략공관위의 결정을 확정 의결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이튿날 "심야 최고위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했다. '여의도 문법'으로는 사실상의 탈당 통첩이다. 그러자 다음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마 선언을 준비하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를 급거 순연했다. '민주세력의 확장과 결집을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이낙연 대표와 임종석 전 실장의 회동이 이뤄졌다. 회동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임종석 전 실장이 손을 잡고 비(非)이재명 민주평화 희구 세력을 총결집하는 방안, 전남 고흥이 고향인 임 전 실장이 광주광역시 출마로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키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누가 누구의 당으로 들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의기투합'을 해서 '큰그림'을 그렸던 셈이다. 이석현 고문은 "이낙연 대표가 3일 광주 출마 선언 하려던 것을 2일날 미룬다고 발표를 했다. 출마 선언을 하고서 만나도 되는 것을 구태여 시간이 바빠서 연기했겠느냐"라며 "광주와도 뭔가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시사했다. 아울러 "그리고 만났지 않느냐. 대단히 고무적으로 의기투합을 했던 것"이라며 "됐구나. 커다랗게 움직일 수 있겠구나. 친문계들이 대거 움직이면 민주당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통성, 민주 본류의 얘기를 하자면 지금 민주주의를 지켜낸 본산은 전라남도에 있는 광주 아니냐"라며 "광주에 나가서 새로운 당으로 출마하면 앞으로도 클 수 있는 소지가 있고 큰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결국 임종석 전 실장 본인이 광주광역시 지역구에 출마해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키는 방안을 구상했고, 이를 위해 동일한 승부수를 띄우려던 이낙연 대표는 임 전 실장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수 있도록 자신의 출마 선언을 이뤄가면서까지 이를 양보했다는 말이 된다. 지난 2일 회동에서 이와 같은 의기투합을 한 뒤, 3일 저녁 7시에 이뤄진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까지도 '탈당하겠다'는 뜻을 유지하던 임 전 실장은 밤 사이에 생각이 바뀌어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당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을 통해 전격 '회군' 했다. 대체 이낙연 대표와의 통화 이후, 페이스북에 새벽 글을 쓸 때까지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정치권 관계자들은 두 가지 사유로 압축해 분석하고 있다. 임종석, 2일 이낙연과 회동한 뒤 3일에는 스스로 광주행…호남 민심 녹록지 않단걸 체감하고 '컷오프 수용' 선회한 것 아니냐 "실제로 광주 민심, 신당에 좋지는 않아" 첫째로는 광주, 호남의 민심이 신당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급거 회군했다는 것이다. 임종석 전 실장은 지난 2일 이낙연 대표와 회동한 뒤, 3일 본인 스스로 광주로 내려갔다고 한다. 3일 저녁 이낙연 대표와의 통화는 광주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 이후 만찬이나 다른 약속에서 광주 지역 관계자들과 만났을 때 광주의 표심이나 민심, 여론을 전달받고 생각을 바꿨을 개연성이 없지 않다. 지금 호남의 민심은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때와는 전혀 다르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당시에는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했으며, '반문 정서'가 안철수 의원의 신당 국민의당의 '녹색 바람'과 직결됐다. 덕분에 천정배·박주선·김동철·장병완·권은희 의원 등 비문계 현역 의원들이 문재인 대표가 꽂은 '친문 후보'들을 누르고 낙승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호남에서는 딱히 이렇다할 '신당 바람'이 없다. 이것이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불만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윤석열정부를 향한 분노와 적개심이 너무나 큰 나머지,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그보다 야권 분열로 정권심판이 안될까봐 이를 억누르고 있다는 진단에 설득력이 있다. 임 전 실장도 탈당을 결심하고 호남에서 신당으로 출마할 생각으로 광주를 찾았다가, 야권 분열을 하지 말라는 '호남 민심'을 현지에서 접하고 설득돼 밤 사이에 마음을 바꿨을 수 있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석현 고문도 "실제로 광주 민심이 지금 (신당에) 좋은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신당 후보로) 나간다 할 때에는 정치생명을 걸고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라고 시인했다. 3일 저녁, 원희룡이 이재명에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돼 李 낙선이나 패망 가능성 보고 '회군'? "이같은 이유라면 이재명 잘못 파악" 두 번째로는 이재명 대표 본인의 총선 낙선이나 '이재명 사당'의 총선 대패 가능성을 보고 당에 남아서 당내에서 민주당을 바꿔보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3일 저녁에 경인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2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인데 이재명 대표가 45.2%, 원희룡 후보가 41.6%로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으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원희룡 후보에게 패해 낙선하기라도 한다면 정치생명에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원외로 밀려나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로부터 자기 한몸을 건사하기도 쉽지 않은 처지가 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6·1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한창 치르던 중에도 유세 도중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 난다"며, 자기 손을 목에 갖다대더니 긋는 제스처를 하면서 "끽"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설령 이 대표 본인은 살아남아 재선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대패하면 일반적인 상식과 관례로 보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가 총선에서 패배하게 되면, 책임론 공세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탈환해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친문계의 당권주자로 옹립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3일 저녁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와 '사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등 여러 상황과 여건을 염두에 두고 임 전 실장이 밤 사이에 '정무적 판단'을 새롭게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석현 고문도 "(임종석 전 실장이) 당에 남아서 전당대회 당대표를 나가려고 하느냐고 사람들이 추측을 한다"며 "그냥 일단 민주당에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그런 선택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이유라면 이 대표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상식과 관례에 얽매이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총선에서 참패하더라도 당권과 대권주자로서의 지위를 내려놓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공천 학살'의 칼날을 휘두른 뒤라, 총선에서 참패하더라도 '책임론 공세'를 전개할 '살아남은 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당시 광주광역시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분명히 '호남이 지지를 거둔다면 정치에서 은퇴하고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언했지만, 호남 28석 중 3석 밖에 못 얻는 '지지 철회'를 당했는데도 은퇴는커녕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지 않았느냐"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당시 '당신 왜 약속대로 은퇴하고 대선 불출마 하지 않느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궁을 할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공천 학살'을 당하거나 탈당해서 민주당에 남아난 사람이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도 같은 이치다. 자신이 공언한 '151석'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더라도 문제제기를 할 반대파가 전부 '학살' 당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당권을 유지하며 대권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채현일 "김영주 누구보다 꽃길 걸어와…국민의힘 입당, 엄중한 심판 있을 것"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완전히 새로운 동탄 청사진 낼 것" 호소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국민의힘 46.7%…39.1%에 그친 민주당 오차범위밖 따돌려 [리얼미터]
  • '친문' 임종석·홍영표 거취 주목…'文明 충돌' 분수령 洪 '탈당 시사'에 任도 거취 표명 임박…비명 '연쇄 탈당'은 미지수 중·성동갑 지역구에 모인 친문계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재개, 홍영표 의원 등 친문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 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인 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윤영찬 의원. 2024.2.2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을 둘러싼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충돌 양상이 중대 기로에 섰다.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나란히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가면서 이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친문 세력 주축인 이들이 동반 탈당할 경우 최종 공천에서 낙마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줄지어 가담하면서 사실상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최근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 지도부에 해당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 그는 2일 페이스북에 "(지도부가) 어제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내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적었다. 더는 지도부에 추가 요구를 하지 않은 만큼 임 전 비서실장이 향후 거취에 대한 숙고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탈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임 전 실장 측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금은 임종석의 시간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숙의 중인 상황"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는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홍영표와 홍익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오른쪽)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2024.2.29 hama@yna.co.kr 문재인 정부 시절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컷오프가 확정되자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며 이미 탈당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그는 2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학살 뒤에서 히히덕대는 부도덕한 정치를 그대로 보고 있지 않겠다. 민주와 평화의 가치가 온전히 서는 정치로 가겠다"며 탈당을 재차 시사했다. 비명계 한 의원은 통화에서 "홍 의원은 경선만이라도 시켜주면 탈당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당이 두 쪽 나더라도 비명계 핵심은 숙청시키겠다는 게 친명 지도부의 의지"라고 비판했다. 두 사람의 거취가 이른바 '문명(文明·문재인-이재명) 충돌'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들이 나란히 당을 나가더라도 비명계 의원들의 연쇄탈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실제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 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이 각각 텃밭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에 직행한 것은 임계점에 차오른 비명계 반발을 그나마 누그러뜨렸다는 분석도 있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에 일단 경선 기회를 준 것을 두고도 내부 통합에 방점을 둔 결정이라는 해석도 있다. 전 의원은 경선 참여 입장을 밝힌 만큼 패배하더라도 탈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상 경선에서 떨어지면 무소속이나 다른 당 후보로 재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헌재 당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한 의원은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박영순(초선·대전 대덕)·설훈(5선·경기 부천을)·이상헌(재선·울산 북구) 의원 등 5명이다. gorious@yna.co.kr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3·1절 연휴 음주 운전한 현직 경찰관 적발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 '비명' 이인영·전해철 살린 민주, '文明충돌' 확전자제? '임종석·홍영표 컷오프'에 격화한 내홍 의식 관측도 '하위 20%' 전해철, 감산 페널티 안고 친명 양문석과 경선 임혁백 "계파공천 안했다…일부 희생안해 혁신공천 할 수밖에" 이야기하는 전해철과 이인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오른쪽)과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규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9.3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폭발 수준에 달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 양상이 일단 더 이상의 확전은 피해 가는 모양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4선)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를 계기로 계파 간 파열음이 임계치를 넘어 '줄탈당' 사태로까지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임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이자 '86' 정치인 그룹을 대표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다. 이 의원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최근 낙천한 기동민 의원 등과 함께 옛 김근태계의 핵심에 속했다. 구로는 민주당에서 텃밭 또는 양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이 의원은 5선 고지를 노리게 됐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의 경선 기회를 얻어 일단 살아남았다. 일각에서 탈당 가능성이 거론돼왔던 전 의원은 경선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쟁하게 됐다. 당 안팎에선 홍 의원이 탈당을 시사한 데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 재고 요청을 당 지도부가 사실상 거부한 상황에서 이 의원과 전 의원마저 컷오프되면 원심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성동갑 지역구에 모인 친문계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임 전 실장은 당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 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인 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윤영찬 의원. 2024.2.28 utzza@yna.co.kr 다만 이날도 친명계 인사들은 대거 단수공천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4선·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재선·동작갑)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재선·전북 전주갑)·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의원, 친명계 원외인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평택병) 등이다.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전략 배치'도 완료됐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했던 중·성동갑에 이미 전략공천된 데 이어,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전략공천 케이스로 하남갑 후보가 됐다. 이 대표의 권유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은 용인정에서 3자 전략경선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이들 지역 모두 현재 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보유해 비교적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사가 필요하다'는 이들 3인방의 공천 또는 영입 명분이 다소 무색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하남갑에 대해선 "도농복합지역으로, 분구된 미사 지역 말고 기존 지역이라 굉장히 험지"라고, 용인정에 대해서는 "기존 우리 당 의원(이탄희)이 그만둔 지역이라 약간의 변화가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이 아니고, 열심히 해야 할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수도권 전략공천…여전사 3인방"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전자가 몰린 '텃밭' 호남에선 대거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호남 12곳(전남 5곳·전북 7곳)의 심사 결과 중 친명 지도부인 김윤덕·한병도 의원, 이원택(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의원 지역구를 뺀 9곳을 모두 경선 지역으로 돌렸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 가능성이 거론되던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해남·완도·진도)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전주병)이 경선을 통해 부활 기회를 얻었다. 한편,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친명 횡재·비명 횡사'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계파 공천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단결과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공천을 한 적 없고 당 통합에 헌신하는 후보를 공천하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의원들이 선당후사 정신으로 자기희생을 하려 하지 않아 혁신 공천에 속도가 붙지 않았고 통합보다 분열의 조짐이 일어나 부득이 공천 시스템 내에서 혁신공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계파 공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천 결과가 증명해줄 것"이라면서 "공천 결과를 보면 친문과 비문(비문재인)의 숫자가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ses@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119구급대, 위기의 신생아 대학병원 신속 이송 목숨 살려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동대표 폭행치사 혐의 40대 구속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 민주 "체력단련비·통신비·자녀 예체능 교육비 소득공제"(종합) 직장인 총선공약 발표…주4일제 도입 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 이재명 "노동시간 점차 줄여야…여가활동도 제도적 지원 필요" 이재명 대표, 헬스장에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근로소득세액공제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본인의 체력단련비와 통신비, 자녀의 예체능 교육비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직장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은 소득세 근로소득세액공제의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소득세 기본공제를 가족 구성원 1인당 연 150만원에서 연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음악·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에 '포괄임금제 금지'를 명문화해 장시간 노동·공짜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근로자 휴가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방문지역을 사전 예약 후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15만원씩 분담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재명 대표가 보는 뉴스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러닝머신 화면에 같은 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이 대표는 "정부가 개개인이 짧은 노동시간, 많은 여가 시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며 "노동시간도 점차 줄여야 한다. 길게는 주 4일제, 순간 목표로는 주 4.5일제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 시간에는 건강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문화 활동, 체육활동 같은 여가 활동을 개인에만 맡겨놓을 게 아니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액공제 확대 공약에 대해 "조세의 본래 기능이 재정을 충당하는 것도 있지만 소득을 재분배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 들어 초부자들에 대한 감세가 대규모로 이뤄졌고, 부족한 세수를 근로소득 과세로 메워 조세 재정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색 운동복에 운동화를 신고 피트니스센터를 찾은 이 대표는 스트레칭한 뒤 러닝머신 등 각종 기구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러닝머신 위에 올라갔을 때 러닝머신 모니터에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해오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임 전 실장은 회견에서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다. juhon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가자 주민 수백명 쟁탈전 출근길 정체 고속도로 나들목 8중 추돌사고…3명 숨져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 임종석·설훈, 친명 지도부에 반기… “이재명은 연산군”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친문(친 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철회를 요청했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 추가 대응도 시사했다. 아울러 비명(비 이재명)계 설훈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친문(친 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철회를 요청했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 추가 대응도 시사했다. 아울러 비명(비 이재명)계 설훈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 민주, 공천갈등 폭발…'임종석 뇌관' 터지며 줄탈당 현실화(종합) 任, '컷오프 결정' 재고 요청…이재명 "당·개인 판단 달라" 사실상 거부 홍영표 컷오프 수순에 기동민도 화약고…이상헌, 5번째로 탈당 대열 합류 기자회견 마친 임종석 전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재고 촉구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에서 퇴장하고 있다. 2024.2.28 [공동취재]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28일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을 선언했고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합의에 반발해온 이 지역 현역 이상헌 의원도 탈당 대열에 합류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5명째다. 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하겠다고 발표, 홍 의원에 대해 사실상 컷오프 수순을 밟고 있어 원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이 진행한 현역 의원 평가 및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하던 비주류 의원들의 인식이 의심 수준에 머물던 '비명계 찍어내기'를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하나둘 탈당 결심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비명계들은 이날 임 전 실장 컷오프를 거세게 비난했다. 홍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 "온 국민들이 정치 검찰, 윤석열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친문, 비명, 반대파 심판에 지도부들이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당의 완성, 사당화의 완성 때문"이라며 "8월 당 대표 경선이나 2027년 대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라이벌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가 보는 뉴스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러닝머신 화면에 같은 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컷오프 당사자인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출마를 준비해온 중·성동갑 지역구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에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다른 지역 출마 고려 가능성까지 일축하며, 지도부의 답을 들은 뒤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중단했던 선거운동도 재개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 전 실장의 반발과 관련, 기자들과 만나 "총선의 후보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당의 판단과 개인의 판단이 다른 경우가 매우 많다"며 "갈등과 반발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의총 입장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이날 설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과 전해철 의원 등 하위 평가를 받은 비명계의 추가 탈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홍 의원은 라디오에서 부평을의 전략 지역 지정과 관련, "홍영표를 완전히 밀어내려는 작전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탈당 등의 선택지가 열려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특히 "(탈당자가) 5명에서 10명까지 될 수도 있다"며 줄탈당 수준을 넘어 집단 탈당으로 당이 쪼개질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당내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 후 가칭 '민주연대'를 만들어 선거 전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연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질의하는 기동민 의원 (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2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23. coolee@yna.co.kr 공관위가 김근태(GT)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을 전략공관위 소관으로 넘긴 문제도 화약고 중 하나다. 공관위는 '라임 환매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을 들었지만,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친명계 이수진(비례) 의원에겐 경선 기회를 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비명계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용한 공천이야말로 누군가 깊게 개입한 사천일 가능성이 높다"며 "성적이 좋지 않다고 당의 공적 평가 시스템을 마구잡이로 흔드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ses@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공천 뇌관' 불 댕긴 민주, 임종석 컷오프에 '明文 갈등' 폭발 친명계 지도부, 與 '86 청산론'·비명계 구심점 역할 우려한듯 고민정은 최고위원직 사퇴…친문 등 비명계 집단 반발 가능성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취임식 참석한 임종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제18~19대 회장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2.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총선 공천의 최대 뇌관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경선 배제(컷오프)를 결정하며 당내 계파 간 갈등이 절정을 향해 가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내 친문(친문재인)계로서 상징성이 있는 그가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임 전 실장의 컷오프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1일과 이달 6일 언론과의 만남에서 잇달아 "윤석열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한 게 그 시작이었다. 이 같은 메시지에 정치권에서는 비서실장으로 문 전 대통령을 보좌한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비서실장 등이 타깃으로 거론됐다. 당 핵심 관계자도 최근 통화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총선을 치르려면 임·노 전 실장을 후보로 내세우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컷오프를 시사한 바 있다. 이어 노 전 실장이 지난 23일 충북 청주 상당 경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임 전 실장의 컷오프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공관위가 비명계의 반발을 고려해 둘 중 한 사람을 경선 후보로 올리는 절충안을 택했다면 임 전 실장의 생존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이었다. 발언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5 saba@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을 선거 전략으로 들고나온 것도 임 전 실장에게는 악재였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86 청산론'을 들고 나온 상황에서 86그룹 대표 격인 임 전 실장이 나온다면 여당에 공세의 빌미를 준다"고 언급했다. 결국 임 전 실장은 여야의 총선 정국을 달군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과 '86그룹 청산론'의 벽을 넘지 못한 셈이 됐다. 당의 주도권을 계속 쥐고 가려는 친명(친이재명)계가 임 전 실장의 원내 입성 시 당의 역학 구도 변화를 염두에 두고 그를 컷오프했다는 시각도 있다. 임 전 실장이 이미 재선한 바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받아 3선 고지에 오른다면 단숨에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의 구도를 유지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차기 대선을 바라보는 친명계로서는 무게감 있는 경쟁자의 등장을 원천 봉쇄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당이 그간 임 전 실장에게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송파갑에 출마를 요청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비중 있는 당의 인사가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명분이 있지만, 실리 면에서도 임 전 실장의 험지 출마는 친명계에 나쁘지 않은 카드라 할 수 있다. 이제 친명계 지도부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임 전 실장을 컷오프한 데 따른 비명계의 반발과 이로 인한 계파 간 갈등을 수습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임 전 실장 측은 통화에서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을 숙의 중"이라며 오는 2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회의 입장하는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전략공관위 회의가 열리는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4.2.27 hama@yna.co.kr 당이 재차 험지 출마를 요구해 임 전 실장이 이를 대승적으로 수용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긴 하나,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이 경우 비명계는 이번 공천을 '이재명 사당화'로 규정하고 대대적으로 반발할 공산이 크다. 결국 이날 임 전 실장의 회견이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쇄 탈당에 따른 사실상 분당 사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이 사저를 찾아온 이 대표에게 '명문(明文) 정당'을 강조하며 단결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지금 당의 모습이 단결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미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친문계 일원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도부 사퇴를 선언했다. 고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공천에 불신이 쌓여 지도부가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하는데, 임 전 실장 문제는 한 번도 논의된 바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kjpark@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경찰,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추락사 관련 안전요원 입건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 민주 '이재명표 물갈이' 주목…계파 갈등 파고 넘을까(종합) 금명 간 현역 하위 20% 통보…김상희·홍영표 등 중진 제외 여론조사에 '술렁' 임종석 공천 문제가 뇌관…비명 "친명 중진도 용퇴해야" 기다리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인재 환영식에서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2.16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박경준 기자 = 4·10 총선을 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폭풍 전야' 같은 분위기에 휩싸였다. 현재까지는 비교적 논란의 소지가 작은 곳을 중심으로 단수 후보 및 경선 지역 후보들을 발표해 큰 잡음이 일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현역 물갈이가 시작되면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민주당은 금명 간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 의원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라고 적으며 사실상 상당한 폭의 물갈이를 예고했다. 김상희 의원, 펀드 환매 의혹 관련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펀드 투자금 특혜 환매 의혹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8.25 xyz@yna.co.kr 마침 이번 주말을 전후해 몇몇 지역구에서 중진급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시행됐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당 안팎이 술렁거리고 있다. 경기 부천병에서 현역 김상희 의원(4선)이 빠지고 친명계로 꼽히는 이건태 당 대표 특보 등이 포함된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의원 측은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매우 잘못된 조사"라며 법적 대응까지 거론했다. 비명계로 꼽히는 4선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도 홍 의원 대신 이동주 의원(초선·비례대표)과 영입 인재 4호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 대표 측은 본선 경쟁력이 첫 번째 공천 원칙이 될 것이라며 계파는 공천에서 고려할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친문(친문재인)계를 비롯한 비명계는 '물갈이론'을 명분으로 친명계 주류가 이른바 '반대파 쳐내기'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거두지 않는 상황이다. 인사말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공공행정 도입방안 모색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4.17 toadboy@yna.co.kr 여기에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친명계가 비리 의혹이 있는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 기동민(재선·서울 성북을) 의원 등의 컷오프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비명계의 반발을 샀다. 이른바 사천(私薦)을 통한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밀실 공천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잠복한 계파 간 갈등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임 위원장 역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제기한 탓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 등이 컷오프 타깃으로 부상하는 데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는 계파 갈등의 향배를 가를 뇌관과도 같다. 임 전 실장은 재선을 지낸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곳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고자 홍익표 원내대표가 떠난 곳이어서 전략 지역이 됐다. 임 전 실장이 이곳에서 공천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취임식 참석한 임종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제18~19대 회장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4.2.7 kjhpress@yna.co.kr 실제로 민주당은 후보 경쟁력을 검토하고자 실시한 중·성동갑 여론조사에서 뺀 임 전 실장을 '험지'로 분류되는 송파갑 여론조사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운명처럼 다시 성동에 돌아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겠다"며 지역구 사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비명계는 임 전 실장 등 친문계가 물갈이의 타깃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18일 통화에서 "물갈이나 쇄신의 필요성에 누가 반대하겠나"라며 "그게 진정성이 있으려면 친명계 중진도 용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geein@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 민주 '이재명표 물갈이' 주목…계파 갈등 파고 넘을까 금명간 현역 하위 20% 통보할 듯…비명계 컷오프 규모 관심 임종석 공천 문제가 뇌관…비명 "친명 중진도 용퇴해야" 기다리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인재 환영식에서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2.16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4·10 총선을 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는 '폭풍 전야'와도 같다. 현재까지는 비교적 논란의 소지가 작은 곳을 중심으로 단수 후보 및 경선 지역 후보들을 발표해 큰 잡음이 일지 않았다. 부산과 경남의 '낙동강 벨트'에서 최인호(부산 사하갑),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 (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 등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단수 공천에 나서며 수성 의지를 드러낸 게 눈에 띄는 정도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현역 물갈이가 시작되면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민주당은 금명 간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 의원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합니다"라고 적으며 사실상 상당한 폭의 물갈이를 예고했다. 이 대표 측은 본선 경쟁력이 첫 번째 공천 원칙이 될 것이라며 계파는 공천에서 고려할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친문(친문재인)계를 비롯한 비명계는 '물갈이론'을 명분으로 친명계 주류가 이른바 '반대파 쳐내기'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거두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에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친명계가 비리 의혹이 있는 의원들의 컷오프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비명계의 반발을 샀다. 소위 사천(私薦)을 통한 쳐내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밀실 공천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잠복한 계파 간 갈등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임 위원장 역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제기한 탓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 등이 컷오프 타깃으로 부상하는 데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취임식 참석한 임종석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제18~19대 회장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2.7 kjhpress@yna.co.kr 임 전 실장의 공천 문제는 계파 갈등의 향배를 가를 뇌관과도 같다. 임 전 실장은 재선을 지낸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곳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고자 홍익표 원내대표가 떠난 곳이어서 전략 지역이 됐다. 임 전 실장이 이곳에서 공천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후보 경쟁력을 검토하고자 실시한 중·성동갑 여론조사에서 뺀 임 전 실장을 '험지'로 분류되는 송파갑 여론조사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운명처럼 다시 성동에 돌아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겠다"며 지역구 사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비명계는 임 전 실장 등 친문계가 물갈이의 타깃이 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18일 통화에서 "물갈이나 쇄신의 필요성에 누가 반대하겠나"라며 "그게 진정성이 있으려면 친명계 중진도 용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인천 아파트서 불…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 베트남 국적 친모 구속영장 기각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 민주당, 임종석 송파갑 검토…박정훈 "송파주민 좋아하겠나" 송파갑서 임종석 넣고 여론조사 실시 최근 두 차례 총선 여야 격차 3%p 이내 임종석 출마 땐, 불확실성 더 커질 듯 與 박정훈 자신감 "文 실정 책임론 커"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서울 송파갑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신청을 두고 내홍이 커지는 상황에서 험지 출마 권유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부터 송파갑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정훈 후보를 상대하는 민주당 후보로 임 전 실장과 조재희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각각 상정해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날도 같은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이는 민주당 소속으로 송파갑 예비후보에 등록한 조 전 비서관과 비교해 임 전 실장과 추 전 장관의 지역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실시 여부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공식 인정은 하지 않았지만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돌려볼 수 있는 게 아니냐"며 부정하지도 않았다. 송파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대부분 승리해 일견 강세 지역으로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점점 격차가 줄어들어 여권 내에서는 '격전지로 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없지 않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51.2%, 조재희 민주당 후보 48.02%로 격차는 3%p가 채 되지 않았다. 지난 20대 총선 역시 박인숙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 43.98%, 박성수 민주당 후보 41.66%로 3%p 이내의 격차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수정당 바람이 불었던 18대 총선 당시 25%p 이상 격차로 승리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변화는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운동권과 친문이라는 민주당 전통적 주류의 상징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임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판을 흔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과거 민주당은 강남 3구 지역 정서를 고려해 이념적 색채가 약하고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을 보내는 선택을 했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과거와 달리 이 지역에서 이념전쟁이 강하게 벌어질 수 있어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화려한 정계 복귀를 꿈꾸는 임 전 실장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험지로 여겨지는 송파갑에서 승리에 국회에 입성한다면, 단번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임 전 실장의 국회 복귀가 성공한다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1호 단수공천을 확정 짓고 지역을 누비고 있는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는 누가 오더라도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KBS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한 박 후보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분으로 여러 가지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라며 "그래서 당도 중·성동갑을 주지 못하겠다고 해서 송파로 오겠다는 것인데, 송파 주민들은 좋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與대권주자' 원희룡에 쏟아진 환호…"왜 이제야 왔나" 계양을 들썩 與 공천 62명 중 대통령실 출신 1명…'전략적 역차별' 분석도 여야, 천안 을·병 '교통정리' 고심 [총선 민심 픽미업 ⑫] 정의당 시당대변인 분리 조치에 '정치공세' 올라탄 민주당…국민의힘 "비호 말라" "대장동식 공천" 발언 민주당 사과요구에…한동훈 "고발하려면 하라"
  • [인터뷰] 박성근 "'시스템 공천' 이뤄지고 있어…용산 출신 특혜 없다" 박성근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인터뷰 "尹, '내려가서 싸워서 쟁취하라'고 마지막 말씀" "정부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의힘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하며 부산 중·영도에 파란이 일고 있다. 본선에 출마한다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던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중·영도의 새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중·영도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무성 전 대표를 제외한 총 4인이다. 이 중 박성근 예비후보와 조승환 예비후보가 상대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박성근 예비후보는 15일 부산에 위치한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만나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김무성 전 대표의 불출마 발표문을 보면 이렇게 돼 있다. '선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면 (김 전 대표의) 논리상 안 나오시는 게 맞다"며 "지금 당이 단수공천 하는 것만 봐도 시스템 공천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 용산 출신이나 장·차관 출신이라고 특혜받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1967년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나 남항초·해동중·혜광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박성근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일문일답. Q.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는? 왜 중·영도인가? "영도에서 나고 자랐고 중구에서 공부를 해서 서울대학교로 입학을 했다. 그게 바탕이 됐고, 긴 공직 생활 동안 정신적 기둥이 됐다. 부모님께서 아직 영도에 살고 계신데, 이곳에 내려오면 내 정신적 기둥이고 마음의 고향인데 점점 쇠락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변화가 없다. 인구도 2000년 들어오면서부터 점점 빠져나가고 있다. 고령화도 심해지고 있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영도는 진짜 천혜의 자연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관광자원과 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가능성이 정말 많은데 자꾸 쇠락해가니까 어떻게든 공직을 마치게 되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계신 정신적 기둥이자 고향인 영도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기회가 맞아진 것이다. 키워주신 부모님, 가르쳐주신 선생님, 내 친구들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결심할 수 있었다." Q. 중·영도에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주요 공약을 소개해달라. "주민들이 행복하고 삶의 환경이 좋아야 젊은 사람들이 안 빠져나갈 것이다. 왜 다들 영도 밖으로 빠져나가는가. 일단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영도도 중구도 그렇다. 중구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도 제한 때문에 개발이 안 된다. 영도는 너무 따닥따닥 붙은 지역이 많고 빈집이 많아서 재개발 요건을 못 갖춘다. 교통도 안 좋다. 중구 교통 안 좋다. 주거 문제, 교통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돼야 한다. 도로를 반듯하게 내면 재개발이 쉬워진다. 또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가니까 교육환경이 더 심각해졌다. 교육환경이 안 좋으니 젊은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없어진다. 영도에 있는 남고등학교 없어졌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다. 사람 빠져나가니 교육환경 안 좋아졌다. 교육환경이 안 좋아지니 인구소멸 지역이 된다. 돈이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젊은 사람들이 일할 게 없으니까 사람들 빠져나간다. 뭐가 먼저냐가 아니고 한꺼번에 해결돼야 한다. 주거·교통·교육·일자리 이걸 한 번에 해결해야만 여기가 살아난다. 영도의 문제는 12년~15년 길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우선 교통 문제부터 영도의 경우 교통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중구는 고도 제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교육 문제도 어떻게든 풀어가고 돈벌이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도를 '행복 1번지'로 만들겠다." Q.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며 느낀 민심은 어떠한가? "부산엑스포 이야기하는 분은 없다. 내가 한덕수 총리 모시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 사람이다. 그런데 만난 주민들 중에 부산엑스포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분은 만난 적이 없다. 이재명 대표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로) 올라간 것 초창기에는 말했지만 (이제) 그것 이야기하는 사람 없다. 제일 많이 하는 말씀은 싸우지 말고 정부가 일 좀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국회와 정부가 호흡이 잘 맞아서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다. 지역주민들이 보수성향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싸우는 거 보기 싫다, 안 싸우고 손잡고 일하는 것 보고 싶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그 말씀은 이제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다. 여당이 다수당이 돼서 좀 일 좀 하는 거 보고 싶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Q. 중·영도의 경우 김무성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결단을 어떻게 평가하나? "오늘 김무성 전 대표의 불출마 발표문을 보면 이렇게 돼 있다. '선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내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 논리상 안 나오시는 게 맞다. 지금 당이 단수공천 하는 것만 봐도 시스템 공천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 용산 출신이나 장·차관 출신이라고 특혜받은 바가 없다." Q. 다른 후보와 비교한 본인만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젊다, 정치적 감각이 있다, 이 지역에 대한 애정·열정도 제일 뛰어나다고 완벽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끓어오르는 열정이 제일 뛰어나다. 힘 있다, 젊다, 지역에 애정과 열정이 넘친다. 새로운 인물이다. 조건을 다 갖춰서 호소력이 있을 것 같다. (경선 룰이) 지역 주민과 지역 당원들에게 50%·50%니까 지역 당원들에게 호응받아야 하고 일반 지역민에게도 호응받아야 한다. 실력도 내가 있는 것 같다. 검찰 21년, 국무조정실 2년, 국정원 2년, 공정위 1년, 법무부 2년, 법무연수원 1년 6개월, 대검찰청 1년, 행정 부처 근무만 9.5년이다. 거기에 더해서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1.5년 이상 했다. 수사검사로서 근무한 것 이상으로 누구보다 폭넓게 행정역량과 실무경험이 있다. 어느 누구보다도 제일 폭넓은 게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모든 걸 다 본다. 총리가 아는 것은 나도 다 알아야 한다. 가장 폭넓은 행정 실무경험과 각 부처의 부서를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 복지부·기재부·교육부 다 있다. 그게 내 강점인 것 같다. 거기다 일을 제대로 잘할 수 있는 자질·역량·실력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Q. 21대 국회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나는 바른 정치 다른 정치를 하겠다' 이게 내 표어다. 국회의원은 항상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지역의 대표로서 지역의 일을 해야 하고 동시에 국민의 대표로서의 지위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21대 국회에서 아쉬운 점은 거대 양당이 있는데 상대보다 높은 자리에서 우위에 서야만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 표를 얻기 위해 상대방을 깔아뭉개고 깎아내리고 짓밟는 식으로 정치를 한다. 실제 대변인들이 발표하는 것의 절반은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바른 정치'는 더 공부하고 더 뛰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고 이 사람 저 사람 비난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재명 대표가 헬기 타고 올라간 것 여당에서 이야기 한마디 안 해도 우리 부산 시민들은, 의사들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다 평가한다.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국민들이 진짜 배운 게 많고 현명하다. 이렇게 정치 좋아하고 그런 국민들이 어디 있나. 그래서 나는 내가 더 열심히 하고 만약 올라간다고 해도 이걸로 어떻게 해보려고 다른 사람을 까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Q.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활동하셨다. 이 경험을 살려 22대 국회에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국민의 대표로서 내게 익숙한 행정부의 언어로 질의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끌어낼 것이다. 입법기관인 국회의원 질의의 목적은 행정부를 움직여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언어가 서로 달라 정책 집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쌓은 폭넓은 행정 경험을 활용해, 각 행정기관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해서 정책 입안과 집행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효율성을 증진하겠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로서 고령화 및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산업을 진흥하겠다.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중구의 경우 노인 인구 비중이 30%에 육박해 초고령사회 넘어섰다. 영도구의 고령화 속도는 전국 2위다. 그래서 이곳에 휴양 클러스터를 만들고자 한다. 80대 이상의 분들이 이곳에 와서 안락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노인 전문병원, 노인 클리닉 등 치료도 섬 밖에 나갈 필요도 없이 여기서 다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민간 자본 투자를 통해 휴양시설·요양시설을 이곳에 만들겠다는 것이 내 계획이다. 그리고 천혜의 자원을 가진 영도에 관광객들이 머물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도록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것이다. 또 학령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수 제한을 비롯한 교육 규제를 없앤 '교육 자유 특구' 조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현재 유사한 내용의 '교육 발전 특구' 지정 사업이 올해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당선되면 5~6월 중 2차 공모에 지원해 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떤 학교는 과학 중점 초등학교로, 어떤 학교는 수학 중심, 어떤 학교는 영어 중심으로 운영해 선생님과 학부모, 아이들이 커리큘럼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러면 거기에 호응하는 부모들은 영도라는 이 섬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단기간 4년 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12~15년 국회의원을 하며 프로젝트를 길게 진행하고 싶다." Q.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의 박스권에 갇혀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은 사실상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평가하나. 또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할 것 같나?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일을 하면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진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왜 40%대 지지율을 유지한 줄 아느냐. 일을 안 해서 그렇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왜 지지율이 떨어지냐면 일을 하는 데 마다 걸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수당이 아니기 때문에 순조롭게 되는 게 없다. 그래서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의대 정원 확대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을 하는 것이지만, 그걸로 지지율이 올라갈 일은 없다. 그런데 이걸 강력히 추진하면 의사 지지율은 떨어진다. 그럼 지지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면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다. 윤 대통령의 성과는 20~30년 뒤에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대통령 측근인 '친윤'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특혜를 주면 모르겠지만 공천 특혜를 안 줬기 때문에 당이 정한 규정대로 공천받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당이 정한 룰에 따라 맞춰 공천받으면 '친윤 공천'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 국무회의 때 악수하면서 대통령이 내게 한 말씀이 '내려가서 싸워서 이겨라. 쟁취하라'다. 특혜 안 주겠다는 말씀이다. '네가 알아서 해라'. 똑같이 나는 처음부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오로지 믿을 건 내 경쟁력뿐이라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했다." Q. 왜 본인과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하는지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일을 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했다. 2년 동안 협치를 하려고 해봤고 야당을 설득하려고도 해봤다. 그런데 해야 할 일이 촘촘히 쌓여있는데 되는 게 없다. 우리 부산만 해도 산업은행 이전이 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법안에 반대할 이유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안 되고 있다. 여당이 소수당이라 그랬다. 이제 남은 3년간 일을 하게 해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라는 평가도 일을 해야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제대로 평가를 받으려면 국민의힘이 제대로 과반 정당, 다수당이 돼야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탈환" vs "사수"…여야, 분당서 '빅매치' [총선 민심 픽미업 ⑪] 與 "운동권 청산" 동부벨트 4인방 확대…이재명 '3실장' 정조준 "시너지 통합하겠다"던 이준석…탈당 러시에 '류호정 때문' '떡잎 제거자' 이재명도 재판받는데 '비리 혐의' 현역 컷오프?…"내로남불 전형" [정국 기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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