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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 Archives - 디시 이슈

#상당구 (4 Posts)

  • [인터뷰] 이강일 "'전투력' 자극한 '충북 정치 1번지'…'청주상당' 특색 확실히" 이강일, '보수 텃밭' 상당구 출마…"꼭 탈환" '외유내강' 자처…"부드러워 보이지만 투사" "'시대적 소명'과 부합해 본선 진출 가능… '약점' 안은 서승우, 심하게 네거티브 안해" '충북 정치 1번지'이자 청주 4개 지역구 중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청주 상당구. 정치 신인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쉽게 도전장을 낼 수 없는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지역구다. 하지만 이강일 예비후보는 이 같은 이유로 청주 상당구를 택했다. '정치 1번지' '험지'란 키워드가 그의 전투력을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 18일 오후 충북 청주상당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이강일 민주당 예비후보는 상당구를 택한 계기를 묻자 "전투력"이라 답하며 출마 배경을 간결히 정리했다. 이 후보는 "(상당구는) 충북의 상징성이 있다. 우리 당 입장에서는 여기를 놓치면 안되고 아직까지 고전하던 지역"이라며 "상당히 빨간, 국민의힘이 유리한 지역으로 분류돼 도전 의지가 상당히 높아졌다. 꼭 탈환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67년생인 이 후보는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지만 10대 초반부터 20대까지 성장기는 청주에서 보냈다. 지역구 배지를 노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정치 경력은 그 누구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다. △한국청년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총장(1990년) △김영춘 국회의원 보좌진(1996년) △3회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최연소 당선(2002년) △김영춘·김부겸·이해식 의원 등과 열린우리당 창당 추진(2003년)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충북선대본부장(2007년) △통합청주시장 새누리당 김동수 차관 선거대책본부장(2014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측 공관위원(2016년) △민생경제지원단 상임위원장(2019년) △이재명 대선 경선 후원회 사무국장(2020년) △이재명 선대위 소통과 공감 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및 청주상당 공동선대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나만의 강점이라고 얘기하면 정치적인 경험이 좀 있다. 20대부터 여의도에서 정치적인 서포트를 했고, 최연소 서울시의원으로 1000만 시민을 대변하는 일도 했다"며 "또 정책적인 제안 활동이라든가 개발 활동들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래서 지방의회나 국회의원 초·재선 정도 한 분들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정책 능력을 갖고 있다 자부한다"고 역설했다. 경쟁 상대였던 정우택 의원이 공천 취소가 된 데 유감을 표하면서도,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에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어떻게 보면 (정 의원의 공천 취소가) 아주 안타깝다"며 "사실 당내에서는 노영민 실장을, 상대 당에서는 정 의원을 '꼭 싸워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시작했는데, 내가 쓰러뜨린 게 아닌 내부에서 스스로의 오점으로 물러나게 돼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갑자기 대타로 오게 되고, 그것도 옆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 후 왔기에 아마 정서적으로 일반 대중들, 그 다음 일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에는 내가 나설 필요도 없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충북 정치1번지'라 불리는 청주 상당에 출마한 계기가 궁금하다. "전투력이다. (그리고 상당구는) 충북의 상징성이 있다. 우리 당 입장에서는 여기를 놓치면 안된다. 또 한 가지 우리 당이 여직까지 고전을 하던 지역이다. 상당히 빨간, 국민의힘이 유리한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도전 의지가 상당히 높아졌다. 꼭 탈환하고 싶다. 상당구는 '정치 1번지' '문화 1번지' '역사의 중심지'다. 그래서 충북, 오히려 옛날에는 (이곳이) 충청도 전체의 중심지였다. 지금 대전과 세종이라는 곳이 생겼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청주만큼 중심지였던 데가 없다. 거기서도 정치 1번지가 역시 상당구다. 그러면 역사적으로 관청이 다 여기 있고 남문로에서 북문로까지 주요 상권, 몇 백 년 된 상권이 전부 상당구 소속 아니겠나. 그래서 어떻게 보면 상당구를 탈환하는 것이 상징적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고 또 개인적으로도 '상당구를 발전시켜야 청주와 충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상징적인 개념을 갖고 상당구를 택했다. 어린 시절을 10대 초반부터 20대까지는 청주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20대 후반에는 상경을 했다. 가장 자의식이 깨어지는 순간부터 자의식이 어느 정도까지 거의 다 성장할 때까지가 '청주 생활'이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태어난 곳을 중심으로 얘기하는 고향은 진천이지만, 실질적으로 내 마음속에서 나를 성장시키고 나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나의 미래의 비전을 설계한 건 청주다. (청주는) 정치적으로 가장 쉬운 데가 아니라 가장 어려운 데로 보인다. 청주 4개 중에서 제일 힘든 데가 상당이다. 고향인 진천도 여기보다 훨씬 좋다. 서울에 올라가 첫 선거를 치렀던 광진구나 또 몇 년 살았던 강북·도봉은 민주당이 상당한 우세 지역이다. 단 한 군데만 우세 지역이 아니다. 그게 상당구다. 쉬운 곳을 두고 왜 상당구로 왔겠느냐. 그만큼 애착이 있어서 그렇다. 목적 의식도 있고 애착도 있다." Q. 청주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 모두 '뉴페이스'로 바뀌었다. 그만큼 유권자들에게 인지도를 쌓는 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팀'을 외친 민주당 청주 예비후보들의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인지도가 높은 것이 유리는 하다. 하지만 유리한 것이 절대적이냐. 그렇지 않다. 더 중요한 건 '시대적 소명을 받아안았느냐 못 안았느냐'다. 시대적 소명을 받아안은 사람은 인지도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그런 것은 어디서 나타나느냐 하면 내 경선만 보더라도 나보다 인지도가 몇 배 높고 조직력도 몇 배 강한 (노영민) 선배와 대결했는데 내가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어느 정도 벌린 차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건 그 선배가 못나서 그런 게 아니다. 그 선배와 나의 이미지, 시대적 소명과 부합성에서 내가 월등히 높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몇 선' '그 사람이 뭐 대단한 뭣을 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시대적 소명에 과연 누가 더 부합하느냐다. 이번 선거의 시대적 소명은 크게 보면 두 가지다. 첫째는 정권심판이냐 정권에 힘을 보태느냐. 이게 하나의 프레임이다. 또 한 가지는 세대교체냐 아니면 관록이냐 이 두 가지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정권교체가 힘이 더 강하고 세대교체가 훨씬 더 힘이 강하다. 거기에 부합되기 때문에 우리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선택 받을 것이다. 우리 민주당에 나 이외에 세 후보가 다 그렇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사람들과의 경선에서 다 이긴 것이다. 현역들한테 이겼고 영입 인사한테 다 이겼다. 그러면 그 시대적 소명 두 가지에 그 사람들이 더 적합했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시대적 소명에 더 부합한 후보를 선출해서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들 자체가 그런 사람들을 아예 경선에서 뽑아버린 것이다. 정권심판 그리고 세대교체 이 두 가지가 최대 화두겠다." Q. 가장 앞세우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한다. "도시가 백 년, 대개 천 년을 이루려면 역사성과 전통과 문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 충북에서 가장 역사성과 전통과 문화가 있는 곳은 상당구다. 상당구의 '삐까번쩍'한 건물을 짓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당구의 특색을 확실하게 가져가는 거다. 그렇다면 상당수가 충북의 본류고 충북 전체의 정치·사회·경제·문화의 '일번지'라는 건 변하지 않겠다. 그럼 그것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 그래서 이제 전통적인 도심층과 또 외곽의 지역은 특색 있게 개발해야할 콘셉트들이 다른 것이다. 그걸 네 가지 정도로 구분해 개발의 축을 중장기적으로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 그다음 NH하고도 상당히 상의를 많이 했다. 또 기타 다른 회사들, IT, 인공지능, 반도체와 관련된 회사하고도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상당구에 산업을 대규모로 유치한다는 거는 사실은 그렇게 실효성이 높지 않다. 왜냐. 청주에 네 개 구가 있는데, 우수한 주택 단지를 네 곳 모두에 다 집어넣고, 반도체 공장을 네 군데 다 집어넣고 이런 것은 불가능하다. 청주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그래서 구마다 특색을 갖고 발전을 해야 되는데 우리 상당구는 서울에 빗대면 강남의 핵심 주거 단지와 비슷한 동남지구를 일단 품에 안고 있다. 동남지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주거 단지로서의 쾌적한 삶, 라이프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는 이런 기본적인 토양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또 삶의 질이 높은 주거 단지가 있다면 그 주거 단지에는 양질의 노동력이 있다. 지적 노동력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 또 많다. 그렇다면 소 산업과 같이 돼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관련되거나 작은 옴니버스식의 회사들을 유치하기에 조금 더 용이하다. 이미 SK하이닉스를 품고 있기 때문에 물론 상당구는 아니지만 배후지로서 작은 소 산업들은 상당구가 굉장히 적합한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을 육성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경선에서 '거물'로 꼽혔던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승리할 수 있었던 그리고 출마에 있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노영민 선배가 상당한 관록도 있고 경륜도 있으고 조직도 있고,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정확히 시대적 소명, 시대가 요청하는 부분에서 나에 비해 부합되는 퍼센테이지가 좀 떨어진다. 그런 부분 때문에 경선을 이길 수 있었다. 또 한 가지는 과거의 정치 형태다. 지금도 그런 게 많은데 유권자나 당원을 바라보는 시야가 많이 다르다. 나는 핵심 당원들이나 우리 당의 적극적인 지지층과 정치적 교감을 굉장히 많이 했다. 중간에 어떠한 힘이나 중량감으로 들어와서 나와의 연결고리를 차단 시키기가 굉장히 어렵게 돼있다. 그래서 경선은 이미 내가 승기를 어느 정도 잡은 상태에서 시작됐다고 자부한다. 나만의 강점이라고 얘기하면 정치적인 경험이 좀 있다. 20대부터 여의도에서 정치적인 서포트도 좀 했었고 최연소 서울시의원으로서 1000만 시민을 대변하는 일도 했었다. 그 이후에도 정책적인 제안 활동이라든가 개발 활동들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그래서 이 지방의회나 국회의원 초·재선 정도 한 분들과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는 정책 능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 정도가 나의 자산이다. 또 한 가지는 현장 경험이 굉장히 많다. 현장 경험이라는 것이 일반 서민들과 시민 대중들과 호흡하면서 비정부기구(NGO), 사회운동을 해왔다. 그게 20여 년을 해왔기 때문에 삶의 현장 감각이 굉장히 많이 응축돼있다. 경험이 많다. 아울러 어려운 사람들하고 살다보면 문제가 굉장히 많은데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해결 능력 또한 펜대를 굴리며 공부만 하거나 공직에 계셨던 사람하고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런 삶을 살다 보면 실천 능력이 겸비돼야 하는데 주어진 법조문만 해석해서 하는 실천 능력이 아니라 없는 것도 하게 만들어내서 생산해 내는 그러한 실천 능력이 꽤 있다. 그런 부분이 상당히 나의 장점으로 부각이 될 것이고 의정활동 하는 데도 그런 부분들이 약간의 차별성을 두면서 좀 더 나은 성과를 좀 만들어내지 않겠느냐. 이런 자부심이 있다." Q. 상대 후보가 정우택 의원에서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교체됐다. 기존 세운 선거 전략에 변화가 있나. "'지피지기(知彼知己)'가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기본적으로 (전략) 95%는 내가 (원래) 하는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달란트를 내세우고, 그걸로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유권자들하고 공감을 해내고 정서적으로 깊어지는 것은 똑같다. 상대 후보가 바뀌었다는 부분 때문에 조금 다른 것은 이제 메인 슬로건 방향이나 갖고 있던 나의 무기, 전술적인 무기의 적용 순서만 좀 변화할 것이다. 나머지 본질적으로 변하는 건 없다. 상대 후보가 또 약점이 좀 생기잖느냐. 갑자기 오다 보니까 그것도 그냥 온 게 아니라 사실은 그분 SNS 보면 알겠지만 선거 때 슬로건이 '청원의 아들'이 청원에서 선택을 못 받고 갑자기 '상당의 아들'로 변화해서 왔다. 그래서 이게 굉장히 논리적으로 어폐가 생겨서, 내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시대적 소명을 잘 받아야 된다고 얘기했다는 건 뭐냐 하면 말이나 스텝이 꼬이면 선거 전술이 먹히지 않는다. 거기는 똘똘 뭉친 보수 결집 지지층 이외에는 얻을 표가 거의 없다. 설득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 본인이 처음부터 상당에 도전하면서 부족하지만 상당 개발이라든가 상당 사람들하고 1~3년 스킨십 하며 정서적 유대를 유지했다면 어려운 싸움을 서로 했을 수 있었겠지만, 내가 보기에 지금 갑자기 대타로 날아왔다. 그것도 옆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해 왔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아마 일반 대중들 그다음에 일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기가 내가 나설 필요도 없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심하게 네거티브를 할 마음도 없다." Q. 22대 국회에 들어간다면 가장 먼저 무슨 일을 하고 싶나. "빨리 실현은 안될 것 같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 현 정부의 실정 부분에서 특히 민생을 챙기는 부분, 민생이 도태돼 너무 힘들다. 또 한 가지는 독재적 권력의 문제다. 권력이 너무 검찰로 집중돼 있어서 대통령의 힘을 압박할 정도다. 옛날에 노무현 전 대통령하고 평검사들의 대화에서 느낀 것처럼 검찰의 힘이 너무 막강하다. 국민들을 직선으로 뽑아준 대통령의 힘을 압박할 정도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견제할 수 있는 견제 장치, 검찰의 권력을 줄여내는 견제론적인 입장에서 의정 활동을 먼저 펼쳐야 될 것 같다. 첫째는 민생, 둘째는 권력 시스템의 개편, 이 두 가지일 것 같다." Q. '이강일'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내가 '외유내강'(外柔內剛)이다. 겉으로는 예쁘고 유약해 보이지만 상당한 투사 기질이 있다. 항상 보통 사람들한테 부드럽게 대하지만 어떠한 것을 꼭 이뤄내야 한다 하면 굉장히 전투적이다. 그리고 유권자들 중에서도 경우에 맞지 않는 것을 요구하거나 나한테 약간 압박하는 분들이 있다. 내가 마냥 고개 숙이고 마냥 겸손하지 않다. 그분이 속된 말로 정치인을 '을'이나 '병'으로 보고 '유권자 갑질'이라는 걸 가끔 하는 분들, 그런 건 나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Q. 마지막으로 청주상당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유권자 여러분, 부족한 사람이 상당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섰다. 정말 죄송하고 면구하다. 30~40대에, 20대 후반에 서울로 올라간 이유가 청주에서 청년 정치가 꽃피우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랬다. 잠시 고향을 떠나 있던 것은 양해 바란다. 떠나 있던 만큼 내가 배웠던 것들에 대한 것, 그다음 대한민국의 상층부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내 지역 상당구를 위해서 더 크고 더 힘 있는 정치를 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꼭 만들어내겠다. 열심히 더 공부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전재수 "당이라는 것은 호적…억울한 공천 당했다 호적 파면 안돼" 조정훈 "이재명, 마포 왔는데 인사도 안 받았다…쓴소리하면 배신이라고 해" [인터뷰] 류삼영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 꼭 사수하라고 했다" [인터뷰] 박진웅 "36년 민주당으로 낙후된 강북을, 토박이가 바꾸겠다" [현장] 조국 돌풍에 위기감?…이재명 경의선숲길 유세 온통 '몰빵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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