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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Archives - 디시 이슈

#샌디에이고 (399 Posts)

  • 김하성, 마지막 시범경기서 안타…고우석 0.2이닝 3실점 패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날 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너리그 강등이 확정된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3도루 OPS 0.905를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는 7타수 무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상대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며 마이너리그 더블A행이 확정된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 0.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6경기 등판, 2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7자책) 6탈삼진 3볼넷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5-4로 리드한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 벤 윌리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고우석은 제이크 안치아와 악셀 산체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몰렸다. 빌 나이트를 인필드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RJ 슈렉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고우석은 브록 로든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고, 결국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6-7 패배로 끝났고, 고우석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김하성에 한국말 인사한 오타니, 이제는 웃을수 없다…믿었던 동반자 배신이라니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과연 '슈퍼스타'는 '슈퍼스타'였다.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이 열린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였다.오타니는 지난 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이도류'의 완성판을 선보였다. 타자로는 홈런 44개를 터뜨려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한 오타니는 투수로는 10승을 따내면서 '인간계'를 벗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는 곧 '초대박'으로 이어졌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 오타니 질문에 찡그렸던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야기에 '활짝' 오타니 통역 미즈하라, 불법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다저스에서 해고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다저스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후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경기를 앞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2024.3.2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사상 첫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의 한국 경기 개최로 축제가 되어야 할 '서울 시리즈'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통역의 범죄 혐의로 엉망이 됐다. 오타니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버크 브레틀러 LLP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 "오타니가 최근 대규모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당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번 의혹은 오타니가 도박업자인 매슈 보여 측에게 거액을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오타니 측은 오타니와 지금껏 동고동락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 몰래 불법으로 도박하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파드리스 2차전 앞두고 기자회견하는 다저스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오후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경기를 앞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1 ondol@yna.co.kr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개막전이 끝난 뒤에도 오타니 통역 업무를 소화했던 미즈하라는 그 직후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를 앞둔 21일 기자회견에서도 단연 화제는 오타니, 그리고 미즈하라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등장하자 미국 기자들은 일제히 질문을 퍼부었다. '미즈하라 해고 통보는 언제인가', '오타니가 충격받았는가', '구단은 언제 인지했는가' 등 날 선 질문이 나오자 로버츠 감독은 "그 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타니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불법도박·절도 의혹…다저스 해고 조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구단에서 해고됐다. 오타니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버크 브레틀러 LLP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당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옆에 배석한 잇페이. 2024.3.21 ondol@yna.co.kr 오타니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 오늘 경기 역시 준비 중"이라고 간략하게 답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서울 시리즈 1차전이 열린 20일에는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에 '테러 협박' 신고가 들어와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날은 오타니 통역사의 불법 행위 가담이라는 사건과 마주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여기에 야구 경기를 하러 온 것이다. 어제도 문제가 있었지만, 잘 경기를 마쳤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경험은 모두 만족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오타니에 관한 곤란한 질문이 쏟아지자 난처해하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야기가 나오자 반색했다. 류현진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로버츠 감독을 만나 대전 지역 유명 빵집 빵을 한 아름 선물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치 '먹방 방송인'처럼 빵을 받자마자 맛있게 먹어 화제가 됐다. 류현진 이야기에 파안대소한 로버츠 감독은 "아주 훌륭한 선수였다. 제가 본 여러 선수 중에서도 침착하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선수였다. 류현진과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은 그가 얼마나 유머러스하고 농담을 즐기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빵도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4bun@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홍삼 광고'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美 복권 대박 예열…메가밀리언스 당첨금 1조3천억원 누적
  • GD & 박찬호 '조합 무엇?' 서울시리즈서 만난 스타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GD와 박찬호가 만났다.2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년 MLB 개막전에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박찬호가 만났다.또 지난해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구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은 경기 전 공연을 펼쳤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불렀으며, 차은우, 옥택연, 지성과 이보영 부부,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 지미 롤린스가 벌떡 일어나 에스파를 찍었다…고개만 돌리면 차은우 지드래곤이, 서울시리즈가 곧 트렌드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2007년 내셔널리그 MVP, 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빛나는 명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에 찾아왔다. 경기 전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수도 없이 받았던 메이저리그 레전드 롤린스, 그가 누군가의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스카이박스를 올려다봤다. 경기 전 특별공연에 나섰던 에스파를 보기 위해서였다. 20일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 한국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전이
  • 김하성 등장에 심판은 왜 홈플레이트를 쓸었을까…오타니도 "안녕하세요" 인사, 고척의 왕이 돌아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코리안 킹'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누구보다 큰 환호와 함께 고척돔에 등장했다. 경기에서는 볼넷 1개와 안정적인 수비로 견실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안타를 친 뒤 김하성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다. 김하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신임 마이크 실트 감독이 시범경기를 맞이하면서부터 결정한 김하성의 새 임무가 바로 5번타자 유격수다. 김하
  • 김하성 "오타니가 먼저 한국어로 인사…저도 똑같이 답했죠" 한국에서 처음 열린 MLB 개막전에서 '주심 배려 덕분에' 팬들에게 인사 타격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 결과는 플라이아웃.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치른 역사적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정규시즌 공식 경기를 마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하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볼넷 1개를 골랐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2-1로 앞서가던 8회 대거 4실점 해 2-5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하성은 "결과가 아쉽긴 한데, 그래도 내일도 경기가 있다. 앞으로도 쭉 경기가 있으니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는 말로 애써 아쉬움을 털어냈다. 아쉬운 결과는 정규시즌 162경기 가운데 한 경기로 생각하고자 하는 김하성의 경험이 묻어나는 말이다. 인사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2회말 1사 때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2회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타석에 들어가자마자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호에 헬멧을 벗고 인사로 답했다. 이때 경기 주심을 맡은 랜스 박스데일 심판위원의 배려가 나왔다. 김하성이 타격 준비를 위한 시간제한인 피치 클록에 신경 쓰지 않고 인사할 수 있도록, 깨끗한 홈플레이트의 모래를 직접 털어낸 것이다. 주심이 움직인다는 건 경기 인플레이 준비가 아직 안 됐다는 의미라 피치 클록도 작동하지 않는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경기하는 거라 심판께서 배려해주신 것"이라고 인정한 뒤 "그래서 덕분에 팬들께 인사하고 타석에 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말 기분 좋았고, 감사했고,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고척에서 이렇게 MLB 정식 경기를 한다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김하성은 지난해 MLB 골드 글러브 수상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시구하는 박찬호 받아낸 김하성의 포옹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마친 뒤 공을 받은 김하성과 포옹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4회 개빈 럭스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잡아 1루에 빠르게 송구해 아웃 카운트를 잡은 것이다. 김하성은 "수비는 에러가 없어야 한다. 100%를 해내야 한다"면서 "오늘 수비에서는 딱히 나쁘지 않았다. (럭스 타구는) 까다롭긴 했지만,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김하성은 경기 중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잠시 대화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3회 오타니가 2루 주자로 있을 때 먼저 김하성에게 말을 건넨 것이다. 김하성은 "오타니와는 그때 인사 정도 했다. 우리말로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하길래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개막 경기 입장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4bun@yna.co.kr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 2024 MLB 개막전서 샌디에이고 투수만 피치클록 4차례 위반 역투하는 다루빗슈 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1회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가 역투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피치 클록 위반이 네 번 나왔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의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가 피치 클록 규정을 차례로 위반했다. 피치 클록은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밀하게 계측하는 제도로 MLB 사무국은 지난해 피치 클록을 도입해 경기 시간 단축에서 큰 효과를 봤다. 지난해 빅리그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땐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했다. 주심은 이를 어기는 투수에게 자동으로 볼 1개를 준다. 올해엔 주자가 있을 때 18초로 투구 간격이 더욱 줄었다. 주자가 없을 땐 15초로 작년과 같다. 역투하는 마쓰이 유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6회초 1사 때 샌디에이고 마쓰이 유키가 역투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이 규정이 정규리그에서 처음 적용된 이날, 샌디에이고 투수들만 위반했다. 모두 주자가 없을 때였다. 다루빗슈는 경기 시작 벨이 울린 뒤 다저스의 첫 타자 무키 베츠와 상대하다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피치 클록 규정을 못 지켰다. 베츠는 자동으로 볼 1개를 얻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일본인 불펜 투수 마쓰이는 샌디에이고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자 제임스 아우트먼에게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피치 클록을 어겨 볼 1개를 거저 줬다. 결국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볼넷을 헌납했다. 페랄타는 7회초 투아웃을 잘 잡아놓고 프레디 프리먼과 대결하다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제한 시간을 넘겼다. 주심은 페랄타가 공을 던지자 바로 포수 옆으로 뛰쳐나가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가리키며 피치 클록을 위반했다고 알렸다. 페랄타는 8회초에도 선두 맥스 먼시에게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두 번째 피치 클록 위반으로 볼 1개를 뺏긴 끝에 볼넷을 주고 마운드를 조니 브리토에게 넘겼다. 결국 먼시에게 내준 볼넷은 패배의 빌미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2-1로 앞선 8회초에만 4실점 해 2-5로 졌다. cany9900@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 오타니, 다저스 데뷔전 2안타 1타점에 도루 1개 '맹활약'(종합) 1회 '다저스 이적 후 첫 타구'는 김하성에게…선행주자 아웃 8회 쐐기 적시타로 다저스 5-2 역전승 '밑거름'…누 공과로 주루사도 안타친 오타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3회초 2사 때 LA 오타니 쇼헤이가 우전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역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달러(약 9천380억원)의 조건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29)가 새 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와 도루 1개를 곁들였다. 오타니의 활약 덕에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5-2로 역전승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7∼18일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던 오타니는 본 경기 시작과 함께 안타를 터뜨려 스타 체질을 유감없이 자랑했다. 1회 다저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샌디에이고 선발 다루빗슈 유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덕분에 오타니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일본 야구대표팀 대선배 다루빗슈와 MLB에서는 처음 대결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상황에서 다루빗슈의 바깥쪽 스플리터를 툭 건드렸다. 개막전 경기장 들어서는 오타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타구는 공교롭게도 올 시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김하성 쪽으로 굴러갔다. 김하성은 잽싸게 오타니의 타구를 글러브에 가둔 뒤 2루로 향하던 선행 주자 베츠를 잡았다. 오타니는 전력으로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병살타는 모면했다. 후속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이 삼진, 윌 스미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첫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타니의 경기 응원하는 아내와 가족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가운데)와 가족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오타니의 다저스 첫 안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다루빗슈와 상대한 오타니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에 밀려 들어온 싱커를 놓치지 않고 힘껏 당겨쳤다. 총알 같은 타구는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쪽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2.3마일(약 181㎞)로, 발사각이 높았다면 장타가 될 법했다. 오타니의 다저스 공식 경기 첫 안타이자 한국에서 친 첫 안타가 나온 순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오타니의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서로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첫 타석,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1회 초 무사 1루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오타니는 더그아웃의 동료를 향해 지휘자처럼 손을 휘두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흔들린 다루빗슈는 프리먼과 스미스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그러나 맥스 먼시가 삼진을 당해 오타니는 또 득점 없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오타니는 5회와 7회 타석은 모두 내아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앞선 1회 타석과 마찬가지로 내야 땅볼을 쳐 선행 주자가 잡혔고, 7회에는 투수 쪽으로 빗맞은 타구가 굴러갔다. 더그아웃 향하는 오타니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5회 초 1사 1, 2루 때 2루 주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더그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그리고 다저스가 4-2로 경기를 뒤집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투수 에이드리언 모레혼과 상대한 오타니는 몸쪽 깊숙한 공을 힘으로 끄집어내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2루에 있던 개빈 럭스가 홈을 밟아, 오타니의 다저스 1호 타점이 탄생했다. 이후 오타니는 1루에 있다가 후속 타자 프리먼의 우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에 2루를 밟고 지나친 뒤 타구가 잡히자 황급하게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2루를 다시 밟지 않아 '누의 공과'로 주루사했다. 오타니, 도루 성공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3회초 2사 때 1루 주자 LA 오타니 쇼헤이가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4bun@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 고척돔에 한일 전설 총집결…에스파, 차은우 등 스타들도 관전 박찬호·류현진에 일본 레전드 마쓰자카·우에하라·후지카와도 눈길 시구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MLB 개막전을 벌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한국과 일본 야구의 전설이 등장했다. 여기에 연예인들까지 축하 공연, 관람 등을 위해 20일 경기장을 찾아 한국에서 처음으로 MLB 경기가 열린 서울시 구로구 고척돔이 반짝반짝 빛났다. MLB에서 최우수선수(MVP)를 한 차례 이상 차지한 '다저스 MVP의 트리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에 샌디에이고 김하성,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 등 특급 스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국 야구팬들은 들떴다. 현역 선수 외에도 한국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전설'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은 엄청난 환호 속에 마운드로 걸어와 야구팬들의 향수를 부르는 멋진 시구를 했다. 경기 전에는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든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다저스 더그아웃을 찾아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던 다저스 시절을 떠올렸다. 다저스에서 감독과 투수로 인연을 맺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의 재회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취재진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고척돔을 찾은 마쓰자카 다이스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기에 한때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들도 고척돔을 방문해 MLB 개막전을 즐겼다. 3명 모두 일본프로야구와 MLB에서 활약한 투수다. MLB 개막전 축하 공연하는 에스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인기그룹 에스파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 앞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연예인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힐 때도 관중들은 환호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티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은 경기 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차례대로 불렀다. 오타니의 경기 지켜보는 가족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가운데)와 가족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차은우, 옥택연,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오타니와 결혼해 인기가 급상승한 전 일본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 씨도 관중석에서 남편을 응원했다. jiks79@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英왕세자빈 의료기록 열람 시도"…당국 조사 착수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 류현진에게 '대전 명물 빵' 선물 받은 로버츠 감독 '폭풍 먹방' 더그아웃에서 격한 포옹…로버츠 감독 "얼른 가서 몸 풀라" 농담 류현진이 준비한 빵을 크게 베어 무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은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사령탑이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 지역 명물 빵을 양손 가득히 챙겨왔다. 20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 류현진은 먼저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서 김하성과 인사한 뒤 정든 고향과도 같은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다저스 더그아웃에 다시 오니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긴 키움 히어로즈 더그아웃"이라며 이제는 KBO리그 선수다운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류현진은 오랜만에 재회한 다저스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지난 시즌까지 17번을 달고 있다가 오타니 쇼헤이에게 등번호를 양보하고 99번을 선택한 투수 조 켈리에게는 "좋은 번호를 가져갔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에서 데뷔할 때부터 등번호 99번을 썼고, MLB에서 활약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같은 등번호를 달고 마운드를 누볐다. 올해 한화에 복귀한 뒤에도, 당연히 등번호는 99번이다.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잠시 후 로버츠 감독이 더그아웃에 등장하자, 둘 중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거구 두 명이 부둥켜안고 진한 우정을 나눴다. 류현진이 미리 준비한 빵 봉투를 주섬주섬 꺼내자, 로버츠 감독은 그 자리에서 튀긴 팥빵을 꺼내 한입 크게 베어 물고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더그아웃 밖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한국 취재진을 위해 일부러 더 잘 보이는 자리에서 아예 '먹방'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고구마를 속에 채운 튀김 빵을 꺼내 다시 베어 물더니, 마치 광고 모델을 노리는 사람처럼 엄지를 척 세워 보였다. 기념촬영하는 류현진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다저스라는 '거함'을 수년째 끌고 가는 사령탑답게, 쇼맨십 역시 MLB 수준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얼른 가서 몸 안 풀고 뭐 하느냐", "타격도 준비하라"고 애정 어린 농담을 던진 뒤 경기를 준비하는 다저스 선수를 보기 위해 더그아웃을 떠났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을 펼쳤고, 2019년에는 평균자책점 2.32로 한국인 최초로 MLB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갑게 인사하는 류현진과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류현진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4bun@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 김하성, 샌디에이고 동료들에게 한복 및 손흥민, 김민재 사인 유니폼 선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척돔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자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동료들이 한국식 응원인 "파이팅"을 외쳤다.샌디에이고 선수들의 로커에는 '선수 이름'이 새겨진 한복 도포가 걸려 있다.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 샌디에이고 라커룸 풍경이다. 한복은 한국에서 서울시리즈를 치르는 팀 동료들을 위해 김하성이 준비한 선물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구단이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혼자 준비한 건 아니다"라고 손사래 쳤지만 샌
  • 박찬호, 30년 전 MLB 데뷔전서 쓴 글러브 끼고 '개막전 시구' 공주 박찬호기념관에 전시한 글러브 빼와 '서울시리즈' 출격 "시구 하나인데, 한 경기 다 던지는 것처럼 긴장돼…정말 뜻깊어" MLB 정규리그 개막전 시구 앞두고 인터뷰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된 박찬호(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문은 낡은 글러브 하나를 들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박찬호는 자리에 앉은 뒤 "이 글러브는 30년 전 내가 MLB 개막전에 썼다. 의미 있는 시구에 함께하고자 뜻깊은 물건을 가져왔다"며 설명했다. 또한 "당시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구종을 노출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글러브 제조사에서 오른손 검지를 가리기 위한 보호대를 새로 만들어줬다"면서 "보기에는 흉해도, 30년이 지난 오늘 이걸 다시 쓰게 될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시대의 개척자로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그해 4월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회 등판했다. 이미 팀이 0-4로 끌려가던 상황이었고, 직구와 슬라이더밖에 던지지 못하는 '풋내기 강속구 투수'였던 그는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인터뷰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가 탄생한 순간이며, 그로부터 30년의 세월이 지나 이제 한국은 MLB 개막전을 개최할 만큼 야구 강국이 됐다. 박찬호는 당시 경기를 떠올리며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과 추억도 한 조각 꺼내서 천천히 음미했다. 그는 "처음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한 날 2점을 내줘서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웠다. 그런데 라소다 감독님이 더그아웃 앞에서 안아주면서 공을 하나 주시더라. '이걸 왜 주셨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나중에 라소다 감독님이 '한국 선수가 처음 MLB에서 잡은 삼진 공'이라고 해주셨다. 그 이후부터 모든 물건을 소장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MLB에서 챙긴 124승의 모든 승리 기념구를 보관하고 있는 박찬호는 공주 박찬호기념관에 이를 전시 중이다. 이날을 위해 챙겨온 글러브 역시 박찬호기념관 소장품을 특별히 가져온 것이다. 인터뷰하는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찬호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pdj6635@yna.co.kr 박찬호는 "아침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시구 하나 던지는데, 마치 한 경기 다 던지는 걸 앞둔 것처럼 긴장됐다"면서 "제가 성장해서 한국야구 발전과 (MLB 개막전을 서울에서 하는)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모 히데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었다. 이후로 수많은 아시아 선수가 MLB에 왔다. 더 많은 아시아 선수가 꿈꾸고 성장해 많은 열매를 맺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를 '첫사랑'에 비유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고문으로 일하고 있어서 마치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어머니'처럼 한쪽을 응원하기 어렵다. 박찬호는 "오늘 경기는 누가 이기는지는 의미가 없다. 한국에서 역사적인 경기가 펼쳐지는 것이고, 한국인에게 최고의 명승부가 열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4bun@yna.co.kr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힘들었다" 메모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 샌디에이고·다저스, MLB 서울시리즈 끝나자마자 동시 출국 입국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2024.3.15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2차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출국한다. 20일 MLB 서울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김하성과 두 팀의 구단 관계자들은 21일 2차전 종료와 함께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미국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던 두 팀은 현지시간 13일(한국시간 14일) 경기까지 마친 뒤 애리조나주 피닉스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아내와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5 ondol@yna.co.kr 샌디에이고 구단이 새벽 1시 30분에 먼저 내렸고,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2시 넘어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역사적인 첫 MLB 서울시리즈에 참가한 두 팀은 서울에 7일간 머물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 본토에서 이어질 정규리그를 대비한다. 미국을 떠날 땐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달랐지만, 한국을 떠날 땐 두 팀 다 같은 시간에 초호화 전세기를 타고 이륙하며 애리조나주로 돌아가지 않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돌아가 사흘을 쉬며 우리보다 16시간 느린 시차에 다시 적응한다. 이어 26∼27일(한국시간) 안방인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고 29일 같은 장소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불러들여 본토 개막 4연전의 첫 경기에 임한다. 다저스 역시 홈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간다. 샌디에이고보다 하루 적은 이틀만 쉬고 25∼27일 로스앤젤레스와 애너하임을 오가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세 차례 시범경기를 벌인다. 작년까지 에인절스에서 뛴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이 프리웨이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다저스는 2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본토 개막 4연전의 1차전에 나선다. cany9900@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 '서울시리즈 로스터 탈락' 고우석 "마이너 각오했다…다시 도전" "난 프로 선수…특수한 상황 고려하지 않고 실력으로 붙어야" 훈련 마친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고우석(25)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첫해 시작은 메이저리그(MLB)가 아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기대했던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에도 등판하지 못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년 MLB 개막전을 치르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라커룸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고우석은 "어제(19일) 서울시리즈 로스터에서 빠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마이크 실트 감독이 '(트리플A에서) 준비 잘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고우석의 표정은 어두웠다. 샌디에이고는 20일 오전 서울시리즈 로스터 26명을 발표했다. 오른손 불펜 고우석의 이름은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선수 31명을 전세기에 태우고 15일 서울에 도착했다. 고우석은 16일부터 19일까지 훈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거쳐 결정된 개막전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올해 1월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지만, 올 시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우석은 MLB 시범경기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고,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전 소속팀' LG와 평가전에서 1이닝 동안 투런 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샌디에이고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는 고우석을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했다. 피칭하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고우석도 서울시리즈 로스터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할 각오도 했다"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려면 더 좋은 투수가 돼야 한다는 마음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 (빅리그 진입을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우석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 루벤 니에블라 샌디에이고 투수 코치는 "고우석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며 "짧은 기간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느라 다른 선수에 비해 훈련 시간이 짧았고, MLB 공인구에 적응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단년 계약을 한 선수가 아니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니에블라 코치는 고우석이 계약과 신체검사를 위해 1월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고, 2월에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3월 다시 서울 시리즈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오는 등 단기간에 자주 장거리 비행을 한 것을 고우석의 시범경기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고우석에게 힘이 될법한 말이지만, 그는 현실을 더 냉정하게 파악하고서 다시 각오를 다졌다. 고우석은 "모두에게 각자의 사정이 있다. 다른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빅리그에 진입하고자 노력한다"며 "나도 프로 선수다. 확실하게 내 실력으로 붙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많은 한국 팬이 빅리그에서 등판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는 덕담에 고우석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 MLB 샌디에이고 한글 존중…게임노트에 선수 이름 영어와 병기 한글로 병기된 MLB 샌디에이고 구단 게임노트 [샌디에이고 구단 게임노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사적인 한국에서의 첫 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 이름에 영어와 한글을 병기한 게임 노트를 배포했다. 게임 노트는 각 구단이 경기 전 취재진에게 배포하는 경기 정보 자료다. MLB닷컴에 가입하면 온라인으로도 이 자료를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0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르는 2024 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한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라고 구단명을 크게 쓴 게임 노트를 제작했다. 샌디에이고가 치를 올해 정규리그 162경기의 첫 번째 게임에 한글이 등장한 셈이다. 다분히 한국 취재진에게 도움을 주고 MLB 서울시리즈를 기념하려는 일로 보인다. 한글로 선수이름 병기한 MLB 샌디에이고 구단 게임노트 [샌디에이고 구단 게임노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영어로 작성된 선수 소개자료에서 선수 이름을 한글로 나란히 적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주전 유격수인 김하성이 18일 LG 트윈스와 치른 평가전에서 홈런 두 방을 쳐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며 고척돔을 떠난 2021년 이래 처음으로 친 홈런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하성이 빅리그에서는 2023년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유일한 멀티 홈런(한 경기 홈런 2개 이상)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또 개막전 로스터 26명에 김하성을 비롯해 이날 선발 투수인 다루빗슈 유, 왼손 불펜 마쓰이 유키(이상 일본)까지 아시아 선수 3명을 포함했다고 의미를 뒀다. cany9900@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 다저스 샌디에이고 MLB 선수들에게 어울리는 K팝은? 김하성 (새삥), 무키 베츠 (MIC Drop), 오타니 (대취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을 앞둔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는 끊임없이 한국 가요인 K팝이 흘러나온다. 플레이리스트에 K팝을 담은 MLB 스타들도 많다. 2024 MLB 서울시리즈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취재진이 한국 관계자들과 대화를 시작할 때 던지는 화두도 야구 또는 K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애슬레틱은 고척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MLB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서울시리즈 스타들과 어울리는 K팝'을 짝지어 소개했다. 이 매체는 "K팝은 한국의 가장 강력한 외교
  • 샌디에이고 ‘무명’ 웨이드, ‘인생은 타이밍’…얇아진 구단 살림과 마차도 부상 덕에 개막전 로스터 합류!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이 20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맞붙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중 야수 13명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타일러 웨이드(30)다.웨이드는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2017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던 전형적인 4A 선수였다. 2021
  • 샌디에이고 고우석, MLB 서울시리즈 로스터 제외…마쓰이 등록(종합)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시즌 준비" 구단 공식 발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다저스 오타니 등은 개막전 출전 준비 훈련하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불펜 투수 고우석(25)이 20일과 2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서울시리즈 로스터 26명을 발표했다. 오른손 불펜 고우석의 이름은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선수 31명을 전세기에 태우고 15일 서울에 도착했다. 고우석은 16일부터 19일까지 훈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거쳐 결정된 개막전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올해 1월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지만, 올 시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우석은 MLB 시범경기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고,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전 소속팀' LG와 평가전에서 1이닝 동안 투런 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샌디에이고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는 고우석을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했다. 고우석도 서울시리즈 로스터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 고우석은 18일 LG와 평가전이 끝난 뒤 연합뉴스와 만나 "혹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도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풀타임 빅리거의 꿈을 이루려면 내 공이 더 좋아져야 한다.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투수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예상대로 서울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다저스와의 개막전을 준비한다. 일본인 왼손 불펜 마쓰이 유키도 로스터에 포함돼 빅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오타니, 5회 타격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루수 땅볼을 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dwise@yna.co.kr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로스터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포함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총액 7억달러(약 9천324억원)의 세계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한 오타니는 고척돔에서 다저스 이적 후 첫 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올해 MLB는 월드 투어의 하나로 서울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 2연전을 열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하는 개막전은 샌디에이고 홈 경기로 치른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가 역사적인 MLB 서울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샌디에이고 서울시리즈 로스터 ▲투수= 조니 브리토, 다루빗슈 유, 예리 데 로스 산토스,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 마이클 킹, 스티븐 코렉, 조 머스그로브, 로베르트 수아레스, 랜디 바스케스, 톰 코스그로브, 마쓰이 유키, 에이드리언 모레혼, 완디 페랄다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 카일 히가시오카 ▲내야수= 김하성, 산더르 보하르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그레이엄 폴리, 에기 로사리오, 타일러 웨이드 ▲외야수= 호세 아소카르, 잭슨 메릴, 유릭슨 프로파르,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다저스 서울시리즈 로스터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 J.P. 페예라이센, 타일러 글래스노우, 마이클 그로브, 대니얼 허드슨, 카일 허트, 조 켈리, 랜던 낵, 에번 필립스, 거스 벌랜드, 야마모토 요시노부,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야브로 ▲포수 =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우트먼 ▲유틸리티= 무키 베츠,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jiks79@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 "올 시즌 서울에서 시작…곧 만나요" 오타니, SNS에 또다시 한글 메시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란 글을 올렸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서울 시리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MLB 개막전이자,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역대 9번째 해외 개막전이다. 서울 시리즈에 앞서 오타니는 여러 차례 한글과 태극기를 SNS에 올렸다. 지난 15일 "기다려지다!"라는 말과 함께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공개했고, 한국 도착과 동시에 비행기 창문에 비친 인천국제공항의 모습과 태극기 이모지를 올린 바 있다. 입국 현장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가장 먼저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와 함께 등장해 팬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다나카는 인파에 놀란 듯 당황한 표정으로 게이트를 떠났다. <@1> 잠시 후 오타니는 다저스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의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에서 그는 11안타 2홈런 1도루 5득점 9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77 장타율 0.909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도 화제다. 샌디에이고는 서울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를 예고했다. 다르빗슈는 개인 4번째이자 샌디에이고 소속으로는 3번째 MLB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얻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끈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아직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1차전은 샌디에이고의 홈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1회부터 두 선수가 격돌할 예정이다. 오타니가 서울 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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