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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Archives - 디시 이슈

#자료사진 (30 Posts)

  • 교육사다리 '서울런' 통했다…올해 682명 대학 합격 성과 오세훈표 '약자동행' 대표사업 서울런 진로·진학 조사…"거주지 골고루 분포" 학습시간↑·95% "후배에 추천"…AI학습진단·집중지원반·멘토링확대 고도화 서울런 학생들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교육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는 서울시의 '교육 사다리' 사업인 '서울런'을 통해 올해 68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런 이용자 진로·진학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 중 하나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가구의 6∼24세는 서울런을 통해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조사는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고3 이상 회원 중 온라인 설문과 전화 통화에 응한 1천2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중 수능 응시자는 1천84명이었으며 그 외 인원은 취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682명이 2024학년도 대학에 진학했다. 수능 응시자 63%가 합격한 것으로 지난해 462명보다 220명(47.6%) 늘었다.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내 11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 교대,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계열 진학도 122명으로 작년보다 78명 늘었다. 서울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합격생의 학습 시간도 늘어났다. 응답자의 총 학습 시간은 1인당 평균 6천916분으로 전년(4천360분)보다 58.6% 증가했다. 11개대와 특수목적계열 합격생 학습 시간은 1만2천66분으로 전년 합격생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시는 서울 11개대 등 합격생의 학습시간과 접속횟수가 평균보다 높은 점 등에서 양(+)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합격인원도 특정 자치구에 큰 치우침 없이 유사한 비율(1∼6%)을 보였다. 공정한 교육 기회를 부여할 경우 거주지역에 큰 영향 없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서울런의 목적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시는 부연했다. 서울런이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87%, 입시 후배들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은 95%에 달했다. 이 밖에 서울런에서 자격증·외국어 강의 등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회원은 45명으로 지난해(16명)보다 29명 많아졌다. 취업처는 공기업·공공기관 11명, 대기업 5명이다. 서울런 2주년 성과보고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도입 3년 차에 접어든 서울런을 내실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다각도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개인 역량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 학습 프로그램과 학습 열의가 높은 학생이 대상인 집중 지원반, 멘토단 다양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한 'AI 학습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AI가 학습진단 결과를 반영해 80만개의 검증된 EBS 문항 중 개인맞춤형 문제를 제시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반복해서 풀도록 지원한다. EBS 해설강의도 동시에 제공해 개념이해부터 돕는다. 학습 열의가 높은 회원의 목표 달성을 폭넓게 적극 지원하는 '서울런 집중지원반'도 도입한다. 집중지원반엔 기존 1인 당 연 5권 제공한 학습교재를 최대 30권까지 지원하고 수강 가능 교과 사이트도 1개에서 2개로 늘린다. 대학(원)생 멘토링도 주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린다. 경험이 풍부한 멘토를 선호하는 수강생을 위해 퇴직 교원 등의 '4050 시니어 멘토링'도 추진한다. 초등생부터 시작해 수요 파악 후 중·고생으로 넓힌다. 심리 측면을 강화한 '정서 지지 특별멘토'도 운영한다. 서울런을 통해 성과를 거둔 이용자가 숙제 지원, 놀이지도, 한글 학습 등 연령과 성향 등 특성에 맞는 봉사에 참여하게 연계하는 '서울런 선순환 자원봉사단'도 운영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개천에서 용나기 어려운 현실 속에도 청년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서울런의 효과가 실질적 성과로 확인됐다"며 "서울런 수준을 높이고 참여자들이 멘토로 나서는 '희망의 선순환'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임성재·김주형·김시우, 1조원 주식 받는 1그룹에 포함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 "40년 전 대박 투자"…수공에서 강물 공짜로 받는 도시는 어디? 전국 4개 지자체 2031년부터 댐관리자 지위 확보 대전시, 대청댐 저수량 23.7%인 연간 3억t 원수 영구 무상 사용 대청댐에 설치된 보조여수로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자원을 도매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기업이다. 전국에 있는 댐에서 수량·수질을 관리해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업 등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도매업체라면 주민들에게 직접 물을 공급하는 지자체는 소매업체다. 전국의 지자체가 도매가격에 물을 사 와서 지역 특성, 이를테면 누수·유수율, 관로 접근성, 국토의 지형 등을 고려해 각 지역의 물값을 결정한다. 수자원공사는 강물 원수를 t당 52.7원, 깨끗하게 걸러낸 정수는 t당 432원에 전국 동일가로 판매한다. 하늘에서 본 대청댐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전국 대부분 지자체와 달리 무료로 원수를 공급받는 지자체도 있다. 12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대전·청주시(대청댐), 진주·사천시(남강댐) 등 4개 지자체가 일정량의 원수를 무료로 공급받고 있다. 대전시를 제외한 3개 지자체는 기존 취수권 등을 인정받은 영향이 크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대전시는 다르다. 1970∼1980년대 충청권 급수원인 대청댐을 건설할 때 대전시는 사업비 명목으로 136억원을 현금 투자했다. 당시로선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이를 대가로 1982년부터 2031년까지 50년간 매년 3억800만t의 원수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사업비를 50년간 분납하면서 실질 투자비(이자·관리비 등 포함)는 458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기준 2031년까지 연간 20억원가량을 더 납입해야 한다. 단순히 현재 납입금·원수 가격으로만 보면 대전시는 연간 20억원을 내고 매년 162억원어치 강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50년 동안 458억원을 투자해 8천100억원 상당의 원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50년간 18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대박 투자였던 셈이다. 수문 개방한 대청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뿐만이 아니다. 공사비 분납이 끝나는 2031년 이후부터 대전시는 댐 관리권자 권한을 갖는다.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청주·진주·사천시 역시 댐 관리자 지위를 확보했다. 다만 대전시와 비교해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수량(연간 3천만t~300만t)이 미비하다. 대전시는 2031년 이후 영구적으로 매년 3억800만t의 원수를 오롯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대청댐 전체 저수량 13억t의 23.7% 수준이다. 대전시의 과감한 투자 결정이 40여년이 지난 현재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이득을 가져온 혜안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반대로 수자원공사 입장에선 실패한 투자유치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공사에 따르면 당시 계약을 주도했던 대전시 공무원은 심대평 전 충남지사다. 대전시가 충남도 관할 행정기관일 때 심대평 지사는 당시 22대(1981.6∼1983.12) 관선 대전시장을 역임했다. 올해는 수자원공사가 대전에 정착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 양 기관은 물 산업을 육성하고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사업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youngs@yna.co.kr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시진핑 집무공간 향해 차량돌진…영상엔 '살인범 공산당' 외침도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 박찬호부터 이정후까지…MLB가 꼽은 6명의 '한국인 선구자' MLB닷컴, 이달 MLB 서울 시리즈 개최 앞두고 한국 야구 조명 박찬호·김병현·최희섭·추신수·토미 에드먼·이정후 등 소개 다저스 시절 박찬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값진 이정표를 세운 6명의 '코리안 빅리거'를 소개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박찬호(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과 최희섭(44) KIA 타이거즈 코치, 방송인과 사업가로 활약 중인 김병현(45), 추신수(41·SSG 랜더스), 토미 에드먼(28·한국명 곽현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봤다. 박찬호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MLB 선수'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그는 단숨에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2010년까지 MLB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124승을 남겼다. '프리스비 슬라이더'로 이름을 떨친 김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MLB닷컴이 소개한 두 번째 선수인 김병현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태생 선수'다. 매체는 "(원반처럼 날아가는) 프리스비 슬라이더와 떠오르는 빠른 볼로 무장한 잠수함 구원투수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승 당시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최희섭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희섭은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MLB 야수'다.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희섭은 6시즌 동안 빅리그 선수로 뛰며 통산 타율 0.240, 40홈런, 120타점을 남겼다. 세 차례 한 시즌 15홈런을 때리는 등 장타력을 뽐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 대표팀 주축 타자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8년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는 '한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매체는 "추신수는 어떤 식으로 분류하든 한국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 성적에서 정점을 찍었다. 만능선수인 그는 통산 0.377의 출루율로 데릭 지터와 같은 명예의 전당 입성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추켜세웠다. 추신수는 2018년 MLB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작년 WBC에 출전한 토미 현수 에드먼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드먼과 이정후는 지금도 빅리그에 속한 선수다. 에드먼은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서 뛴 선수'다. 어머니가 재미교포인 에드먼은 지난해 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어머니의 모국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다. 매체는 "비록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에드먼은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MLB 첫 시범경기서 안타 치는 이정후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024.02.28 passion@yna.co.kr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한국 출신으로 MLB에서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한 선수'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약 1천507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매체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이정후가 왜 이런 계약을 따냈는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고작 25세인 그는 KBO리그 통산 타율 0.340과 65홈런, 69도루를 기록한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4bu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손흥민 2경기 연속골 쏠까…토트넘, 4위 애스턴빌라와 10일 격돌 독일 분데스리가선 김민재-이재성 '코리안 더비' 예고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때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 가동을 재개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는 토트넘에는 분수령이 될 만한 경기다. 현재 EPL 순위표에서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 애스턴 빌라는 승점 5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5 차이로 빌라를 뒤쫓는 토트넘은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던 26라운드가 상대 첼시의 리그컵 일정으로 연기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번 맞대결을 잡는다면 토트넘으로선 빌라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히고 막판 역전 4위 도약의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빌라와 리그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고, 이번 시즌에도 지난해 11월 열린 13라운드에서 1-2로 지며 최근 상대 전적에선 철저히 밀리고 있다. 손흥민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빌라가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올려 상승세 중이라는 점도 토트넘으로선 부담스럽지만, 빌라가 주중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토트넘을 상대해야 하는 건 변수로 꼽힌다.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 손흥민이 직전 라운드에서 모처럼 골 맛을 본 것도 중요한 대결을 앞둔 토트넘엔 긍정적 요소다. 손흥민은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자신의 시즌 13호 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시간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 이후 토트넘 경기에선 약 두 달 만에 나온 손흥민의 득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불발과 이후 불거진 대표팀 내분 사태로 겪은 마음 고생도 털어낼 수 있는 한 방이었다. 히샤를리송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크리스털 팰리스전 때 최전방에 출격해 해결사 본능을 뽐낸 손흥민은 이후에도 당분간 최전방에 배치될 공산이 커 특유의 '몰아치기'도 기대해볼 법하다. 김민재(왼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이번 주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이재성의 '코리안 더비'가 예고돼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이 9일 오후 11시 30분 이재성이 뛰는 마인츠를 알리안츠 아레나로 불러들여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 나선다. 선두 레버쿠젠(승점 64)과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진 2위 뮌헨(승점 54)은 최대한 승점을 쌓아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붙잡아야 하는 처지고, 17위 마인츠(승점 16)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갈 길이 바쁘다. 주중 라치오(이탈리아)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벤치에 앉은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강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 리그1 선두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10일 오후 9시 랭스와의 2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와 UCL 경기에서 첫 도움을 작성한 뒤 기분 좋게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던 이강인이 흔들림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의 3월 A매치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명단 발표(11일) 전날 경기라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songa@yna.co.kr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공무집행방해 현행범 체포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 애물단지 된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수익성 확보 어려워" KDI "운영비 절감·민간 위탁·이용료 현실화해야" 제언 강릉올림픽파크 내 경기장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면서 애물단지가 된 가운데 수익성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오후 강원도 2청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시설별 대안 분석 결과 종합 수익성 지수(PI)는 0.17에서 0.56으로 상승하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없는 것으로 도출됐다고 밝혔다. PI가 1보다 작으면 통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 현재 강원도 소유 올림픽 경기장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하키센터, 평창슬라이딩센터 등으로 강원개발공사가 위탁 관리하면서 연간 80억원이 지출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열악한 강원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KDI가 이번 용역에서 분석한 경기장별 PI는 슬라이딩센터 0.47, 하키센터 0.73, 스피드경기장과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0.52로 산출됐다. 이처럼 PI가 낮은 것은 올림픽 시설로 설계됨에 따른 높은 고정비용과 수익성 시설로 전환하는 데 따른 초기 투자비 때문으로 판단했다. 이에 기본요금 절감과 필수인력 축소를 통한 고정비 성격의 운영비 절감, 전문성 및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민간 위탁 운영 등을 제언했다. 또한 평창슬라이딩센터의 시설 이용료 현실화와 운영시간 확대, 다목적 체육관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경기장 시설의 해당 지자체 운영 등도 제안했다. KDI는 당초 올림픽 유치를 위해 건설된 경기장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면 수익성 외에도 주민편의가 증대되는 효과와 폐쇄할 경우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어려움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평창슬라이딩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전공의 추가 복귀 적어…남은 의료진 부담에 외래·수술도 급감 환자 피해 사례 속속…의협 대규모 집회 앞두고 긴장감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D-1'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넘긴 2일 전국 주요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 전공의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피해와 남은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오는 3일에는 의사 단체가 정부 정책에 맞불을 놓으며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긴장감도 흐른다. 썰렁한 병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유의미한 복귀 움직임은 없어 이날 전국 주요 수련병원에서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 연휴 기간까지 겹쳐 병원들은 복귀 전공의가 얼마나 되는지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강원도에서는 도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90명 중 360명(92.3%)이 사직서를 낸 가운데 이들의 복귀 조짐은 감지되지 않았다. 연휴에는 응급진료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고, 입원환자도 많지 않아 전공의들이 복귀할 특별한 이유도 없는 상황이다. 대전지역 5개 주요 대학·종합병원 전공의 506명 중 84.3%(427명)가 사직서를 냈다. 이 가운데 근무지를 이탈한 352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지만, 대전성모병원에서 지난 26일 업무에 복귀한 전공의 1명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복귀한 인원은 없다.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충남 천안지역 대학병원들도 사직 전공의 197명 중 복귀자는 없었다. 인천에서는 앞서 사직서를 냈다가 철회하고 지난달 23일 복귀한 인천세종병원 인턴 3명을 제외하면 다른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인 지난달 29일 부산대병원 전공의 10여명이 돌아오기도 했으나, 대부분 계약이 끝나 병원을 떠나는 4년차 전공의여서 본격적인 복귀 움직임과는 거리가 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업무 복귀명령을 받은 전공의 124명 가운데 8명이 복귀 시한인 지난달 29일까지 복귀한 이후 추가 복귀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경기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등에서는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던 일부 전공의들의 복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병원 측에 복귀 관련 행정절차를 문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예수병원 전공의 일부는 오는 4일 복귀 의사를 병원에 타진했다. 제주에서도 복귀자가 있긴 하나 적은 숫자며, 정확한 인원 등 현황은 연휴가 끝난 뒤 오는 4일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료지연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환자 피해 사례 속속 발생…수술 건수도 크게 줄어 의료 현장에서는 병원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병원의 수술 건수가 감소하는 등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대전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에서 만난 박모(39)씨는 응급실에 전화를 돌리다가 이곳까지 왔다고 했다. 1차 병원에서 모친이 폐에 물이 찼다는 소견을 받고 집 근처 을지대병원 응급실에 전화했지만 응급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한다. 박씨는 "병원에서 '지금 전공의가 없어서 당장 호흡기 내과 응급진료를 볼 의사 선생님이 안 계신다'라며 전화번호 하나를 안내해주더니 그쪽에 전화해서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문의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도 제때 못 받을 수 있는데 요즘 아프면 나만 손해"라고 토로했다. 부친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다가 전남 고흥에서부터 대전을 찾은 환자도 있었다. 단국대병원에는 입원환자와 수술 건수가 기존 대비 30~50%가량 감소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의 한 3차 병원의 경우 전공의 이탈 사태로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줄어든 수술이 연휴 이후에는 20%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본다.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등 주요 병원의 경우 평소보다 외래는 10∼20%, 수술은 40%가량 줄었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남은 의료진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병원은 물론 교수들의 연락도 받지 않는다"며 "전공의협의회에서 별다른 지침을 내리지 않는 한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병원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협 회관 앞 경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의사단체 집회 하루 앞두고 긴장감 고조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을 예고한 가운데 오는 3일 의사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대상자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 등 13명이다. 대부분 비대위나 각 수련병원에서 집단행동을 주도한 집행부로, 이들에 대한 처벌이 우선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협은 오는 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어 세를 과시할 계획이다. 이 집회에는 전국에 있는 의사들도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협 측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하며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이다. (김도윤 전지혜 손대성 최종호 박병기 허광무 유형재 강수환 임채두 홍현기 민영규 정회성 김준범 기자)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 전공의 빈자리에 커지는 의료공백…복귀 움직임 미미 집단행동 9일째…수술실·응급실 축소 운영 등 파행 지속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지치는 의료 현장…병상 축소·환자 불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 근무지 이탈 등 집단행동이 벌어진 지 9일째인 28일 의료 현장은 환자들의 극심한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다. 전공의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병원들은 수술실과 응급실 운영 규모를 크게 줄여 응급·중증 환자 수술만 하고 있으며 신규 외래 진료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최후통첩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전문의·전임의·PA간호사로 버티기…"내주 고비" 대전지역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은 각각 정규 수술의 40%, 20%가량을 미루거나 취소했다. 암·뇌·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충남 천안지역 대학병원들도 입원환자가 30%가량 감소한 가운데 전문의들 중심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상황이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아직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음 달 초에는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체 의사 930여명 중 192명에 달하는 전공의 상당수가 사직해 수술 일정을 일부 조정하는 등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수술 일정은 일부 조정이 있으나 외래 진료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은 이번 주부터 전체 12개 수술실 중 4개 운영을 중단하고 8개만 운영 중이다. 정부,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정부 최후통첩에도 이탈 전공의 복귀 거의 없어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119명 중 7명이 복귀했고 조선대병원도 113명 중 7명만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개인적 사유로 병원을 일시 이탈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37명 중 12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 업무개시명령을 받고 복귀한 인원이 3명에 그쳤다.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사직서를 낸 전공의 중 복귀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사법 처리를 우려해 설득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132명 중 현재까지 70%가량이 업무를 중단했다. 이들 중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대병원은 전공의 236명 가운데 216명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를 거부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근무하기로 한 신규 인턴 50여명도 임용포기 각서를 냈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규 인턴들은 출근하기 1∼2주 전부터 병원에 와서 전공의들과 소통하며 준비 기간을 갖는데 이번에는 감감 무소식"이라며 "전공의 역시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 행동…의료 공백 장기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환자들에겐 의료인 손길이 절실"…각계 호소 잇따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 불편과 고통이 가중되자 이들의 조속한 복귀를 바라는 각계의 요구도 이어졌다.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는 이날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련의·전공의 업무까지 떠맡은 진료지원인력(PA간호사)들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든 과중한 업무와 언제 의료사고가 벌어질 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며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호소문을 내고 "병원을 떠난 의료진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믿고 하루빨리 의료 현장에 복귀해 주길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여러분을 믿고 도움을 요청하는 도민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신민재 박주영 박철홍 나보배 박영서 박성제 박영서 천경환 강영훈 박정헌 장지현 황수빈 백나용 기자) smj@yna.co.kr 정부, 전공의 대표 자택 찾아가 복귀명령…고발 준비 마쳤다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이정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 오세훈 "의사 확충원칙 지켜야"…이승만기념관엔 "공·과 함께" 라디오 인터뷰…"기후동행카드 경기도 거절 기묘…안심소득, 사각지대 줄여"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사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나가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와 의사 간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니까 대형병원이 마비 상태에 이르지 않았나"라며 "우리나라는 전공의 비율이 35%에서 40%를 넘기는 곳도 있지만 다른 나라는 10% 정도라는데 매우 기형적이다. 결국 의사 인력이 확충돼야 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입장과 관련해 "길게 봤을 때 고령사회가 되면서 의료인력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의료인력 충원 방침과 궤를 같이했다. 이승만기념관 추진과 관련해선 "어느 역사적인 인물도 공과(功過)가 있기 마련"이라며 "업적만 나열하고 기리는 데가 아니라 공과를 균형 있게 객관적 시각에서 다뤄 후손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장소라는 게 건립추진위 설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 예를 봐도 건국 대통령의 경우 공과를 기리는 장소가 대부분 있다"며 "지금까지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사료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보니 '이런 공도 있더라' 하는 건 후세에 잘 넘겨줘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립 부지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추진위가 가장 선호하는 공간"이라며 "서울광장 3배 정도의 광활한 녹지인데 기념관 면적은 10분의 1도 안 된다"고 했다. 광장 서쪽에 이승만기념관, 동쪽에 이건희기증관이 들어서도 경관에 지장이 생기는 상태는 아니라면서 아직 결정된 건 없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 의견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저희가 짓는 게 아니라 국민 모금운동에 의해 추진위가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안부나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고 이건희기증관 역시 중앙정부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경기도나 인천 통과 이용자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물음에는 "인천도 경기도 원하는 곳에는 다 연결해 드리겠다는 방침을 초기부터 천명했다"며 "그건 서울시의 문제는 아니다. 경기도가 거절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 수가 100만명이 넘는데 100만명 아니라 1만명이 있어도 도민에게 이득이 된다면 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서울과 인접한) 일부 기초지자체만 이익을 보니 지원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런 형평성 원칙을 내세우면 경기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광역버스 때문에 서울 교통혼잡이 굉장히 가중된 건 보고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시민으로 간주하고 어떻게든 혜택을 드려야 한다는 원칙하에 비용을 더 부담해가면서 배려하겠다는 건데 경기도는 거절하고 있다. 참 기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세훈표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에 대해선 "복지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급자의 근로의욕을 자극하는 제도"라며 "1년가량 시행하고 중간평가 해보니 20% 가구의 근로수입이 늘어났고 11% 정도는 탈수급했다"고 설명했다. ysc@yna.co.kr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 시사…"박수칠 때 떠난다"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 12년 전 한화에 280억원 안긴 류현진, 170억원 받고 금의환향 류현진의 경제학…프로 데뷔 이래 한미서 2천억원 가까이 벌어 2012년 한화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독수리 둥지인 대전으로 12년 만에 돌아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만 37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통산 수입 2천억원에 육박하는 '준재벌'을 예약했다.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전격 복귀했다. 한화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2012년 12월 10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지 12년 만이다. 계약 조건에는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넣었다. 한화와 류현진은 상호 협의로 옵트 아웃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와 계약 후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와 기념사진 찍은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억9천만원, 미국에서 1억3천390만달러(약 1천783억원)를 각각 벌었다. 이번에 계약한 금액을 단순 계산으로 합치면 1천972억원으로 늘어난다. 류현진은 계약금 2억5천만원에 연봉 2천만원에 도장을 찍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하자마자 2006년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류현진은 이듬해 무려 400% 인상된 1억원에 사인해 프로 2년 차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후 1억8천만원, 2억4천만원, 2억7천만원, 4억원, 4억3천만원으로 계속 오르막 막대그래프를 그렸다. 류현진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프로 2∼7년 차 연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에이전트 보라스와 다저스 계약 협상 앞두고 인터뷰한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MLB 다저스와 독점 협상을 거쳐 6년간 3천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빅리그에 입성했다. 여기에는 계약금 500만달러가 포함됐다. 미국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는 계약금 500만달러를 6년으로 나눈 액수인 약 83만3천달러에 해마다 정해진 연봉을 합쳐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연봉을 333만3천달러(2013년), 433만3천달러(2014년), 483만3천달러(2015년), 783만3천달러(2016∼2018년)로 구분했다. 당시 포스팅시스템은 빅리그 30개 구단이 자유롭게 한국 또는 일본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지금과 달리 협상 최고액(포스팅 비용)을 써낸 구단만이 30일간의 독점 협상권을 따낼 수 있었다. 다저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숫자 3과 7을 좋아하는 점에 착안해 포스팅 비용으로 2천573만7천737달러를 써냈다. 당시 환율 280억원, 현재 환율로 343억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이는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원소속 구단 한화에 준 이적료로 사용됐다. 한화 이글스 서산 전용야구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의 2군(퓨처스팀) 전용 훈련시설인 서산연습장은 류현진의 계약 16일 후에 준공됐지만, 다저스가 줄 이적료가 워낙 컸던 덕분에 서산연습장은 류현진이 지어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의 투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난 2018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지 않는 대신 현 소속 구단과 1년을 더 뛰는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2019년에 1천790만달러를 받았다. 2019년 14승 5패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실적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에 마침내 FA 계약을 했다. 계약금이 따로 없는 계약으로 류현진은 2020∼2023년 4년간 매해 2천만달러씩 수령했다. 류현진은 또 빅리그에서 10년을 채워 만 62세부터는 한해 20만달러가 넘는 메이저리그 연금도 수령한다. 토론토 시절 류현진의 역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류현진 프로 입단 후 연봉 추이(22일 현재) cany990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 김인식 감독 "한화, 류현진 복귀하면 어마어마한 플러스" KBO 복귀 초읽기 들어간 애제자 응원 "작년보다 구속 빨라질 것" 김인식 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6)이 평생의 은사로 꼽는 '국민 감독' 김인식(76)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제자의 KBO리그 복귀를 반기면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인식 감독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다리가 부러져 깁스를 푼 어제까지 외부 활동을 못 했다"며 "이에 (류)현진이의 국내 프로야구 복귀 소식은 자세하게 듣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합의를 앞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돌아오면 한화 이글스엔 어마어마한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관중몰이, 전력 강화, 유망주들의 기량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이 분명하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을 땐 (팔꿈치 수술 여파로) 구속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구속 문제를 포함한 모든 면이 나아질 것"이라며 "개인 성적도 팬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인식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OB 베어스(현 두산)를 거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화를 이끌었고,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을 이때 처음 만났다. 김 감독은 신인 시절부터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맹활약한 류현진의 성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류현진은 김인식 감독을 아버지처럼 따랐고, 김 감독이 한화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2018년 1월 류현진과 배지현 전 아나운서의 결혼식 때 주례를 보기도 했다. 류현진의 투구 모습 [신시내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인식 감독은 "(류)현진이와는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라며 "여전히 명랑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더라"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을 걱정하지 않았다. '주변의 지나친 기대감과 관심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류)현진이는 신인 때부터 주변의 관심이 엄청났고, 부담 느낄 만한 상황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런 건 없다"며 "신인 때부터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꿈쩍 않던 선수인데, 베테랑이 된 지금은 오죽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 뛰던 팀에 왔으니 심적으로도 편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가세할 한화의 새 시즌 성적에 관해서도 높게 예상했다. 김 감독은 "한화는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영입하는 등 전력이 강화하지 않았나"라며 "문제는 공격인데, 안치홍의 합류로 활로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류현진은 최근 KBO리그 복귀를 두고 한화 구단과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계약기간 4년, 총액 17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한화는 세부 계약 내용을 두고 마지막 조율 중이다. 2007년 한화 이글스 김인식(왼쪽) 감독과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김인식 감독은 최근 KIA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부임한 제자 이범호 감독을 응원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범호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첫 팀을 잘 만난 것 같다"라며 "처음 감독이 됐을 때 팀 전력이 떨어지면 매우 힘든데, 괜찮은 팀 사령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잘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아울러 "KIA는 투수력이 좋으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주변의 지나친 기대와 압박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cycle@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어! 3년 전 검거했던 그 절도범인데?"…경찰관의 '눈썰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 경찰청장 "野 '이재명 피습' 부산청장 고발 안타깝다"(종합) 부산청장도 "현장의 법 집행이 고발돼 유감스럽게 생각"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부산=연합뉴스) 박형빈 김선호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정치적 사안으로 수사기관의 책임자를 고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안타까움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의 수많은 수사경찰관의 사기 문제 등 앞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나의 반면교사가 돼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설명하고), 민주당에서 자체로 열었던 특별대책위에서 경찰청에 항의 방문도 해서 그 자리에서도 설명했다"며 "최근엔 저와 부산경찰청장을 동시에 국회에 나오도록 해서 거기서도 설명하고 이미 여러 차례 말했다"고 했다. 답변하는 부산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흉기, 혈흔을 닦은 손수건, 휴지 등 충분한 증거를 확보해 지휘관이 현장 보존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사안"이라며 "현장의 법 집행이 고발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청장은 최근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경찰 내부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선 "국민과 경찰 동료들께 승진 인사의 공정성에 대해 의혹을 갖게 한 점에 대해 청장으로서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개선책을 준비 중이지만 이번 인사부터 바로 적용하긴 쉽지 않다"며 "진보된 인사 개선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간을 갖고 내년 연초 심사승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으로 고발된 KT&G 사외이사 등의 사건에 대해선 "지난 14일 수서경찰서에 배당했고, 고발인 조사는 다음 주 초쯤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제기됐던 포스코의 해외 이사회 배임 사건에 대해선 "서울청 금융 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고, 관련자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대통령 관저 콜택시' 사건에 대해선 "우티(UT) 측으로부터 일부 자료를 받아서 분석했는데 업무방해의 고의성을 갖고 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은 없다"며 "좀 더 상세한 자료를 요청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binzz@yna.co.kr wink@yna.co.kr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카이스트 졸업식서 소리지르다 쫓겨난 졸업생, 대통령 사과 촉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는 더 배우고 싶다"…83세 대학 새내기 김정자 할머니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휴지로 감싸 쓱' 3천만원 상당 칩 훔친 카지노 딜러 구속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 온화한 날씨에 나들이객 야외로…천변·산에서 이른 꽃구경 바다정취 즐기며 백사장 맨발걷기…스키장서 겨울 끝자락 만끽하기도 도심 카페거리서 여유 즐기고 놀이공원·동물원에도 발길 봄길 걷는 시민들 봄을 환영한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영춘화가 꽃을 피운 지난 15일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천변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2월 셋째 주 일요일인 18일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전남 광양시와 광주 광주천 천변에는 비교적 이른 시기 개화하는 홍매화와 영춘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꽃구경을 하려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천연기념물 지정이 가결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도 예년보다 2주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돼, 조계종이 개최하는 사진 콘테스트에 응모하려는 사진가들을 일찌감치 불러 모았다. 1천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동백꽃을 터트리기 시작한 전남 강진 백련사에도 발 빠른 상춘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비교적 따뜻한 낮 기온에 전남 담양군 메타프로방스 마을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도 오랜만에 바깥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제주 해변 맨발걷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에서도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 속에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잇따랐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바다 정취를 즐기려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 백사장 '맨발걷기'를 하는 시민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겨울 바다에 풍덩 빠져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과 해안가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차와 커피를 즐기려는 연인들도 많이 몰려들었다. 최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운치를 더한 강원지역 스키장은 겨울 끝자락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7천600명이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모나 용평 스키장과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도 각각 5천800명과 2천800명이 찾는 등 강원도내 크고 작은 스키장에는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봄기운에 쌓여 있던 눈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면서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탐방이 재개된 국립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몰려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야생 봄꽃이 피어난 전북 모악산과 내장산, 덕유산에도 등반객 발길이 이어졌다. 포근한 날씨에 간편한 차림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을 찾은 관광객들은 노점에서 파는 탕후루나 월병 등을 맛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겼다. 영종도 마시안해변·구읍뱃터 카페거리에는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즐기려는 행락객 행렬이 줄을 이었다. 대전 도심 속 테마공원인 오월드에는 흐린 날씨에도 오후 1시 기준 2천700여명의 가족·연인·친구들이 찾아 놀이기구를 타거나 동물원을 관람했다. 대전 한밭수목원과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천변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충남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와 갑사 수통골에는 6천여명(오후 1시 기준)의 탐방객이 찾아 이른 봄기운을 만끽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부여 백제문화단지 등 유원지에도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비가 내린 제주에는 3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 송악산, 생각하는 정원, 한림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봤다. 광주 오치공원 동물원, 경남 의령곤충생태학습관에는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봄맞이 라이딩 봄을 환영한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영춘화가 꽃 피운 지난 15일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천변에서 한 시민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철홍 차근호 신민재 박영서 박주영 정경재 김형우 황수빈 김호천 김선경 기자) ksk@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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