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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Archives - 디시 이슈

#텐아시아 (2330 Posts)

  • '뷰티 사업가 변신' 전소미, 첫 출시 화장품 반응 갈렸다 "너무 비싸"vs"써보고 싶다" [TEN이슈] 가수 전소미가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한 가운데, 첫 제품을 향한 대중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전소미는 오는 4월 뷰티 브랜드 글맆(GLYF)을 론칭하며 사업가로서 첫 발을 뗀다. 이와 관련 전소미는 한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자 그는 "뷰티를 사랑하는 코덕으로서 그동안 가수 생활을 하며 느끼고 체험했던 모든 뷰티 노하우를 담았다"며 "글맆의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홈페이지 구성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작년부터 팀 글맆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론칭 소감을 밝혔다. 전소미는 뷰티 브랜드명 '글맆'과 관련 "GLYF은 고대 상형문자 glyph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각기 다른 모양과 의미를 간직한 고대 상형문자처럼, 제 화장품을 자기만의 방식대로 풀이하고 각자 가진 아름다움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ph만 YF로 바꿔서 멋스럽게 표현했고요. 브랜드 콘셉트부터 제품 개발까지 제가 참여하지 않은 곳이 없다. 무려 6시간 회의할 정도였다"고 전하기도. 자신의 뷰티 브랜드 첫 제품으로 하이라이터를 선택한 전소미는 "하이라이터는 베이스나 립 제품처럼 메이크업에 절대 없어선 안될 제품군은 아니지만 전 셀프 메이크업을 할 때 하이라이터에서 가장 희열을 느낀다. 평소 완벽한 표현을 위해 기본 3~4개 브랜드 제품을 섞어 사용했는데, 이걸 하나로 합친 제품을 만들면 좋겠더라"며 "어떻게 보면 하이라이터는 소비자 타깃이 적은 카테고리이긴 하지만 그만큼 전소미가 코덕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소미가 뷰티 사업가로 처음 내놓은 화장품인 해당 하이라이터에 대한 팬과 대중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4개 색깔로 이뤄진 하이라이터 팔레트의 가격이 4만3천원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와 관련 일부 팬들은 "너무 비싸다", "하이라이터가 이렇게 비싸도 되나?",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망설여진다"고 했다. 반면, 일부는 "전소미가 바른 걸 보니 너무 예쁘다, 꼭 사겠다", "전소미가 화장품에 진심이라던데 잘 만들었을 거 같아 써보고 싶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 1등에 등극하며 그룹 아이오아이 센터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더블랙레이블에 둥지를 틀고 첫 디지털 싱글 'BIRTHDAY'(벌쓰데이)를 통해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전소미는 지난 201년 발표한 'DUMB DUMB'(덤덤)으로 이른바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지난 2021년 정규 앨범 'XOXO' 역시 사랑받으며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기안84 때문에 다 망했다"…이특, 방송가서 팽 당하고 우울증 고백 [TEN이슈]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방송 욕심에 한때 우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한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특은 힘을 많이 주고 왔다는 말에 “욕심이 많이 없어졌다. 스트레스받으면서 일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 밝혔다. 예전엔 일 중독 아니었냐는 물음에 이특은 "일 중독이었는데,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걸 깨우쳤다. 그때부터 머리를 길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한 지 20년 됐는데 쭉 하다보니 특별한 캐릭터가 없다"며 "자꾸 욕심내니까 우울증이 오고 내가 너무 힘들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가 ”이특이 톱클래스 MC를 꿈꿨는데, 노력에 비해 결과는 아쉬웠다“고 평했고, 이특은 "꾸준히 하면 위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트렌드가 바뀌면서 나는 꾸준히 내려갔다"고 씁쓸해했다. 김희철은 "이특이 진행을 잘하는데, 요즘엔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구라가 "이특이 아무리 진행을 잘하면 뭐 하냐.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고 하자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여행 예능이 다 망했다"고 발끈했다. 이특은 남의 험담 하나를 풀겠다며 “유세윤 형과 ‘너목보’(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오래했다. 형이 요즘 새로운 걸 꿈꾼다고 해서 일을 줄이는 줄 알았더니 TV만 틀면 계속 나오더라”며 “ 얼마 전에는 김종국 형과 (나빼고) ‘커플팰리스’ 연애 프로그램을 같이 하더라. 빨리 ‘너목보’ 새 시즌을 해야겠다 싶어서 제작진에게 연락을 했다. 언제 하냐니까 ‘커플팰리스’가 ‘너목보’ 팀이 만든거더라.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라며 자신을 빼고 의기투합한 것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손석구 '댓글부대', '파묘' 제치고 개봉 첫날 1위…흥행 바통 이어받을까[TEN이슈] 손석구 주연 영화 '댓글부대'가 쾌조 출발을 알렸다. 2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는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12만 767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줄곧 1위를 차지하던 '파묘'를 제친 것.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손석구는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당한 뒤 복직을 노리는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았다. 김상철은 임상진과 대립하는 일명 팀알렙의 멤버로는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을 연기한다. 김동휘는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은 홍경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파묘'는 2위를 차지했다. 전날 9만 3142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047만 1509명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댓글부대'가 2024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의 흥행 열기를 이어받아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수능 1등급 누구나 가능…유전자는 핑계" ('유퀴즈')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가 수업 노하우를 전했다. 27일 벙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비밀병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 이경규,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김다희 하사, 수학 강사 정승제가 함께했다. 정승제 강사는 "한 해 수강생은 많을 때는 40만, 50만 사이 왔다 갔다 한다"라고 밝혔다. MC 유재석은 "진짜 바쁘시다고 들었어요.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정승제는 "시즌별로 다른데 카메라를 보고 이렇게 강의를 하는 게 하루에 9강에서 10강 정도 촬영을 한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밤 10시, 11시에 끝난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궁금한 게 어릴 때부터 똑같이 태어나잖아요. 근데 왜 누구는 그냥 알아서 공부를 잘하고, 누구는 못하고 유전적인 건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정승제 강사는 "유전이 맞아요. 한 가지를 가르쳤는데 5 가지를 이해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친구는 엄청나게 유리해요"라고 설명했다. 정승제 강사는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등급은 그런 유전자를 타고나야지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누구나 그 선상에는 갈 수 있어요. 손흥민 급을 원하는 건 아니잖아요. 체육 시험 볼 때도 똑같잖아요. 수능에서 1등급은 누구나 가능하다. 유전자 가지고 얘기하는 건 핑계일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이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잘했냐"라는 질문을 하자 정승제 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 시험을 받는데 56점을 받았다.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소속사 나오더니 달라졌네"…스타들의 독립, 득일까 실일까[TEN피플] 그룹 슈퍼주니어부터 그룹 블랙핑크까지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그룹 활동과는 별개로 개인 활동을 진행하거나, 소속사를 옮기는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의 길을 걷지만 결과는 매번 달라진다. 자유로운 활동으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더 뚜렷히 하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예전만큼의 흥행을 못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한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은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멤버들이 기존 소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 계약을 해지한 이후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방송 예고편에 따르면, 예성은 "멤버들이 그동안 못 했던 혼자만의 음악 활동을 데뷔 19년 차에 접어들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를 나간 멤버 중 한 명인 가수 규현은 지난 1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소속사 안테나로 이적한 후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난 영원히 SM이다. 핑크 블러드가 흐르고 있다. 핑크 블러드 안에 옐로우 피가 흐르게 된 것"이라면서도 "SM 때는 광고를 많이 찍은 적이 없다. 갑자기 광고가 들어오더라. 증권 쪽 광고다.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의 '봉고라이브' 콘텐츠에서 새로 옮긴 소속사 안테나 내 수평적 인간 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엔 작지만 가족적인 느낌이 좀 더 강하다. 얘기를 했을 때 전달되는 체계가 간소화되어있다 보니까 대표님한테까지 가는 게 한 방에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규현은 이적 후 국내외 음원 성적도 훌륭해 소속사 이적의 바람직한 사례로 남았다. 지난 1월 안테나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인 '리스타트'(RESTART)가 초동 4만장을 돌파하며 솔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발매 다음 날 오전 음원 차트에서 오전 멜론 차트에서 16위에 올랐다. 다만 오후에는 40위까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 성적의 아쉬움은 해외 성적으로 달랬다. '리스타트'는 전 세계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가수 청하도 새로 옮긴 소속사 관계자와 관계가 돈독하기로 알려졌다. 청하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이적한 소속사 '모어비전' 의 수장인 래퍼 박재범과 훈훈한 미담을 언급했다. 청하는 "내가 데뷔 때부터 헤어와 메이크업 선생님을 못 바꾸는 게, 잘못 바꿨다가는 아예 다른 얼굴이 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박재범이 기존 스태프들을 함께 고용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힌 것. 이어 그는 "실장님이 나에게 어떤 걸 제안하셨는데, 내가 '지금은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랬더니 실장님이 '확인 고맙다. 내가 잘 정리하겠다'라고 해주셨다. 그게 아주 감동적이어서 길을 걷던 중 울었다"며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청하가 소속사를 옮긴 후 처음으로 발매한 '이니 미니'(EENIE MEENIE)는 직전 작인 정규 2집 'Bare&Rare Pt. 1'에 비해 낮은 성적을 남겨 아쉬움을 남겼다. 신작 '이니미니'의 최고 순위가 멜론의 실시간 차트 48위인 반면, 'Bare&Rare Pt. 1'의 최고 성적은 동일 차트 기준 30위다. 래퍼 제시는 청하와는 반대로 이적 후 음원 차트 성적은 유지하는 가운데, 소속사와 불화설이 떠올랐던 경우로 꼽힌다. 제시는 2019년 8년간 계약을 이어온 YM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잇지 않고 싸이가 수장인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해 3년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청하와 같은 소속사인 모어비전으로 이적했다가 지난 1월 전속계약 종료를 알려 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과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박재범과 제시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제시가 방송에 출연해 "싸이도 박재범도 둘 다 싫다"고 언급해 불화설이 재점화된 바 있다. 현재 제시는 무소속 상태다. 이런 잡음에도 제시의 음원 성적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제시는 YMC엔터테인먼트에서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낸 음반 'Who That B'로 처음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 진입했다. 이후 피네이션에서 그는 '눈누난나(NUNU NANA)', '쎈언니', '어떤X', 'ZOOM'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0월 모어비전 이적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매한 싱글 'GUM'도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기록했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900만회가 넘는 성적을 보였다. 소속사 이적 후 활동 영역이 넓어진 사례도 있다. 바로 블랙핑크의 제니다. 지난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의 개인 활동 계약 종료를 알린 그는 1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에 출연하며 기존에 해오지 않았던 예능으로 영역을 확장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도 제니는 음반 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예능의 대가 김태호 PD의 새 예능 출연을 고사하는 등 본업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최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알리며 이목을 모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규 2집 'MOVE' 신드롬을 일으키고 미니 2집 'WANT'와 미니 4집 'Guilty'로 음악방송 1위를 하며 인기를 증명한 그이기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의 이별 후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학비만 6억→상위 1%"…★ 부모보다 더 화제인 영재 자녀들 [TEN피플] 스타들의 영재 자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언급된 스타의 자녀가 스타 자신보다도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중학교 3학년인 딸 정우양을 공개했다. 오정태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새벽부터 일어나 공부를 한다고 자랑했다. 방에 혼자 쓰는 책상만 3개라고 알려지기도. 또한 오정태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었을 때 '아빠'라고 답할 줄 알았는데 공부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우리를 안 닮았다"고 설명했다. 딸 정아양은 지난 학기에는 올 A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우수생이라고. 딸에 대해 오정태는 "신기하다며 "저는 뒤에서 1등 했는데 얘는 학원에서도 1등 한다"고 애정을 드러내자 조우종은 "자연 계열로 서울대 가겠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의 딸은 영재로 잘 알려져 있다. 첫째 딸인 제이 양은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아들 제우 군 역시 영재라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첫째가 영재라고 기사가 많이 났다. 얼마 전에는 둘째도 검사해봤는데 둘째도 영재로 나왔다"고 밝혔다. 자녀를 둘이나 영재로 키울 수 있던 비결은 책 덕분이었다고. 한가인은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 이유가 뭘까'라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책을 진짜 많이 읽어준 거 같다"면서 "아이들이 놀 때 즐기는 게 책이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던 날도 '엄마, 나 오늘 너무 힘들었으니까 책 볼래'라고 한다. 항상 책 보는 게 휴식하는 시간으로 된 거 같다. 책 많이 보여주는 게 나의 노하우인 거 같다"고 밝혔다. 전국 상위 1%의 성적을 받은 자녀를 둔 스타도 있다. 배우 김남주와 김승우의 딸 라희 양은 초등학생 때 영재 테스트에서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라희 양은 12년 학비가 약 5억 7000만 원으로 알려진 인천 송도 소재 국제 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에 대해 김남주는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어릴 때 나는 유학도 해보고, 외국에서 살아보고도 싶었다. 광고를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 나도 유학을 가보려 두어 번 고민했는데 돌아오면 내 자리가 없을까 봐 두려웠고 겁이 많았다"고 말했다. 엄청난 정보력으로 배우로서의 이름이 아닌 '대치동 정보통'이라고 불리는 배우도 있다. 김희선의 딸 연아양은 6세 이전에 영재 시험에서 만점을 맞거나 한두 개 틀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이 자신이 아닌 남편을 많이 닮았다는 김희선은 "아빠 성격을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숙제도 밤을 새우더라도 오늘 해야 하고,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아이인데도 가끔 부럽다"라고 칭찬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필기를 열심히 한다고. 김희선은 "그래서 (딸이) 연필 잡는 오른쪽 손가락이 부어 있다"면서 "아픈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공부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다"고 전했다. 영재로 키워낸 교육법에 대해서 그는 "강압적으로 하면 안 되고, 숙제를 안 해서 혼나도 보고 눈물도 좀 흘려 보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이 자녀 교육에 힘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직업 특성 상 수입이 불안정하기에 자녀들만큼은 안정적인 수입을 버는 직업을 갖길 원한다는 게 주된 의견이다. 자녀들에게 연예계와 상관없는 일반 엘리트 교육을 한다는 게 방증이다. 다만, 스타들이 대중에게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면 사교육 조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도 마냥 무시할 수 만은 없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윤성빈 열애설' 지효, 무슨 일 있나…오열해서 퉁퉁 부은 눈 공개 패션위크 일정으로 파리에 방문한 트와이스 지효가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트와이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JIHYO-log : AMI Show at Paris Fashion Week'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효는 패션 위크를 위해 파리로 가는 모습이 담겼다. 지효는 "슬픈 걸 봐서 엄청 울었다. 엄청나게 오열해서 상당히 부은 상태인데 어떻냐"고 카메라를 응시한 채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 애교살이 소시지가 됐다. 내일 부으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했다. 파리 공항에 도착한 지효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효는 "쇼는 처음이다. 멤버들보다도 적은 수의 스태프들과 함께 공항에 온 것 자체가 낯설다"며 설레는 감정을 공유했다. 지효는 "쇼를 잘 마치고, 파리 구경 잘하고 재밌게 일정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호텔에 도착해 누워있는 지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잠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너무 온다"며 완벽하게 시차 적응됐단 사실을 밝혔다. 다음날 지효는 아침 조식을 먹는 지효는 "파리에 있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연락이 두절됐다. 매니저 언니랑 급하게 계획을 짜야겠다"라면서 변경된 일정을 말했다. 지효는 'P'의 삶이 피곤하다며 "당일 돼서야 어디 갈까 정한다"고 하다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J인 매니저 언니에 대해 "난 J만 믿는 P다"라며 의지했다. 지효는 "계획을 안 짜는 대신 어딜 데려가도 불평불만 하지 않는다"며 강점을 나타냈다. 지난 25일 지효는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사생활은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엄마 이어 딸도 10대 출산…"전 남친은 교도소 수감, 임신 시기 모른다"('고딩엄빠4') '고딩엄빠4'에 2대(代) 고딩엄마인 마리사-남이슬 모녀가 동반 출연한다. 27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5회에서는 17세에 처음 임신해 네 아이를 낳은 후,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와 다섯째인 남이슬을 낳은 필리핀 출신 엄마 마리사와,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남이슬이 스튜디오를 찾아와 안타까운 사연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마리사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필리핀에서 남편이 교통사고로 떠난 뒤, 한국에서 재혼했다"며 "하지만 두 번째 남편 또한 딸 이슬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병으로 쓰러져 사별했다"고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린다. 남이슬은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남자를 조심하라'며 절 통제하는 엄마에게 반항심이 생겨서, 남자친구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고 고백한다. 그 후 남친과 헤어진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이슬은 "임신 확인 후 몇 달 뒤, 전 남친이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2차 충격을 안긴다. 남이슬은 "집에서 갑작스럽게 각혈해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곧장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아이를 낳게 됐다"면서 "막연히 '임신한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언제 임신이 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의 말문을 막는다. 이날의 게스트로 나선 '서준맘' 박세미는 남이슬의 어머니인 마리사를 향해 "딸이 아이를 낳아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묻는다. 마리사는 "지금도 마음이 힘들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남이슬은 "곧 고등학교에 진학하는데, 아직까지 친구들이 나의 임신, 출산 사실을 모른다"며, "이제라도 비밀을 밝히고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고딩엄빠4'에 출연한 이유를 터놓는다. 이와 함께 현재 엄마 마리사와 함께 신생아 딸을 양육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남이슬의 철없는 행동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은 "아이 엄마인데, 행동은 영락없는 중학생이야"라며 걱정을 쏟아낸다. '2대 고딩엄마' 마리사-남이슬의 파란만장한 사연과, 갈수록 깊어지는 모녀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두 사람이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서 따뜻한 모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27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고딩엄빠4' 3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사생활 확인 어려워"…툭하면 나오는 열애설 방어 카드, 적절한가 [TEN초점] 열애설이 끊이지 않는 요즘, 그 주인공은 제각기 다르지만 저마다 내놓는 공식 입장 내용은 하나같이 '사생활 확인 불가', '인격 보호를 위해 사생활 증명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인으로서 연예인의 사생활보다는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열애설이 제기되면 당사자 혹은 관련자가 내놓을 답변은 "사귄다" 혹은 "아니다"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2014년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기코의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반응하면서 '사생활 보호'가 답변을 회피하는 유용한 카드로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의 열애설이 25일 불거진 가운데, 양측 모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사생활은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각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실상 인정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6월 배우 박서준과 가수 수스 사이에 떠오른 열애설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이 나왔다. 양측 소속사 모두 "사생활 확인은 어렵다"고 답변한 것. 해외 데이트 목격담부터 커플 아이템 등 여러 근거에도 선뜻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 자리를 통해 "관심은 감사하지만, 사생활을 오픈하는데 크게 부담을 느낀다"며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을 하기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연예인 사생활 보호'는 '인격권 보호' 개념으로 나아가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배우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에 대한 류준열 측의 반응이 그렇다. 양측 소속사가 "사생활 확인 불가" 입장을 내세운 가운데 한소희가 직접 열애설을 인정한 데 이어 류준열의 소속사가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대응을 언급하며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류준열 측은 "앞으로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배우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의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법정 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엄중히 경고했다. 대중의 관심을 근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에게 '사생활'의 범주가 어디까지냐에 관한 업계 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열애 사실을 단순 개인의 사생활로 간주하고 비밀에 부치고자 하는 소속사와 국민의 알 권리를 우선시 해온 법조계 및 미디어 업계 간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성동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연예인의 사생활과 국민의 알 권리 사이의 균형은 알 권리에 기운다고 설명했다. 성동규 교수는 "언론사가 연예인의 사생활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사로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의무를 다하는 일"이라며 "소속사 등이 언론사를 제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판례를 보면 주로 언론사가 이겨왔다. 법조계는 연예인의 사생활 보호보다 언론 표현의 자유를 우선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여부가 중요하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열애 맞다'며 단정 지어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잠입, 미행 취재로 인해 연예인이 정신적 피해를 본 경우 민사 소송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허위 사실로 인해 입은 피해가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에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판례상 대다수"라고 덧붙였다. 반면, 열애설 당사자로 여러 차례 거론됐던 지드래곤은 대중의 알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알릴 '의무'는 없다고 선을 그었던 바 있다. "나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열애설을 인정하고 안 하고에 따라 여자분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만났던 사람 중 오픈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오픈했을 것"이라면서 "대중에게 알 권리가 있지만 제가 직접 밝혀야만 하는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아티스트 보호라는 명분은 겉보기에 적절해 보이지만, 이미 알려진 정보에 대한 확인을 미루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되는 '사생활 보호' 카드는 적절하다 보기 어렵다. 연예인의 사생활 유출 및 열애설에 관한 도의적인 책임은 연예인 본인에게 있다. 열애 여부를 먼저 나서서 밝힐 의무는 없지만, 가시화된 경우 소상히 해명할 의무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다. tvN '눈물의 여왕'이 높아지는 시청률만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편성 이슈부터 배우의 사생활 유출까지 논란도 가지각색이다.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갈팡질팡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베일을 벗은 뒤에도 좀처럼 조용할 날이 없다. 인기 드라마가 짊어져야 할 리스크라기에도 정도나 지나치다. 가장 최근에는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의 열애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키스 엔딩으로 끝난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이후 새벽에 돌연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리면서다. 사진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김새론과 김수현과 함께 볼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사진은 온라인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반적인 투샷이라기엔 너무나도 다정해보이는 탓에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을 잘 들여다보면, 애매모호한 말들 투성이다. '현재' 열애설은 사실무근, 과거 촬영된 것으로 '보여', 의도 '알 수 없어' 등 어느 것 하나 명확하지 않다. 김수현과 김새론에게 직접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한 것이 맞는지조차 의심될 정도다. 단순 해프닝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방송 중 주연 배우의 열애설은 작품의 몰입도를 깨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다행히 '눈물의 여왕'은 이러한 리스크에도 6회에서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노이즈 효과일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말이다. 400억대 대작 '눈물의 여왕'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건 김수현이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김지원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이는 화제성에서도 증명됐다. 김지원은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1주차 출연자 화제성 2위로 출발해 한 주 만에 1위를 거머쥐었다. 1위였던 김수현은 2위로 내려갔다. 결국 김수현의 열애설로 인한 최고의 피해자는 김지원인 셈이다. '눈물의 여왕'은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본방송을 결방하고 재방송을 편성할 일로 '밀어주기 편성'이라는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밀어주기 편성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텐트 밖은 유럽'이 휴방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기에 '눈물의 여왕'을 띄우려는 얄팍한 꼼수가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이슈가 된다. 전개 방식부터 대사 하나에도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 수 있다. 흥행작이기에 짊어져야 할 무게라지만, 반복되는 이슈들은 작품에 대한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지효·윤성빈,'나 혼자 산다' 동반 출연 회차 다시 보니 [TEN이슈]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전 스켈레톤선수 윤성빈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 회차가 화제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16회에서는 '환상의 짝꿍' 꾸며져 게스트로 지효와 윤성빈이 출연했다. 지효는 친동생과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고, 윤성빈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코드 쿤스트와 해변으로 향한 일상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나혼산' 스튜디오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같은 특집에서 함께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방송 날에는 지효만 스튜디오에 출연해 '나혼산' 고정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효와 윤성빈이 약 1년간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긴다고 보도됐다. 이에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윤성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효가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이후 '나혼산' 등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완판녀' 김남주, "남편 김승우는 워스트 드레서로 뽑혀…나만 욕먹어" ('미우새')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남주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MC 신동엽이 "이렇게 많은 드라마가 사랑받고 흥행을 했는데 남편 김승우 씨 덕이라고 하던데"라고 하자 김남주는 "두 아이의 엄마다 보니까 대본이 들어와도 잘 안 읽는다. 그런데 남편이 먼저 읽어보고 '미스티'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했다.이번 작품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남편이 회사 사장님이다. 김남주 씨 회사 대표니까. 사장님은 사장님의 역할을 또 한 거다"라며 웃었다. 모벤져스가 김승우에 대해 "너무 잘생기셨다"라고 하자 김남주는 "잘생기고 유하게 생긴 만큼 실제 성격은.. 아니에요"라고 솔직하게 얘기해 웃음ㅇ르 자아냈다. MC 서장훈이 "김승우가 촬영장에 오면 본 척도 안 한다고"라고 물었다. 김남주는 "제가 우는 장면이 있는데 모니터를 와서 뚫어지게 봤다. 감독님 자리에 앉아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 이러니까 모른 척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신동엽은 "원조 완판녀로 패셔니스타로 유명하다. 김남주 물결펌이 굉장히 유행했다"라고 얘기했다. 김남주는 "저는 연기에 의상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옷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했다. 반면 신동엽이 "김승우 씨도 예쁘게 잘 꾸며주는 편이냐"라고 묻자 김남주는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서장훈이 "워스트 드레서로도 많이 뽑힌다"라고 말하자 김남주는 "김승우 씨가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한다. '이렇게 해보면 예쁜 것 같은데?'이런 얘기도 싫어하고 귀찮아 한다. 예전에 댓글 중에 '김남주는 자기만 저렇게 입고 남편은 저렇게 입혔다'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김남주는 과거 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남편 김승우의 패션에 대해 "사람들이 나만 패셔니스타면 뭐 하냐. 김남주는 뭐 하냐고 욕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아이유, '33반 사이즈' 이유 있었네 "한 번 먹을 때 150번 씹고 넘겨" ('빠더너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음식을 먹을 때 습관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에는 '아이유와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약칭 오당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는 유튜버 문상훈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문상훈은 아이유에 "제일 좋아하는 배달 음식이 있냐"고 물었고 이에 아이유는 "탕수육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요즘에는 죽을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죽을 자주 먹는 이유에 대해서 아이유는 "공연 앞두고 속이 많이 부대껴서 그랬다. 냉장고에 죽을 쌓아놓고 먹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아이유는 그 중에서도 새알이 들어간 단호박 죽을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진짜 많이 씹어먹는다"라고 밝힌 아이유는 "심지어 치과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그만 좀 씹어라'라고 하실 정도다. 조금 덜 씹으라는 거다. 치아에 무리가 갈 정도로 많이 씹어 먹어서 그렇다"라며 "한 번 먹을 때 기본 150번 정도는 씹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꼭꼭 씹어먹는 이유에 대해 아이유는 "음식을 지금 목으로 넘기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느낄 때 삼켜서 턱에 무리가 될 정도로 씹어서 넘긴다"면서 "근데 그게 좋다. 음식을 아주 밀도 있게 다 맛을 느끼고 다 씹어서 넘기는 게 좋더라"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김신영, 1년 6개월 간 '전국~노래 자랑' 마무리…오늘(24일) 마지막 방송 [TEN이슈] '전국 노래 자랑' 두 번째 MC 김신영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24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온. 약 1년 6개월 만이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회 녹화에서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후 김신영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KBS 측은 후임으로 남희석이 이끌어간다고 전하며 "이번 MC 교체는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으로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게 됐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편으로 바통을 이어 받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깎아내리고 성희롱하고…'선 넘은' 유튜브 예능, 자중할 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결국 '선'을 넘어버렸다. 남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비하하고, 급기야 성희롱까지 개그 소재로 전락한 유튜브 예능에 적정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 콘텐츠에 남을 깎아내리고 노력을 비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나락퀴즈쇼'는 MC가 게스트에게 논란거리가 될 질문을 던지고 게스트가 대답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유머로 보여주는 콘텐츠로 피식대학의 멤버인 이용주와 김민수, 정재형이 진행을 맡는다. '나락퀴즈쇼'라는 이름처럼 정치적 신념 혹은 어느 선택지를 고르기 어려울 만큼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들로 게스트를 '나락'에 빠지게 하는 콘텐츠였지만 최근에는 질문의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어난 것. 가장 최근 공개된 '나락퀴즈쇼'의 게스트는 피식대학 멤버들로 이들은 그간 게스트를 곤경에 빠지게 했던 MC 포지션이 아닌 게스트로 참여했다. 문제가 된 지점은 "손흥민, 방탄소년단 RM, 박재범, 세븐틴 중 실력에 비해 너무 잘 된 사람을 고르시오"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이용주는 "내가 소신 발언 해도 되냐"면서 세븐틴을 선택했고 "나머지는 개인이지만 세븐틴은 단체니까 많다"라는 이유를 댔다. 이에 세븐틴의 팬덤은 "세븐틴에게 너무 무례한 질문"이라면서 이들이 세븐틴의 노력과 실력을 폄하하고 비하했다고 비판했다. 웹 예능 출연 중 희롱성 질문에 난색을 표한 배우도 있었다. '노빠꾸 탁재훈'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탁재훈은 지난 1월 게스트로 출연한 강예원에게 "쉽지 않은 역을 많이 맡았다"며 "비뇨기과 여의사 기억나냐. 의사 만나서 공부도 하셨다. 어떤 공부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예원은 "남자 성기에 대해 공부했는데 모형 잡았던 기억만 난다"고 하자 "그거 때문에 잡은 채로 쓰러졌나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 정도로 예원 씨를 기절시킬 정도면 모형으로 살아가고 싶다. 트라우마는 없냐"며 희롱성 짙은 애드립을 날렸다. 그러자 강예원은 "나랑 개그 코드가 안 맞는다. 난 이게 안 웃기다.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앞서 지난해 '노빠꾸 탁재훈'에는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인 오구라 유나가 출연해 논란이 됐다. 일본의 성인 배우가 한국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음지의 문화를 양지로 끌고 온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이날 오구라 유나는 "밤에 운동한다. 본적 없냐"고 자신을 소개했고 탁재훈은 "야한 활동 어떻게 하는거냐"고 묻기도 했다.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회차는 현재 조회수 1152만회를 기록 중이다. 누군가를 비하하고, 희롱하는 의도가 다분한 질문이 주가 되는 유튜브 콘텐츠에 많은 대중들은 "불쾌하다"면서 "아무리 유튜브가 자유롭다지만 적정선을 넘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유튜브 예능은 방송국에서 편성하는 프로그램보다는 주제가 훨씬 자유롭기에 수위 역시 방송 프로그램보다 높다. 그렇기에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색다른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다만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과해진 수위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대중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이나 묘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방송 프로그램과는 달리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에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따랐다. 실제로 일본 AV 배우인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노빠꾸 탁재훈'의 경우 성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이다. 무엇이든 적정선을 지켜야 모두가 웃을 수 있다. 이제는 적정선을 지켜야 할 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YG 베이비몬스터 루카, 앙칼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아현에 이어 멤버 루카의 개인 티저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루카 티저를 공개했다.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압도하는 루카의 남다른 개성이 느껴진다. 흩날리는 머리카락 아래 정면을 응시하는 루카의 눈빛이 인상적. 힙합 바이브를 물씬 풍기는 몸짓과 "SHEESH"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역시 강렬해 그의 독보적 표현력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전날 아현의 영상에도 등장했던 타이틀곡 'SHEESH'(쉬시)의 후렴구 구간이 다시 한번 귀를 사로잡았다. 다크하지만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벌써부터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는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추후 공개될 티징 콘텐츠서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가 더해질 예정이라 음악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앞서 YG는 "'SHEESH'는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 그리고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댄스곡"이라고 전했다.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를 활용한 제목처럼 세상을 'SHEESH'하게 만들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베이비몬스터)로 정식 데뷔한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활동, 팬 사인회 등으로 국내 팬들에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또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으로 이어지는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등으로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추자현, 외모 고충 고백 "내 얼굴 싫었다…살아 남으려 연기에 몰두" ('피디씨') [TEN이슈] 살 배우 추자현이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28년차에도 연기가 고민인 연기神'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추자현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시사회를 마친 퇴근길에서 "(시사회를)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중국에서는 영화를 찍어서 2~3번 무대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오랜만이다. 만감이 교차했던 하루"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생을 알아가는 나이가 되니 감사한 게 많아진다는 추자현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도 감사한 게 많아진다"며 "사람들이 배우라는 직업을 동경한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각도에서 보면 나앳대가 정해진 역할도 많다. 지금 못하면 영영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더 나이가 먹기 전에 '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잠든 사이'가 그런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연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추자현은 "저는 소위 말해서 '세다', '개성이 강하다'라는 표현이 어린 나이에는 너무 싫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에 불안감을 느낄 거다. 저 같은 경우는 데뷔 때 개성도 강했다. 감독님들이 여성스럽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배우들을 선호했고, 그런 캐릭터가 많이 나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저처럼 생긴 걸 싫어했다. 연기에만 몰입했던 것 같다. '연기 못하면 이 바닥에서 못 먹고 못 산다'고 생각했다. 조금이라도 예뻐 보이고 싶은 생각은 안 했다. 되돌아보니 그때 이미 내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엄청난 혜택이자 장점이었는데 그때는 몰랐다"고회상했다. 자기 자신을 꼰대라고 칭한 추자현은 "저는 되게 꼰대다. 20대, 30대를 거쳐서 40대를 살고 있는데 20대 친구들처럼 행동할 수는 없다. '라떼는 말이야'라고 하는 순간 꼰대라고 하는데 나는 나 때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거다"라며 "우리는 그 시대에 그렇게 배웠다는 걸 설명해 주고 싶은 거다. 나 때가 다 맞았다는 게 아니라 좀 달랐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거다. 서로 이해하자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中 '파묘' 억까에 대처하는 감독의 자세…"곧 '패왕별희' 재개봉"[TEN이슈] 일부 중국인들이 영화 '파묘' 흠집내기, 일명 '억까'(억지 까기)에 나섰다. '파묘' 속 인물들이 얼굴에 축경 분장을 한 데 대해 트집을 잡은 것. 그러면서 불법 시청도 서슴지 않고 있다. 얼토당토 않은 딴지와 '도둑 시청'에 장재현 감독은 '농담'으로 응수했다.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을 만났다. 중국 누리꾼들의 트집잡기 소식을 접하고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에 장 감독은 "제가 어떠한 걸 의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 크게 생각하진 않는다"며 덤덤해했다. 이어 "오히려 영화에 관심을 가져줘서 괜찮았다"며 "제가 뭔가 의도해서 논란이 됐다면 생각할 여지가 있을텐데, 한 부분만 보고 얘기하는 걸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둑 시청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장 감독은 잠시 망설이더니 "'패왕별희'가 재개봉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도 한국 영화가 자유롭게 개봉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중국 영화를 사랑하지 않나. 중국에 한국의 장르 영화도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 중국인 누리꾼은 영화 '파묘' 속 얼굴 축경 분장을 공연히 책잡았다. 해당 누리꾼은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인들이 얼굴에도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며 "얼굴에 한글을 쓰는 것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나"라며 비꼬았다. 이러한 조롱에 한국 누리꾼들은 "'파묘'는 한국의 영화이기에 중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괜한 트집 잡기 하지 마라" 등 지적했다. 영화에서는 무속인 봉길 역의 이도현이 온몸에 축경(태을보신경)을 새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 무속인 화림 역의 김고은이 극 중 '험한 것'에 맞서기 위해 얼굴에 금강경을 그려넣는다. 이러한 트집잡기에도 아이러니한 것은 '파묘'를 본 중국 누리꾼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파묘'는 중국에서 정식 개봉하지 않은 상태. 불법적인 '도둑 시청'을 한 것이다. 21일 기준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는 '파묘' 리뷰가 1165개나 있다. 중국의 한국 콘텐츠 훔쳐보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은 국가. 많은 중국인이 우회해서 시청했거나 불법 사이트를 통해서 봤다는 이야기다. 이를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식 개봉하지 않은 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파묘'는 현재 국내에서 천만까지 약 50만 명 남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홍석구 감독 "KBS 주말극, 평이한 전개 못 피해…전작 시청률은 사고 같은 일" ('미녀와 순정남') KBS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이 KBS 드라마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과 배우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이일화, 윤유선이 참석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계기에 대해 홍석구 감독은 "주말 드라마를 세번째 연출 중이다. 드라마 연출할 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김서경 작가와는 '하나뿐인 내편' 할 때 호흡이 잘 맞았고 작가님의 작품의 방향이나 성격이 연출하기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후에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작품을 좀 더 재미있게 더 흥미롭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출을 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최근 KBS 드라마는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홍석구 감독은 "KBS 주말극은 가족적인 성격이 강해서 평이하거나 클리셰적인 전개가 불가피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전 세대에 어필을 하고자 하는 주말드라마의 미덕을 유지하면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배우분들이 다르게 보이게 색다른 색깔로 보일 수 있게 안배하고 차별화하려 한다. 작가님도 전작 '신사와 아가씨' 보다는 변화를 줘서 다채로운 전개를 펼칠 거라고 하셨다. 그런 점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0%에 육박했던 '하나뿐인 내 편'의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품인 만큼 부담도 있을 터. 홍석구 감독은 "전작 '하나뿐인 내 편'의 시청률이 워낙 높게 나와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전작 시청률은 사고 같은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구 감독은 "이 드라마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마음 속으로 집중하는 것은 모든 씬을 찍을 떄 마다 드라마를 보실 시청자 한명한명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그 분들이 위안을 받고 즐거움을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설사 시청률이 따라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시청률에 연연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3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전자발찌' 안 찬 성범죄 전과자 정준영, 유튜브 활동하면 막을 수 있나 [TEN피플]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정준영이 만기 출소한 가운데, 연예계 복귀 가능성이 대두됐다. 정준영은 현재 신상정보 공개, 전자발찌 착용 등은 하지 않았다. 다만, 모든 방송사 출연을 정지당하고 포털에서 삭제되는 등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국내에서의 활동은 어렵겠으나 웹 예능, 해외 연예계 활동은 가능한 상황이다. 유튜브도 가능하다. 뭘 해도 화제는 될 전망이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 멤버들이 복귀를 암시한 만큼, 정준영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정준영은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과 3월 최종훈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 약 11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20년 9월 2심 재판에서 최종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도 더해졌다. 형을 마친 정준영에게 통상 성범죄자에게 행해지는 신상정보 공개, 전자발찌 착용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았던 승리, 최종훈 역시 마찬가지다. '버닝썬 게이트'는 2018년 11월 말에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연예계와 유흥가의 범죄를 말한다. 빅뱅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범죄에 연루돼 감옥에 갔다. 업계에서는 '정준영의 방송 복귀는 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정준영은 성범죄 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방송사에서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 또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졌다. 하지만, 방송사 외에도 유튜브 등 다수의 1인 미디어 플랫폼이 있다. 이를 통해 정준영이 대중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더불어 국내 활동은 제한적이지만, 해외에 나가 연예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미 승리, 최종훈 등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인다. 최근 최종훈은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는 최종훈의 팬덤 커뮤니티인 'HUNIYA'가 입점한 상황이다. 최종훈은 이 같은 사실을 일본어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약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라며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서포터로서 응원해달라.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일본에서의 활동을 예고한 것. 승리는 지난 1월 한 해외 행사에서 목격됐다. 그는 현장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또 GD&태양의 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에 승리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모두 사회로 돌아왔다. 형을 마쳤다 해서, 대중의 분노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연예계 복귀를 위한 '꼼수'는 없어야 할 터. 하지만, '그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기에 대중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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