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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Archives - 디시 이슈

#강북구 (17 Posts)

  • 도주 납치범 오토바이로 막은 시민…"잡아야겠단 생각뿐이었죠" 경찰 표창장 받은 배달기사 박관용 씨…"도움 주며 사는 게 당연" 박관용(50)씨 표창장 수여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시민 박관용(50)씨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광진 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강북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거리 한복판에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지인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일당 중 1명이었던 20대 A씨가 경찰을 피해 도망친 것. 그러나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 박관용(50)씨가 A씨 앞을 막아서면서 도주극은 몇 분 지나지 않아 끝이 났다. 박씨는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19일 서울 강북경찰서로부터 표창장과 보상금을 받았다. 박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교 다닐 때 개근장 말고 처음 받아보는 상장"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주변에 얘기하니 다들 대단하다고 한다"며 "나 같은 사람도 표창장을 받을 수 있구나 싶어 뿌듯하고 명예롭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른 2명과 함께 지난 9일 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차에 태운 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강북구 미아동까지 이동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일당이 탄 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이 '수유리'를 언급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일대를 수색했다. 미아동에 긴급 배치돼있던 교통경찰이 차량을 발견해 피의자들은 검거됐으나 차에는 A씨를 제외한 피의자 2명과 피해자뿐이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 순찰차를 본 A씨가 차가 멈춘 사이 혼자 내려 현장을 빠져나간 것이다. 피의자들이 검거되는 과정을 멀찍이서 지켜보던 A씨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은 다가가 질문을 건넸고 A씨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 배달을 하다 이를 목격한 박씨는 곧바로 A씨를 쫓아가 길을 막았다. "범인이 막 빠르게 뛰어가고 경찰관님이 쫓아오시더라고요. '이거 문제가 있구나' 싶었죠. 이것저것 생각할 새도 없이 쫓아가 오토바이로 막았어요.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고요." 박관용(50)씨 표창장 수여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시민 박관용(50)씨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관용 씨와 이광진 강북경찰서장. [강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씨는 A씨를 쫓아갈 땐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막상 그 앞을 막아서고 나니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체격이 되게 좋더라고요. 근육질에 몸이 다부졌어요. 겁이 좀 났죠. 음식 배달 중이다 보니 배달이 늦어지면 항의가 들어오거나 제가 음식값을 물어낼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 싶기도 했고요." 다행히 A씨는 박씨가 길을 막자 멈춰 선 채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도주를 체념했고 1∼2분 후 뒤쫓던 경찰관들이 도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씨의 도움으로 체포된 A씨와 그 일당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감금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혹시라도 보복을 받게 될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같은 상황이 다시 온다면 똑같이 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세상이 흉흉해 가면 갈수록 더 팍팍해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자기가 도울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와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stopn@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 [인터뷰] 박진웅 "36년 민주당으로 낙후된 강북을, 토박이가 바꾸겠다" "강북을은 내 정체성이자 세계관" "野 36년, '낙후' 표현 진부할 정도" "尹·吳와 교감 바탕 변화 적임자" "野 공천 파동, 쪽대본 막장드라마" 서울 강북을은 더불어민주당 강세인 서울 강북에서도 대표적인 '국민의힘 불모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1995년 강북구가 도봉구에서 분구된 이후 강북을에서 치러진 7번의 총선에서 보수진영 후보는 단 한차례도 승리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순도 100% 지역"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하지만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기대해 볼 만한 포인트가 몇 가지 존재한다. 첫째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다. 논란 끝에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후 진행된 전략 경선은 촌극 그 자체라는 평가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라는 전무후무한 룰에 강북을 후보가 광주로 내려가 경선 선거운동을 하는 판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둘째는 변화를 바라는 민도다. 강북을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 최하위에 지역내총생산(GDRP) 최하위, 사업체 수 최하위, 고령 인구비율 최고 등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힌다. 좁은 도로에 밀집돼 잇는 노후 주택은 당장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마지막은 새로운 인물이다.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을 후보는 강북구 토박이로 연고가 강하고 나이도 47세로 젊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몸담았고 인수위원회에서는 17개 시·도 지역 공약 편절 작업을 맡을 정도로 정책적으로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이는 지지층 사이 넓게 퍼진 패배의식을 깨뜨릴 계기가 될 수 있다. 박 후보는 "강북을은 민주화 이후 36년 진보진영만 당선됐는데, 현실은 낙후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삼양동 산동네의 가장 높은 곳에서 삶을 시작한 내가 가장 낮은 곳에서 낮은 마음으로 강북을 주민을 섬기고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언덕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정치권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출마는 처음이다. 신인으로서 주민께 먼저 자기소개를 한다면. "주민들을 뵐 때마다 진심을 담아서 드리는 말이 있다. 삼양동 산동네에서 기저귀 차고 자랐고 미아동에서 학창시절 보냈고 첫 연애와 월급을 탔다. 부모님의 마지막을 보내드린 곳도 강북을이다. 강북을은 나의 정체성이자 세계관이다. 대학에서는 정치학을 전공했고 2007년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후로 국회와 정당 등에서 살아있는 정치를 경험했다고 자부한다.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윤석열 대선캠프에도 몸담았다. 특히 (인수위에서) 대통령 정책공약집 마지막 17개 시·도 지역공약 부분을 편절한 데 대해 자부심이 있다. 현장에서 배운 정책과 경험을 강북을과 동료시민을 위해 실천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Q. 강북구 토박이를 강조하고 있다. 강북을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랑해달라. "먼저 얼과 혼의 도시다. 국립 4·19 묘지와 순국서열 묘역이 있다. 격변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주민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는 천혜의 자연도시다. 강북을 기준으로 북서 쪽에는 북한산이 있고 남동쪽으로는 북서울꿈의숲이 있다. 인근 다른 도시에서는 향유하기 어려운 상쾌한 공기와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토박이가 유난히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래서 따뜻한 정이 많이 남아 있고, 서울임에도 각박함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애틋함이 남아 있는 그런 곳이 강북을이라고 생각한다." Q. 강북을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할 말이 많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낙후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 최하위라는 말은 이제 진부할 정도다. 지역내총생산이 강남구의 22분의 1이고 역시 최하위고, 사업체와 종사자 수 역시 최하위다. 고령인구 비율은 또 가장 높다. 노후화된 주거지가 많아 슬럼화가 우려되는 곳도 있다. 123층 마천루를 자랑하는 서울 이면에는 커다란 격차가 존재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의식이다. 이번 경선에 나온 민주당의 한 후보 현수막이 '지난 8년 강북이 바뀌었습니까'였다. 민주당 스스로도 변화시키지 못했던 것을 자인한 것 같아 씁쓸했다." Q. 낙후된 경제와 주거 문제 해법은 무엇인가. "지역구 전체를 조망하면 미아역과 미아사거리 중심으로 업무지구와 상업지구, 오래된 노포들이 있다. 그리고 북한산 자락이 시작되는 삼각산동과 삼양동 쪽으로 주거 밀집 지역이 형성돼 있다. 각각의 권역을 동심원으로 경제·주거 섹터로, 북서울꿈의숲은 문화여가 섹터로 특화·발전시키고자 하는 구상이 있다. 그동안 강북구는 기업유치에 소극적이었는데, 개발을 위한 부지가 적은 것도 사실이었다.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입지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가장 현실적인 것은 서울시 산하 청년취업 사관학교 강북캠퍼스를 유치하는 것으로 강북을 경제에 피가 돌게 하는 게 우선적 과제다. 주거환경 개선도 중요하다. 주거환경은 비단 삶의 질뿐만 아니라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진척이 더딘 재개발·재건축을 상생의 원칙에서 신속 추진하겠다. 올해 초 노후주택 재건축 규제 완화 착수 기준이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변경이 됐는데, 선제적으로 반영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도시로 변모시키려고 한다." Q. 박진웅이 이런 일을 추진할 적임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거시적 과제를 국회의원 혼자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윤석열 정부 및 서울시와의 교감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여담이지만 지난주 오세훈 시장과 면담해 강북을 현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도 삼양동 출신이어서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오 시장도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했는데, 이런 대화가 조금 더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토박이로서 강북의 어제와 오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일을 잘 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집권 36년,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남긴 게 없다. 지금 민주당에서 언급되는 후보들은 변화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강북을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도 의문인 후보다. 지역 현안만 공부하다가 4년을 다 보낼 수 있다." Q. 만나는 주민들은 주로 어떠한 말씀을 주시나. "처음에는 어색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 이제는 먼저 인사를 해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있다. 어렸을 때 다니던 이발소 사장님을 35년 만에 만나 눈물 흘리며 껴안았던 적도 있다. 사실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시는 분들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많다. 그런데 격려보다 질책과 쓴소리를 하신다. 강북을에서 36년 동안 보수정당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고, 지난 20년 동안 한 분이 출마와 낙선을 반복해 지지자분들이 '침묵의 나선이론'에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20년 만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정서가 바뀌고 있다. '이번이 진짜 기회니까 안 되면 각오하라'는 애정 어린 으름장을 듣는다. 중도층 유권자들도 오랜 민주당 독식과 공천 파동에 염증을 느꼈는지 이번에는 바꾸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Q. 언급한 것처럼 강북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어떤 전략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나. "'어렵다' '험지다'라는 말을 하루에 100번은 듣는다.(웃음) 개인적으로는 역사에 도전한다는 소명이 있고, 쉬운 지역이었으면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겸허함으로 임하고 있다. 수많은 선거를 지켜보고 내린 결론은 정치공학적 전략은 대중적일 수 있으나 수명이 짧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결국 이길 수 있는 것은 진정성이다. 내 구호는 '힘드시죠. 함께 바꾸겠습니다' '강북이 부른 강북사람'이다. 지역에 대한 진정성과 일체감이 내 전략이다. 탈권위와 공감 능력도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책으로 읽은 서민의 삶이 아니라, 직접 겪은 서민의 애환을 이해하는 게 후보의 덕목이자 도리다. 마지막으로 어르신과 나훈아 노래를, 친구들과는 서태지·신승훈 노래를, 조카들과는 BTS나 블랙핑크 노래를 함께 부르는 나름 유연성도 가지고 있다.(웃음) 선거운동 과정에서 외연확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Q. 세대 유연성을 말했는데, 지금 말한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는 세대교체도 중요하다. 국민의힘은 서울 동부를 청년벨트로 만들어 총선을 치르고 있다. 바람이 불 수 있을까. "국민의힘이 서울 동부벨트를 통해 질서 있는 세대교체를 이뤄낸 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강북을을 중심으로 위로 강북갑과 도봉갑, 아래로 광진갑, 오른쪽에 중랑을과 강동을 등에서 30~40대 선수들이 출전을 한다.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볼 때 '언제까지 양현종 김광현이냐'라는 생각을 정치에 대입해 본 적이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세대교체는 국민의힘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본다. 86세대가 장악한 여의도 문화가 97세대로 전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요구다. 다만 중요한 것은 세대교체가 단순히 연령과 같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관과 가치관의 교체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청년벨트 후보들은 어젠다 쇄신과 정치교체라는 소명이 있다는 책임을 갖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힘도 변화하고 국민도 흔쾌히 지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현재 민주당은 후보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쟁자로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참고 참았는데 한마디 안 할 수가 없겠다. 민주당 공천 행태는 강북을 주민들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뭉개고 있다. 내 표현이 아니라 실제 만난 주민의 얘기다. 강북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기에 전혀 관련이 없는 후보를 세웠느냐는 것이다. 지금까지 네거티브 없는 건강한 선거전을 하고 싶어서 상대 당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성격상 과장된 언어도 경계하는 편인데 지금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정말 참담한 심정이다. 막장드라마 중에서도 쪽대본으로 급조된 막장드라마 아닌가. 매번 선거 때마다 발전과 변화를 표방하는 강북호소인이 등장했지만 실제로는 별반 애정과 이해가 없는 호소인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이제 곧 (민주당에) 새로운 강북호소인이 또 등장할 예정인데, 도봉의 안모 후보 사례처럼 여기가 무슨 동인지 묻진 않겠다.(웃음) 다만 이런 행태는 반드시 표로 심판받게 될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전재수 "당이라는 것은 호적…억울한 공천 당했다 호적 파면 안돼" 조정훈 "이재명, 마포 왔는데 인사도 안 받았다…쓴소리하면 배신이라고 해" [인터뷰] 류삼영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 꼭 사수하라고 했다" [현장] 조국 돌풍에 위기감?…이재명 경의선숲길 유세 온통 '몰빵론' 뿐 '이재명 사당화 비판' 서른살 여성정치인 비례 1번 받았다…새로운미래 '파격'
  • 박용진 '하위 10%' 강북을 동요…野 공천 파동, 與 기회?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⑯] 민주당 총선 전승, 국민의힘의 '불모지' 박용진 '하위 10%' , 野 공천 파동 중심에 '이재명 특수관계인' 정봉주 캠프 활동 논란 연고·전문성 내세운 與 박진웅 도전장 서울 강북을은 더불어민주당 강세인 서울 강북에서도 대표적인 '국민의힘 불모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1995년 강북구가 도봉구에서 분구된 이후 강북을에서 치러진 7번의 총선에서 보수진영 후보는 단 한차례도 승리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보수 강세 지역인 강남 3구와 대비되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 순도 100% 지역"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최근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강세임이 확인된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2.32%를 득표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3.82%)를 상대로 8.5%p 앞섰다. 서울 내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음은 물론이고,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도 가장 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박용진 현 민주당 의원이 64.45%를 득표, 안흥렬 미래통합당 후보(34.71%)를 30%p 가까운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되기도 했다. 전국적인 국민의힘 강세 분위기 속에 진행된 8회 지방선거에서도 강북구는 민주당이 선방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3.62%를 득표해 송영길 민주당 후보(44.69%)를 앞섰지만, 구청장 선거에서는 이순희 민주당 후보(49.74%)가 신승하며 수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여야 후보 득표율 격차도 은평·관악과 함께 서울 내에서 가장 작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 파동의 진원지로 부상하며 본선 표심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의정활동과 지역구 관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던 재선 현역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공천 심사에서 '하위 10%'를 받은 것. 민주당 공천룰에 따르면, 하위 10%에 속하는 현역은 경선에서 득표율의 30%가 감산된다. 박 의원이 일단 이승훈·정봉주 예비후보와 경선을 받아들였지만, 결과에 따라 공천 파동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무리 현역 의원이라고 해도 3파전 경선에서 30% 감산을 받고 이길 확률은 본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될 확률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어렵다"며 "감산 규정 때문에 박 의원이 패배한다면 깨끗이 결과에 승복할 수 있겠느냐. 지역의 당원들부터 반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 대표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이상호 씨가 정봉주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씨는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며 지지 모임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 결성을 주도했는데, 당시 정통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이가 다름 아닌 이재명 대표다. 이후에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를 돕는 등 관계를 이어왔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지역 정가 관계자는 "노원에서 활동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비명 자객'을 자처해 강북을로 오고, 의정활동을 충실히 했던 박용진 의원이 현역 평가 하위 10%에 들고, 이재명 대표와 끈끈한 관계로 알려진 인물이 정 전 의원의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겠느냐"고 의심했다. "배임수재, 옥중 강제추행 전과가 있는 이씨가 활동하는 것 자체가 이 대표와 민주당엔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강북을에 단수추천 되며 본선을 준비 중이다. 당초 강북갑에서 출마를 준비했다가 당의 강북을 전략 재배치 요청을 수용해 지역구를 변경했다. 1977년생 강북구 토박이로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서울 내에서도 가장 어려운 험지지만, 민주당 분열과 동부 '청년벨트' 바람이 불어준다면 예상 이상의 선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은 지역 연고가 강하고 30~40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을 동부지역에 전략 배치하며 '동부 청년벨트' 바람몰이에 나선 상태다. 또한 박 후보는 강북갑에 출마한 전상범 국민의힘 후보와 대일외고·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케미도 잘 맞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역 정가 관계자는 "강북을은 서울 내에서 개원 후 단 한차례도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던 불모지"라면서도 "젊은 후보들이 중심이 된 동부 청년벨트가 더 두터워지고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한 주민 친화적 정책들이 설득력을 얻는다면, 민주당의 내부 갈등과 맞물려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천(私薦) 없다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기자수첩-정치] [현장] 윤곽 드러난 수원 대진표…김승원·김영진 개소식 '인산인해' 민주당, '여론조사 불공정' 논란 '리서치디엔에이' 경선 조사서 배제하기로 '음모론' 키우는 이재명 "의대 2000명 증원, '정치쇼' 아닌가" 조정식 "이재명이 불출마 권유? 사실 아냐"
  • 강북구 번동 일대·수유동·성산동·신월동 총 5곳 모아타운 서울시 저층 소규모 정비계획 가결…'선지정' 통해 신속추진 강북구 번동 454번지 예시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강북구 번동·수유동 3곳과 마포구 성산동 1곳, 양천구 신월동 1곳 등 총 5곳
  •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갈비찜 맛집 BEST5 '갈비찜'은 달짝지근한 양념과 매운 양념에 오랜 시간 쪄내어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가졌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대중적이면서도 닭볶음탕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는 요리이다.오늘은 입에서 살살 녹는 갈비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 강북구 '천변라이프 강북페스타 2023 우이천 빛나다' 개최 우이천 번창교 일대 설치된 진저브레드맨 빛 조형물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내년 1월 14일까지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빛 조형물 전시회 '천변라이프 강북페스
  • "내려와 죽여줄게"…시끄럽다는 주민에 흉기 협박한 50대 '실형' 동네 주민이 "시끄럽다"고 하자 격분해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송혜영 부장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오전 10시20분
  • '우회전 일시 정지' 어긴 마을버스…60대 여성 치어 사망 일시 정지 없이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건널목 보행자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마을버스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5분
  • 서울 한 교차로서 끔찍한 사망사고 발생했다… 횡단보도 건너던 여성 덮친 것은 ‘마을버스’ 서울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우회전하던 마을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왼쪽)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이화사거리 교차로. (오른쪽)자료사진. 서울 종로구에서 운행되고 있는 마을버스. / 공동취재-뉴스1, 연합뉴스 7일 KBS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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