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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rchives - 디시 이슈

#연합뉴스 (108 Posts)

  • "웰컴 백 준호~" 손흥민 태국 전에서 골 넣고 돌아온 손준호 위한 세리머니 "웰컴 백(Welcome Back) 준호!"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직후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 캠' 카메라에 달려와 이같이 외친 모습이 27일 공개됐다.영상 속에서 한국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자신에게 달려와 안긴 이강인과 기쁨을 나눈 뒤 관중석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앞으로 나아가던
  • K3리그 출신 박진섭, 차근차근 성장하며 A대표팀 골까지 뒤늦게 피어난 꽃이다.수비수 박진섭(전북)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렸다.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떨궈 놓자, 박진섭이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박진섭의 쐐기 골로 3-0 대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95년생임을 고려하면 다소 늦은 A매치 데뷔골이지만,
  • FC 서울 김기동 감독 "이름 있다고 다르게 대우하지 않는다, 선수들 태도부터 바꿔야.." "우리가 너무 축구를 편하게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팀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감독은 23일 경기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의 구단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따라오려면 선수들의 인식이 조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2시간가량 훈련을 지휘하며 계속 소리친 김 감독은 목이 쉬었다.그는 "수비에 대한 반응, (공수) 전환에 대한 반응이 (지금까지) 조금 느슨하지
  • 한국 피파 랭킹 22위→24위로 떨어질 수도.. 그 이유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홈에서 태국과 무승부에 그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길이 더 험해질 가능성이 커졌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태국을 상대로 시원한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면 카타르 아시안컵 졸전, 그리고 거듭된 '사건'과 '추문'을 뒤로 하고 기분 좋게 '새 출발'을 선언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더 뼈아픈 부분은, 한국이
  • 故 배우 이선균 수사 정보 흘린 인천청 소속 간부급 경찰 체포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
  • 김하성, 샌디에이고 동료들에게 한복 및 손흥민, 김민재 사인 유니폼 선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척돔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자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동료들이 한국식 응원인 "파이팅"을 외쳤다.샌디에이고 선수들의 로커에는 '선수 이름'이 새겨진 한복 도포가 걸려 있다.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 샌디에이고 라커룸 풍경이다. 한복은 한국에서 서울시리즈를 치르는 팀 동료들을 위해 김하성이 준비한 선물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구단이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혼자 준비한 건 아니다"라고 손사래 쳤지만 샌
  • 겁 없는 감독과 주장,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를 "이기려고 했다"…MLB와 명승부, LG는 어떻게 기억할까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꿈 같은 하루가 지나고 곧바로 일상이 시작됐다. 18일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게임을 치른 LG 트윈스 선수단은 19일 마지막 시범경기를 위해 잠실구장에 모였다. 누군가에게는 잊지 못 할 추억이 됐고, 또 누군가에게는 잊어야 하는 기억이었다. 한편으로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는 순간이기도 했다. LG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점수 차가 보여주듯 석패였다. 선발 임찬규는 5이
  • 13집 내는 안치환 "날것 같은 진실함, 그게 포크의 매력이죠" 음악 인생 망라 콘서트도 계획…책·다큐 영화도 제작 "아직도 유효한 시대의 이야기 만들지만…대중적 감수성도 가져가고파"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가수 안치환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안치환이 정규 13집 발매를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포크 음악의 매력이요? 나만의 이야기를 과한 장식 없이 여러분께 이야기할 수 있는 겁니다." 가수 안치환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가장 날 것 같은 상황이지만 가장 진실한 순간을 보여줄 수 있다. 거품 없는 내 모습이 전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크 음악은 가장 소박하지만, 그러면서도 가장 화려하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작지만, 강한 파워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안치환은 직접 포크 기타를 메고 즉석에서 능수능란한 연주를 보여줬다. 아늑한 분위기의 지하 스튜디오는 그가 지난 36년간 발표한 음반들로 장식돼 있었다. 안치환은 다음 달 중순께 정규 13집 '올웨이즈 인 마이 하트'(Always in my heart)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언제나 내 마음속에'를 비롯해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두 갈래 길', '여기에 있네' 등 듣기 편한 포크 장르의 14곡이 빼곡하게 담겼다. 안치환은 특히 '난 언제나'(정지원),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우리가 눈발이라면'(안도현), '어떤 기쁨'(고은), '새로운 길'(윤동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시 여러 편에 정겨운 멜로디를 붙여 수록했다. 그는 포크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내 음악의 뿌리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기타로 음악을 시작해 기타를 들고 공연했고, 기타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답했다. 인터뷰 중인 가수 안치환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안치환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0 ryousanta@yna.co.kr 그러면서 "노래라는 것은 화려한 수사나 장식이 없이도 이렇게(그는 이 말을 하며 직접 기타를 멨다) 가장 날것으로 들려드릴 때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치환은 지난 2003년 서대문구에 스튜디오를 마련한 이후 8집부터 이번 13집까지 20년 넘게 이곳에서 음악 작업을 해 왔다. 음반을 낼 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수록되지 못한 노래를 모아보니 어느덧 정규음반을 낼 정도의 양이 됐다고 했다. 안치환은 "음악적 소양을 잃지 않고 가사 쓰는 훈련을 이어가고 싶어 책을 지속해서 읽는 편"이라며 "시나 소설을 읽다 보면 '마음을 건드리는' 작품들이 있다. 그것들이 노래가 된다. 원작 시인에게 누가 되지 않고자 노래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확신이 드는 노래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만돌린, 일렉트로닉 기타, 벤조(미국의 민속 악기) 등 포크 기타 말고도 다채로운 여러 악기를 사용해 음악을 한층 더 풍성하게 가꿨다. 이 가운데 벤조는 과거 미국을 여행할 때 직접 사서 들여온 것이다. 대학 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8년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안치환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히트곡을 냈다. 저항 가요와 대중적인 포크 음악을 '두 날개' 삼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대중음악계에서 공고하게 입지를 다졌다. 안치환은 타이틀곡 '언제나 내 마음속에'를 통해 이러한 자신의 음악 여정을 덤덤하게 풀어놨다. 그는 '비틀스의 노랠 들으며 노래를 사랑하게 됐고, 밥 딜런의 노랠 들으며 난 노래의 의미를 생각했네'라고 운을 뗀다. 그러고서 '김민기의 노랠 부르며 노래의 힘을 알게 되고, 조용필의 노랠 부르며 난 노래에 미치고 싶었었네'라고 고백한다. 안치환은 "똑같이 생긴 사람이 하나도 없듯이 노래를 대하는 감수성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며 "그렇지만 사람 마음속에는 분명 '공통 분모'도 있을 것이다. 그걸 찾아 세상과 맞선 것이 내가 생각하는 '노래의 힘'"이라고 짚었다. 가수 안치환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안치환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2024.3.20 ryousanta@yna.co.kr 그는 "나는 그간 저항 가요라는 것을 해 왔기에 내 DNA에는 늘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각인돼 있다"면서도 "세상이 늘 똑같은 것이 아니다. 옛날에는 독재 타도를 위해 노래했다면, 이제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인간이 가진 우울하고 씁쓸한 이야기, 특히 노동자와 약자의 서글픈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내가 부르는) 노래의 용도가 폐기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이 시대의 아직도 유효한 이야기를 계속 부르고, 만들고, 연습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번 13집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편하게 듣기 좋은 포크 앨범이기도 하다. 특히 '이렇게 언제나 사랑할거야∼'라고 노래하는 열두 번째 트랙 '난 사랑이 필요해'는 봄에 잘 어울리는 따스한 곡이다. 안치환은 이 곡에 대해 "나도 때로는 가벼워지고 싶다"며 "조금 더 대중적인 감수성에 다가가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거운 이미지에서 친숙한 이미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다음 달 27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단독 콘서트 '히스토리'(HISTORY)를 연다. 또 같은 달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레코드 오브 레전드(Record of Legend) 안치환'도 낸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자신의 음악 여정을 정리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중이기도 하다. "제게는 사랑과 기쁨의 감정도 있고, 분노도 있지요. 이런 감정들이 노래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어떤 특정한 이미지로 저를 가두려 하지 않습니다." tsl@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10가구 중 4가구 "자녀가 김치 안 먹어"…'매운 음식 못 먹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 김부겸 "양문석 막말 도를 넘었다, 선거에 영향 미칠 것"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도를 넘은 것"이라며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선거에 미칠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양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시민운동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도 비판할 수 있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극단적 언어를 써가면서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모멸감을 주는 건 정상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당이 최종 결정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다"며 "후보에 대해서 재검증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당..
  • 오타니 2경기째 0안타 평가전 마무리... 곽빈 '155km' 빠른 공 + 체인지로 WBC 2안타 설욕 '현역 최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고척돔 평가전 두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오타니는 등장만으로도 한국 야구팬들을 들뜨게 했다. 오타니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돌아섰던 오타니는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20∼21일 고척돔)을 앞두고 마지
  •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여성 낙태권 단체와 연대…보수진영 "아이들도 있는데 부적절" 비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21)가 낙태권 옹호 운동 단체들과 연대해 콘서트장에서 피임도구·약 등을 배포하다 보수진영 반발에 배포를 중단했다고 미 언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하순 '거츠'(Guts) 월드 투어 공연을 시작한 로드리고는 이번 콘서트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 '펀드 포 굿'(Fund 4 Good) 활동을 펴고 있다. 이 활동을 진행하는 재단 측은 로드리고가 "모든 여성과 소녀들, 생식 관련 건강의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평하고 공정한 미래를 만드는 데 헌신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드리고의 이번 공연 티켓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펀드 포 굿'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또 로드리고가 미 전역의 '낙태 기금 네트워크'와 협력해 "조직적인 인종차별이나 여성혐오, 의료 장벽 등에 영향을 받는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생식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 참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로드리고 측과 연대한 낙태권 옹호 단체들은 지난 1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로드리고 콘서트장에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응급 피임약과 콘돔, 낙태 치료 관련 자료가 담긴 스티커 등을 무료로 나눠줬다. 하지만 이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 반발이 일었다. 미주리주에서는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임신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도 금지하고 있다.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 뉴스는 로드리고가 과거 디즈니 채널에 출연한 이력을 언급하며 "디즈니 채널은 어떻게 그렇게 아동을 희생양으로 삼는 여사제들을 많이 배출하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레일린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어린 팬들이 많은 콘서트에서 그런 것을 나눠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역풍이 불자 로드리고 측은 콘서트장 내 피임도구 배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이날 저녁 미네소타주 콘서트장에서 피임 도구를 배포할 계획이었던 낙태권 단체는 전날 로드리고 측이 해당 활동을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측은 "아이들이 콘서트에 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로드리고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 논평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여성의 낙태권 문제는 2022년 미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이후 미국 사회의 큰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낙태권을 둘러싼 정치 진영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은평구 오피스텔서 20대 여성 살인…40대 남성 용의자 긴급체포 트럼프 수사 조지아 특검, 상관인 검사장과의 불륜 논란 속 사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접촉하고 깨물어 추행한 군부대 선임병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애플, 말한마디에 6천500억원 빚졌다…'CEO 발언' 소송서 합의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무대가 안방보다 더 편해…그냥 부딪히는 게 매력" 무대 인생 72년에 첫 서울 콘서트…100번째 뮤지컬作도 앞둬 "늘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했던 삶…여러분 덕분이죠"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4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게 무대는 안방보다 더 편한 곳입니다. 관객을 직접 만나 그냥 부딪치는 것, 그게 매력이죠." 한국 뮤지컬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 '여러분' '나는 당신을'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196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을 불러온 패션 리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1952년 12월 부친 윤부길이 올린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에 처음 출연한 이후 지난 72년간 무대를 지켜온 윤복희가 오는 23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생애 첫 서울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제목은 '삶'이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윤복희는 "뮤지컬은 무대에 설 때 다른 사람이 돼 역할을 해내고, 혼자가 아니라 열 몇 명 혹은 서른 몇 명이 하지 않느냐"며 "그런데 콘서트는 내가 '윤복희'로 나가야 해서 굉장히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70여년 동안 캐스팅돼 쉬지 않고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다는 뜻으로 이번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윤복희는 "저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서울에서는)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여러분에게 전하는 작은 '생큐 카드' 같이 만든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윤복희에게 무대는 운명이자 고향 같은 곳이다. 그의 부친 윤부길은 경성음악전문학교(서울대 음대의 전신) 출신으로 '견우와 직녀'·'콩쥐팥쥐' 등의 오페라를 올리고 국내 뮤지컬을 창시한 인물이다. 모친 고향선 역시 무용가이자 전통 창(唱)을 했다. 윤복희는 "아버지는 일어나시면 성악 발성을 연습하셨고, 어머니는 국악 발성을 하셨으니 양쪽 발성을 어릴 때부터 따라서 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 안 된다는 아버지께 한 1년을 졸랐죠. 그러다가 우리 오빠가 가지고 있던 깡통으로 된 필통에 손을 넣고 눌렀는데 손가락을 다쳐서 피까지 났어요. 우여곡절 끝에 '딱 한 번'이라는 조건으로 선 무대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죠." 윤복희는 이 데뷔 무대에서 스스로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돼 '짠'하고 나타나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당시 유행하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넘버였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4 jin90@yna.co.kr 무엇이 그토록 그를 강렬하게 무대로 이끌었던 것일까. 그는 "(한국전쟁으로) 부산에 피란 갔을 때 30∼40명의 예술인이 있던 극단을 한 번 따라간 적이 있다"며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가 나오길래 옆에서 따라 했는데, 갑자기 몸이 '뜨끈뜨끈' 해졌다. 무대의 스포트라이트가 나에게 온 것"이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를 본 미국 관객들이 박수를 쳐 줬다"며 "그게 그렇게 좋더라.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소녀 윤복희의 삶에는 고무줄놀이나 인형 놀이가 아닌 무대가 펼쳐졌다. 부친과 함께 출연한 '안개 낀 서귀포'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길은 레드 카펫 혹은 꽃길과는 거리가 멀었다. 모친과 부친이 잇따라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떴기 때문이다. 윤복희는 "오빠(윤항기)는 학교에 다녀야 하니 아버지 친구 집에서 자랐고, 저는 돈을 벌러 공연하러 다녀야 해서 여관을 옮겨 다녔다"며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 내가 가족을 돌봐야 했으니 힘들다고 느끼진 못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아홉 살 때 합격한 미8군 쇼단 오디션은 그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반복되던 미8군 출연 심사마다 최고 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재즈의 전설 루이 암스트롱을 따라 한 것이 바다 건너 본인의 귀에까지 들어가면서 1963년 워커힐 개관 공연에서 암스트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기회도 얻었다. 윤복희는 "집에 있는 레코드를 들으면서 영어 가사를 외웠다. 어린애였기에 오히려 금방 영어를 익혔던 것 같다"며 "대 선배인 그분(암스트롱)과 무대에 선다는 게 정말 영광이었다. 떨리지는 않았다. '성자의 행진'(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불렀는데, 그분이 몇 소절 하면 나도 따라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불렀다"고 했다. 1964년 코리안키튼즈 영국 공연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윤복희[최규성 평론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윤복희는 같은 해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을 떠나 필리핀·싱가포르 등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만난 영국 프로모터의 제안으로 귀국 대신 4인조 '코리안 키튼스'(The Korean Kittens)를 결성해 영국행을 택한 그는 BBC에 출연해 비틀스의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를 불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국 신문에 '비틀스 원곡보다 좋았다'고 나오는 바람에 유명해졌어요. 이후 독일(서독) 대통령 행사도 와 달라고 해서 갔고, 미국에서도 빨리 와 달라고 해서 가게 됐죠." 윤복희는 미국 공연 도중 CBS TV 유명 방송인 밥 호프를 만난 것을 계기로 1965년 CBS 크리스마스 스페셜 방송에도 출연했다. 원조 K팝 한류 걸그룹이었던 셈이다. 그는 "미국 공연 중에 밥 호프가 무대 위로 올라와서 'CBS 크리스마스 특집에 나와줄 수 없느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얼떨결에 '매니저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관객들이 '세이 예스!'(Say Yes!)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 인연으로 태국 방콕에서 머물면서 필리핀, 베트남 등을 다니며 위문 공연을 펼쳤고 이것이 촬영돼 CBS로 방송됐다"고 전했다. 미니스커트로 큰 화제가 된 1967년 윤복희의 첫 음반 재킷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복희는 1967년 귀국해 국내에서 공연을 펼쳤다. 같은 해 '웃는 얼굴 다정해도' 등이 히트한 첫 독집 음반이 발매됐다. '미니스커트 열풍'을 불러온 재킷 이미지가 실린 바로 그 음반이다. 그는 음반과 미니스커트 이야기를 꺼내니 "사실 나는 다 모르는 사건이었다"며 "당시 잠깐 귀국했다가 도로 해외에 나갔기 때문에 바빠서 (국내에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열려고 하니 악보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연습용으로 6∼8곡을 녹음했어요. 그런데 제가 미국으로 돌아간 다음 이봉조 작곡가가 전화로 '연습용 녹음테이프가 너무 좋아서 이걸 음반으로 내도 되겠느냐'고 물어오시더라고요. 알겠다고 해서 그분이 내신 음반이에요. 그런데 그게 히트했다던데, 전 한국에 없었죠." 윤복희는 미니스커트 사진에 대해서도 "당시 신문 기자가 서소문 다리에서 찍은 것을 재킷 사진으로 하셨더라"며 "당시 미니스커트는 미국에서 입던 스타일로 내가 직접 만든 옷이다. 공연에서도 미니스커트를 많이 입곤 했다"고 떠올렸다. 윤복희는 지난 1976년 공연 차 전주에서 대구로 가던 중 차가 전복되는 큰 교통사고를 계기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믿음 생활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제3회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그에게 대상을 안겨준 대표곡 '여러분'(1979년)도 사실 그의 신앙 고백과도 같은 노래다. 노래 속 화자 '나'는 신이고, 듣는 '여러분'은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원작자의 설명을 접하고 이 곡의 클라이맥스라고도 할 수 있는 '만약 내가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여러분' 하는 유명한 무반주 내레이션을 들으면 느낌이 또 달라진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4 jin90@yna.co.kr 윤복희는 1983년 국내에 완전히 정착한 이후 쉬지 않고 뮤지컬에 출연해 올가을 사도 바울을 소재로 한 작품 출연을 앞두고 있다. 무려 통산 100번째 출연작이다. 그는 "내게 시간이 좀 있었다면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며 "의상 숍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돼서 못 했다"고 못다 한 꿈을 밝혔다. "제 삶을 돌아보면 웅장하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심플하면서도 열심히 걸어온 삶이었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주어진 오늘은 최선을 다했답니다." tsl@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톺뉴스] 선 넘은 식당 예약금…환불금에 다시 화들짝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 민주-시민사회, 비례 공천 내홍 고조…연대 파기? 갈등 봉합? 재추천 요청받은 시민사회 "이대로라면 함께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민주, 사퇴한 전지예·정영이 이어 '양심적 병역거부' 임태훈도 우려 더불어민주연합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보당 윤희숙 대표, 이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2024.3.3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범야권 총선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대주주'인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간 파열음이 심상치 않다. 민주당의 반대로 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 2명이 나란히 자진 낙마하면서 그간 잠복해 있던 양 세력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의 한 축인 시민사회가 결국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를 파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조심스럽게 나온다. 시민사회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대로라면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내부에 있다"며 "일단 2명이 사퇴한 상태니 재추천이든 새 인물 추천이든 입체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연합뉴스TV 제공] 시민사회가 추천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반미 투쟁' 등 과거 이력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이들을 선발했던 시민사회의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여당과 일부 수구 언론의 종북몰이에 부화뇌동한 민주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 시민사회 추천 인사인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역시 교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비례 공천 갈등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양심적 병역거부로 징역형을 받은 임 전 소장의 이력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게 민주당 판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임 전 소장은 병역 문제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서류 심사에서 걸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지원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지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4 saba@yna.co.kr 일단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이날 안으로 두 여성 비례 후보가 사퇴한 자리에 후보 2명을 다시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 추천 후보 차순위인 이주희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과 시각장애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각각 전지예·정영이 후보를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여성 비례 1번'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아예 1번에 자당 여성 후보를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민주당(20명)과 진보당(3명), 새진보연합(3명), 시민사회(4명)는 각각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되, 상징성이 큰 1번(여성)은 시민사회 몫으로 결정한 바 있다. goriou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5·18 최초 희생자는 '전북대생 이세종'…44년 만에 공식 인정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5살 아이 손 편지에 산타 대신 선물 전한 우체국 집배원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무안 교량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크레인에 끼여 숨져
  • 美, '北 합리적 안보 우려' 中주장에 "동의못해…北도발이 문제" 국무부 대변인, 왕이 中외교부장 기자회견 발언에 반박 작년 말 북한 ICBM 발사 뉴스 지켜보는 서울역의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한반도에 불안정을 더하는 것은 북한의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분명히 그 언급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왕이 부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선무는 위협·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螺線)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근본 원인을 북한이 아닌 한미일 등이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자회견 나선 왕이 중국 외교부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 이송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시진핑 집무공간 향해 차량돌진…영상엔 '살인범 공산당' 외침도 시드니발 여객기 비행중 흔들려 50명 부상…"기술적 문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 차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 덜덜 떨고 있던 사모예드 2마리에게서 '최신 소식'이 전해졌고,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된다 추운 날씨, 고속도로 위에서 벌벌 떨고 있었던 두 마리의 강아지들이 천만다행으로 다시 주인을 만나 집으로 돌아갔다.10일 구조자 김강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9일,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던 김강언 씨는 유난히 1차선 도로만 막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가 나서 차가 막히는 줄 알았지만, 김 씨의 눈 앞에 포착된 건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덩그러니 놓여 떨고 있는 새하얀 사모예드 강아지 2마리였다. 무심하게 지나치는 다른 차들과
  • 위성정당, 투표용지 '기호' 쟁탈전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46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여야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전 대표들이 탈당해 만든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또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를 형성하면서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여야의 수싸움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와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후보자 공천 작업은 물론 투표 기호 문제에서도 이미 복잡한 수싸움을 시작했다. 정당 기호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이 원 정당의 지역구 기호인 1번에 맞춰 투표용지 첫 칸에,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기호 2번에 맞춰 두 번째 칸에 위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에서는 원 정당에서 비례정당으로 현역 의원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비례 후보자를 내지 않기 때문에 여야의 계획대로라면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은 3번, 국민의미래는 4번을 부여..
  •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2015년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내털리 포트먼(왼쪽)과 뱅자맹 밀피에(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영화 '레옹'과 '블랙스완' 등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2)이 프랑스 출신 유명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미 NBC뉴스와 연예매체 피플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포트먼의 대변인은 포트먼이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언론에 밝혔다. 두 사람은 그동안 프랑스에서 거주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알레프(12)와 딸 아말리아(7세)를 두고 있다. 포트먼은 2010년 영화 '블랙스완'을 촬영하며 안무가인 밀피에를 만났다. 밀피에가 포트먼에게 발레를 지도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내털리 포트먼(오른쪽)과 뱅자맹 밀피에(왼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5월 밀피에의 불륜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틀어져 돌이킬 수 없게 됐다고 피플은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포트먼은 13세 때 주연한 '레옹'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블랙스완'에서 정신분열적인 발레리나 역을 열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밀피에는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름을 날리다 안무가로도 큰 성공을 거뒀으며, 2014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mina@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 [인터뷰] "한국 상업 부동산시장 최악 지나…금리인하시 거래 활성화" CBRE코리아 임동수 대표 "美 등 해외시장 안좋다고 하나 한국은 예외" 성수·한남 등 상권 인기 계속 전망…"을지로 일대도 놀랍게 변모할 것"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서울 종로구 CBRE 코리아 사무소를 소개하는 임동수 대표 [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의 임동수 대표는 4일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관련, "최악은 이미 지났으며 (시장의) 방향성만 정해지면 다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1위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의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는 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만나 "미국 등 해외 오피스 시장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고 하나 한국은 예외다. 한국 시장은 여러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시장 방향성이 정해지는 시점과 관련, "금리 인하가 이러한 방향성이 정해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CBRE 본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5월 정도에 첫 번째 금리 인하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외국과 달리 국내 오피스 시장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어떤 요소보다 공급이 오피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최근 몇년 간 공급이 없어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낮은,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선호하지 않아 빠르게 사무실 출근으로 복귀했다"며 "그렇다 보니 국내 임차인들에게선 오피스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금리 장기화에 매수자와 매도자 간 시장에 대한 견해차로 줄다리기가 팽팽해 현재는 거래가 많이 위축됐으며 이러한 상황이 올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금리 인하 시점과 별개로 내년 말부터 한국 오피스 시장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서울 세운지구 개발을 필두로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금은 공급이 없어 임차인들이 옮기고 싶어도 그냥 있었다"면서 "그러나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고 좋은 임대 조건이 나오면 이를 이용해 회사를 확장하거나 통합 이전하려는 곳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운지구가 있는 을지로 일대에 대해 "이미 인허가를 받아둔 것만 제대로 공급돼도 놀랍게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가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 대표는 일부 재택근무 정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오피스 이전 및 확장 수요는 최근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오피스가 일하는 공간에 그쳤다면 이제는 회사 및 직원들의 정체성과 복지 기준을 보여주는 기준이 됐다는 게 그 이유다. 또 기업들이 전통적인 오피스 중심지가 아닌 신흥 권역으로 확장하는 추세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하이브가 용산에 사옥을 짓고, 대형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성수동에 본사 건물을 사들인 것 등을 예로 거론하면서 "오피스 건물을 본인들의 이미지에 맞는 곳에서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리테일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공실률이 높지만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이면서 코로나19 시기 온라인으로 쏠렸던 소비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점에서다. 그는 기업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 변경도 리테일 시장 수요 회복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과거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리테일 시장에서 성수와 한남 등의 지역이 주목받는 것과 관련, "성수를 두고 과열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성수를 대체할만한 지역이 없다"고 말했다. 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낙점하는 한남도 앞으로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 [촬영 진연수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변화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접근이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 상당수가 자체적으로 부동산 자산의 거래와 관리를 했지만, 이제는 CBRE와 같은 전문업체에 외주를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인식을 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다. 또 국내 경제 및 기업 성장과 함께 이러한 인식은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이러한 전문 자문 업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임 대표가 '3년 안에 회사 규모 및 이익 2배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세운 것도 국내에서도 이런 수요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개인들이 상장 리츠에 관심을 둘만 하다고 조언했다. 현재는 상장 리츠의 주가가 많이 빠졌으나 결국 금리가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리츠 주가도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그는 "주식, 채권과 더불어 부동산은 투자의 한 축"이라며 "시기의 문제이지 경제나 기업이 성장하면 상업용 부동산도 결국은 회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BRE코리아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부동산 거래 시 자문을 구하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CBRE는 2022년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국내에는 1999년 진출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등을 보유한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서울 중구 무교동의 오피스 건물인 '더 익스체인지 서울' 매각을 추진하면서 매각 자문사로 낙점한 곳이 CBRE코리아다. 또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GFC)의 임차 등 관리 전반도 맡고 있다. lucid@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 파리 올림픽 선수촌 개관…에어컨 없이 폭염에 '도전' 선수들 숙소엔 도쿄올림픽 때 선보인 골판지 침대 파리 올림픽 선수촌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올해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용될 올림픽 선수촌이 2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 인프라 건설을 담당해 온 공공단체 솔리데오에서 선수촌 열쇠를 넘겨받고 정식 개관식을 열었다. 선수촌은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와 생투앙쉬르센, 릴생드니에 걸쳐 있다. 전체 부지는 52㏊,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선수 숙소와 부대시설 등 약 80동의 건물로 이뤄진 복합 단지로, 객실만 총 7천200실이다. 이곳에 올림픽 기간 1만4천500명, 패럴림픽 기간 9천명의 선수와 스태프를 수용하게 된다. 솔리데오는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건축 과정에서 목재와 같은 바이오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지열과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도 전기 공급원으로 활용한다. 또 실내 에어컨을 설치하는 대신 건물 간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와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자연 냉각을 꾀했다. 이를 통해 폭염에도 내부 온도가 바깥보다 섭씨 6도가량 낮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마크롱 대통령은 "세기의 모험"이라고 평가하며 "여러분은 제시간에, 예산에 맞게, 사회·환경적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작업을 해냈다"고 치하했다. 지난해 7월 파리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골판지 침대에 앉은 바흐 IOC 위원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숙소 내 가구는 앞으로 갖춰진다. 파리올림픽조직위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를 선수단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도쿄올림픽 침대 매트리스 공급 업체인 에어위브와 계약을 맺고 더 튼튼하고 조립이 쉽게 발전시켰다. 못이나 나사, 접착제 없이 순서대로 조립하는 데 1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촌은 2025년부터 일반 주택과 학생 기숙사, 호텔, 일반 사무실 등으로 탈바꿈한다. san@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 "딱딱한 뉴스를 게임으로 즐기세요"…'연합뉴스 게임즈' 개시 퀴즈로 새 소식 제공하고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격언도 서비스 연합뉴스 게임즈 메뉴 화면 [games.yna.co.kr에서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뉴스 콘텐츠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연합뉴스 게임즈'(Games) 서비스를 28일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게임즈(games.yna.c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뉴스 퀴즈 ▲크로스 워드 ▲당신의 선택 ▲힙한 해결소 4가지 형식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뉴스 형식을 벗어나 '게임'을 하며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게임즈 '뉴스퀴즈'와 '크로스워드' 예시 예를 들어 출산율 관련 뉴스퀴즈를 보면 「출산율 첫 ( ) 추락 쇼크…역대·세계 최저 '셀프 경신'」이라는 문제가 나오고 괄호에 들어갈 합계출산율을 맞추도록 4가지 선택지가 제시된다. 제한 시간이 표시되고 답을 고르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표시된다. 당신의 선택 코너에서는 논쟁이 되는 최신 이슈에 관한 입장을 선택지 중에서 고르고 다른 이용자는 어떤 것을 택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크로스워드는 시사 정보를 이용한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게임이다. 힙한 해결소에서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격언을 제공한다. 네이버나 카카오톡 계정으로 가입해 로그인하면 게임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나의 지식수준'(Knowledge Tracker)'을 체크할 수 있으며 점수, 랭킹, 관심사, 참여 기록 등 상용 게임과 비슷한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게임즈 '나의 지식 수준' 관심이나 성향에 맞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게임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로그인하면 횟수 제한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이용이 10회로 제한된다. 연합뉴스는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뉴스를 토대로 한 이차 저작물의 양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팀이 독자적으로 고안한 '게임 생성기(엔진)'를 이용하면 연합뉴스 기자들이 몇번의 클릭만으로 기사를 게임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활용 범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게임즈 서비스 화면 예시 연합뉴스 게임즈 서비스를 토대로 이용자의 행동 정보 등을 파악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거나 뉴스 부가서비스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연합뉴스는 기대하고 있다. 권기정 연합뉴스 플랫폼혁신센터 센터장은 "연합뉴스 게임즈는 현재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 리포지션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로그인 기반 로열티 서비스, 독자 직접 제공(퍼스트파티) 데이터 확보 등 사업의 핵심 목표를 사전에 그려 보는 청사진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게임즈는 구글이 실시한 '2022 GNI(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혁신 챌린지' 아시아태평양 3차 공모전에서 국내 언론사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기획됐다. 기사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릴 가능성이 높은 형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구글 본사 담당자와 국외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알파 버전 서비스 시연에서 호평받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게임즈 메뉴 예시 sewonlee@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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