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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Archives - 디시 이슈

#fc서울 (86 Posts)

  •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 코리아컵 2R서 K리그2 충남아산 격파 '이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승강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K3리그 승격에 실패한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이 코리아컵에서 K리그2 충남아산축구단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16경기가 23일과 24일 두 번에 걸쳐 열렸다.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15팀(K5리그 2팀, K4리그 3팀, K3리그 10팀)과 K3리그 상위 4팀, K리그2 13팀이 참가했다. 2라운드 결과 K리그2 12팀, K3리그 3팀, K4리그 1팀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팀 4팀을 제외한 K리그1 8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오는 4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 세미프로 K4리그 팀을 잡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아마추어 K5리그 팀들은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 원정에서 후반 28분까지 0-0으로 버텼지만 체력저하로 연이어 4골을 실점하며 0-4 패배로 코리아컵 도전을 마무리했다. 대신 K4리그 팀이 K리그2 팀을 잡는 이변이 일어났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후반 37분 주장 공용훈이 기록한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환호했다. 진주시민은 3라운드에서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나머지 K리그2와 K3, K4간 대결은 모두 K리그2팀의 승리로 끝났다. 안산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드래곤즈는 무실점 승리로 3라운드에 올랐다. 수원삼성과 부천FC도 나란히 홈에서 2-1 승리로 3라운드에 합류했다.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는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3년만에 '서울더비'를 치르게 됐다. K3리그 팀간 맞대결은 FC목포와 화성FC가 웃었다. FC목포는 창원FC 원정경기에서 김다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은 지난해 K4리그 우승팀인 여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유일한 K3-K4 대결이었던 평택시티즌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김해가 5-1로 크게 이겼다.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 (3월 23일) 경주한수원FC(K3) 0-1 안산그리너스(K2) 대전코레일FC(K3) 1(3 PSO 5)1 서울이랜드(K2) 벽산플레이어스FC(K5) 1-3 김포FC(K2) FC안양(K2) 1-0 시흥시민축구단(K3) 진주시민축구단(K4) 1-0 충남아산(K2) 창원FC(K3) 0-1 FC목포(K3) 포천시민축구단(K3) 0-3 성남FC(K2) 파주시민축구단(K3) 0-1 경남FC(K2) 평택시티즌FC(K4) 1-5 김해시청축구단(K3)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 (3월 24일) 수원삼성블루윙즈(K2) 2-1 춘천시민축구단(K3) 화성FC(K3) 2-0 여주FC(K3) 천안시티(K2) 4-0 양산시어곡FC(K5) 부천FC(K2) 2-1 부산교통공사(K3) 충북청주(K2) 2-0 거제시민축구단(K4) 전남드래곤즈(K2) 1-0 강릉시민축구단(K3) 부산아이파크(K2) 0(4PSO2)0 울산시민축구단(K3)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4월 17일, 대진 왼쪽이 홈팀) 안산그리너스(K2) : 수원삼성블루윙즈(K2) 서울이랜드(K2) : FC서울(K1) 강원FC(K1) : 화성FC(K3) 김포FC(K2) : FC안양(K2) 진주시민축구단(K4) : 대전하나시티즌(K1) 제주유나이티드(K1) : 천안시티FC(K2) FC목포(K3) : 부천FC(K2) 성남FC(K2) : 수원FC(K1) 대구FC(K1) : 충북청주FC(K2) 경남FC(K2) : 전남드래곤즈(K2) 김해시청축구단(K3) : 인천유나이티드(K1) 김천상무(K1) : 부산아이파크(K2)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네 이름값은 의미 없다" 김기동 린가드 경고, 영국에서도 주목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시 린가드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 태도를 지적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경고를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린가드가 '열심히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 감독으로부터 신랄한 질책을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로 김 감독이 한 말을 조명했다.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던 린가드는 후반 13분 알렉산다르 팔로세비치와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32분 가량을 소화했다.그런데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린가드를 다시 교
  • "린가드 설렁설렁…이름값으로 축구는 것 아니야" 김기동 쓴소리 [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김기동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을 선언한 프로축구 FC서울이 개막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 축포를 터뜨렸다.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선제골과 기성용의 추가골을 더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2-0 완승을 거뒀다.서울은 개막전에서 광주FC에 0-2로 졌고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세 번째 경기로 승점 3점을 더해 4위로 올라섰다.김기동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세 경기 만에 승리다. 세 경기가 길
  • 5만여 관중에 감사 전한 FC서울 린가드 "환상적이었어" 응원에 화답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제시 린가드가 경기에 앞서 환영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5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환상적이었다"며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린가드는 14일 서울 구단을 통해 "경기 전 최소 4만명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음속으로 5만명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다"며 "경기 당일 전광판을 통해 5만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보고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경기장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며 "팬들의 응원은 그라운드 위에 있는 내게 굉장한 힘이 된다는 걸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린가드의 '서울 데뷔전'인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1천670명의 관중이 찾았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 기록이다. 린가드는 후반 31분 투입된 1라운드와는 달리 2라운드에서는 전반 30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린가드는 "사실 그렇게 일찍 투입될 줄 몰랐지만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며 "전반에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고, 공을 계속 받아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시도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물론 그런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승리하기 위해 계속 집중했던 기억만 남았다"고 말했다. 린가드에 쏠린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시 린가드의 첫 홈경기에 몰린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pual07@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나 싱가포르 재력가 닉 영인데…" 신체 촬영물 받아내 유포 '같은 광고 아니야?'…신신제약-제일헬스 파스 광고 표절 논란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다" 아동학대 계모·친부 꾸짖은 판사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4,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삼성서울병원, 파견 공보의에 "순종해야" 서약서 발송 논란
  • '5만 명 구름 관중' 불러 모은 린가드 "이제 시작...구단-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 중, 제주전 반드시 승리"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하루 빨리 자존감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경기에 앞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가 아직 6, 70%에 그쳐 후
  • 린가드 효과…서울, 인천전 4만명 이상 구름관중 예고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제시 린가드 효과와 더불어 K리그가 또 한 번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게 됐다. FC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4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을 예고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 시작까지 약 1시간 30분이 남은 가운데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이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A매치를 방불케하는 인파가 삼삼오오 몰려 경기를 앞둔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경기장 인근은 교통 체증이 시작됐고, 일부 팬들은 관중석 출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을 형성 중이다. 여기에서 다수의 팬들은 서울의 '검빨(검정색과 빨강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서울은 K리그의 역대급 흥행과 더불어 최고 인기구단으로 우뚝 섰다. 서울은 지난해 총 19번의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43만 29명이 입장, 평균 관중 2만 2633명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다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포항스틸러스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서울은 김기동 감독 선임으로 상위권 도약에 나섰다. <@1> 여기에 린가드가 깜짝 영입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린가드의 서울행을 알렸고, 지난달 6일 린가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8일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린가드는 팀 적응에 나섰고, 자신의 SNS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늘(10일) 정오 기준 4만 3000여명의 팬이 티켓을 예매했다. 현재까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관중 순위 2위를 넘는 수치다. 최다 관중 1위는 지난해 '임영웅데이'를 열었던 서울과 대구의 4만 5007명이다. 서울은 자신들의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더불어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수를 돌파했다. 이전 기록은 2013년 3월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의 3만 9871명이다. 약 3000여명 이상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만약 5만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한다면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 역대 순위에도 오른다. 현재까지 K리그 역대 순위 중 5만 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적은 총 5번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2경기 연속 무득점' 김기동 감독 "팬들 야유? 충분히 이해...린가드 점점 더 좋아질거라 기대"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5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시즌 첫 경기에 이어 홈 개막전에서도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조급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접전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인천과 만났는데 (비겨서) 우리가 더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며 "승리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고 아쉬워 했다.그러면서 "1라운드 보다 경기력이
  • '린가드 보러 가자!' 상암월드컵경기에 51,670명 입장...서울-인천 0-0 무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영입이 임영웅 효과를 뛰어넘었다.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1,67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입장이다.이같은 현상은 국내 축구 인기가 높아진 것에 이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서울에 입단한 효과로 해석된다.지난 2일 광주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는 이날 역시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 5만 관중 탄성 자아낸 린가드 "하루빨리 승점 3 선물하고파" 린가드 '답답하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렇게 환영해주시는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K리그 최고 스타' 제시 린가드(서울)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서울에 '깜짝 입단'해 연일 화제를 끌어모으는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에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인 5만1천670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많은 팬이 린가드의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감상하려고 상암벌을 찾았다. 킥오프가 20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린가드 유니폼 판매 부스' 앞에는 50m 정도 대기 줄이 섰다. 4시간 걸려 유니폼을 구매한 팬도 있었다고 한다. 린가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도착한 첫날부터 환영받고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 "응원 덕에 생각보다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자신감 있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데에 큰 힘이 되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어 "하루빨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이 더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린가드는 후반 31분 투입된 1라운드와는 달리 이날 전반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는 5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터져 나온 탄성의 대부분은 경외심보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린가드가 K리그에서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차분하고 성실하게 질문에 답했다. 아쉬웠던 경기력과 관련한 질문도 피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린가드는 "이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던 경기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적으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린가드 '거친 몸싸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인천 홍시후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린가드가 후반 들어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린가드는 이에 대해 인정하면서 "감독님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 굉장히 오랜 기간 90분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몸 자체가 아직 100%로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은 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5만명 넘는 팬들이 들어와 주시면서 굉장한 에너지를 받아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눈을 반짝였다. 린가드는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린가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아버렸다. 그는 한동안 잔디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마치고 인사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 장면에 대한 질문에 린가드는 멋쩍게 웃으면서 "강성진의 패스는 완벽했다. 그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 움직임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그러나 슈팅하기 직전에 공이 튀어 오르면서 내가 생각한 대로 슈팅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는 내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실수하더라도 계속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 실수가 경기를 이끌어가는 자신감에 영향을 주도록 둬서는 안 된다"라고도 말했다. 린가드는 2경기 치르며 K리그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경쟁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강한 리그라는 걸 경험하고 있다"면서 "전술적으로, 축구적인 부분에서 내가 해온 부분과 좀 다른 게 있어서 이 부분도 더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 오세훈 시장, FC서울 홈 개막전서 시축…관중 5만명 운집 FC 서울 홈 개막전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 홈 개막전 시축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1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의 홈 개막전에 시축자로 나섰다. 서울의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패치가 붙은 등번호 5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오 시장은 "K리그 홈 개막전 중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오늘 축구 팬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홈 개막전인 오늘만큼은 FC서울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며 FC서울 서포터즈인 '수호신'과 함께 'FC서울 파이팅'을 외쳤다. 제시 린가드와 인사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 홈 개막전에서 시축한 후, FC서울의 주요 선수인 제시 린가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3.1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FC서울 홈 개막전에는 K리그 기준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인 5만여명이 운집했다. FC서울은 지난 2004년 서울 연고 복귀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 영입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상징물 '해치', FC서울의 주장인 기성용 선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뒤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kihun@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 린가드 파워·기동 매직에 상암벌 들썩…인기구단 돌아온 FC서울 응원에 화답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제시 린가드가 경기에 앞서 환영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린가드도 믿고, 김기동 감독님도 믿습니다!." 10일 프로축구 FC서울의 홈 개막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와 새 사령탑 김기동 감독을 향한 기대감으로 들썩거렸다. 경기장 주변과 월드컵공원은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변 도로도 꽉 막혔다. 월드컵대교를 건너고서 30분 가까이 지나고서야 경기장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주차장이 가득 차면서 주차요원들은 차량 정리를 하느라 진땀을 뺐다. 한 주차 요원은 "아무리 홈 개막전이라지만, 너무하네! 진짜!"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국가대표팀 A매치를 방불케 하는 혼잡도였다. 서울 구단은 인터넷 예매분으로만 입장권 4만4천여장을 팔았다. 응원에 화답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제시 린가드가 경기에 앞서 환영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예매분으로만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기존 2013년 3월 10일 대구-전남·3만9천871명)을 썼다. 이를 넘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해 4월 8일 인기 가수 임영웅이 방문한 대구와 홈 경기에서 4만5천7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이 부문 신기록을 쓴 바 있다. 서울은 최근 4시즌 연속 중하위권에 머물러 '인기 구단'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터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다시금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게 된 건 린가드의 지분이 크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다. 특히 기성용 등 기존 서울 선수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유쾌한 모습으로 기존 서울 팬들은 물론이고 해외 축구만 보던 팬들, 축구에 관심이 있던 일반인들의 시선까지 끌어모은다. 서울 구단은 경기장 북측 계단에 린가드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만 파는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 응원하는 박은진(오른쪽) 양과 신서연 양 [서울=연합뉴스] 킥오프까지 20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이 부스 앞에는 50m 가까이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로 린가드 유니폼은 인기였다. 린가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박은진(동일여고 2년) 양은 "원래 응원하던 이한범이 이적하면서 린가드로 갈아탔다"면서 "EPL 출신인 린가드는 크로스 궤적 등 차원이 다르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도움이라도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의 친구 신서연 양은 "대스타인 린가드가 기존 서울 선수들과 유쾌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 좋다. 역시 우리 서울은 린가드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구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린가드를 향한 대중적 인기에 가려졌으나, 포항 스틸러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다 올 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을 향한 기대감도 새 시즌 흥행 열기에 적잖은 영향을 줬을 터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꽉 채운 관중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시 린가드의 첫 홈경기에 몰린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FC서울은 10년 넘게 응원했다는 회사원 오모 씨(44)는 "김기동 감독님이 서울의 침체기를 끝낼 것"이라면서 "린가드도, 김기동 감독님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양 팀 사령탑은 4만여 관중 앞에서 멋진 경기를 팬들 앞에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많은 홈 팬 앞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게 처음인 김 감독은 "1만명이 들어오든 5만명이 들어오든 감독은 승패가 중요하다"면서도 "응원의 힘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이 전달되리라는 기대는 한다"고 말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4만, 5만명 이상이 들어오는 경기장에서 승부를 펼치는 건 감독으로서도, 선수들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 ‘임영웅 버금가는 인기’ 린가드, 구름 관중 앞에서 피리 불까 FC서울 홈 개막전에 구름 관중 예고, 린가드 활약상 기대감 득점 성공시킨 뒤 전매특허 ‘피리 세리머니’ 선보일지 관심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과연 상암벌을 가득 채울 구름 관중 앞에서 전매특허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까.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FC서울의 홈 개막전이자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경인더비’다. 관심은 린가드의 활약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과 계약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린가드가 홈팬들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적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만 13년간 활동한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 팀을 4강까지 이끌기도 했다. 다만 린가드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EPL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된 린가드는 6개월 넘게 팀을 찾지 못하다가 서울과 계약해 아직 실전 감각의 완전치 않다. 지난 2일 광주FC와 리그 개막전에서는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를 아예 원정길에 데려오지 않으려 했지만 본인 의지가 강해 마지못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당시 몸 상태가 60~70%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 린가드는 후반 31분 교체투입 돼 15분 가량을 소화했지만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일단 린가드는 지난 광주전보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구름 관중이 예고돼 있다. 이미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7000석이 판매되는 등 흥행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티켓 예매 오픈 30분 기준으로는 지난해 가수 임영웅의 시축 경기 때보다 더 인기가 뜨겁다. 임영웅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 기록했던 4만5007명의 관중을 넘어 내심 5만 관중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린가드가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하며 상암벌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 때보다 많이 온다는데…린가드 선발로 뛸까 ‘린가드 말고 누가 있나’ 2024 K리그, 주목할 만한 새 외국인 선수는? ‘K리그 경력자’ 조영욱, 린가드에게 조언 “생각보다 수비가 빡셀 수 있다” ‘황선홍 직관’ 이승우, 2경기 연속골 작렬 “대표팀은 누구에게나..” 주민규 또 희망고문? 황선홍 감독 선택에 쏠리는 관심
  • ‘연봉 고작 15억’ K리그 입성한 린가드, 알고 보니 이런 자동차 오너?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한국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억대 주급을 받는 스포츠스타 제시 린가드의 차량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황선홍 감독, 9일 수원FC-전북전 관전…이승우 승선할까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조용형·정조국 코치는 김천-울산전 찾아 광주-서울전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황선홍 국가대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 황선홍 감독이 9일 열리는 프로축구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를 점검한다. 8일 축구계에 따르면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9일 오후 2시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수원과 전북의 경기를 관람한다. 특유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중원을 휘젓는 수원의 이승우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표팀 멤버인 전북의 수비수 김진수와 김태환 등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 울산 HD의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가 함께 점검한다. 황선홍 감독과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황 감독은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데, 이에 앞서 K리거의 기량을 직접 확인한 뒤 명단을 작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지난 1일 전북-대전하나시티즌전과 2일 광주FC-FC서울의 K리그 경기에 이어 5일 울산과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등을 차례로 관전했다. 정해성 위원장과 조용형, 정조국 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수원전을 관람했다. 2주 연속 K리그 현장에 나선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이 K리거를 얼마나 발탁할지 이목이 쏠린다. soruha@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아빠 휴대전화 분실했어…" 스미싱에 속은 70대 도운 완도해경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 김기동 FC서울 감독 "10일 홈 개막전서 첫 경기 부진 씻을 것" '린가드 효과' 속 구름 관중 예상…기성용 "팬들께 승리 주겠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은 김기동 감독이 홈 팬과의 첫 만남에선 승리 선물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7일 구단을 통해 "시즌 첫 경기에 저나 팬들이나 기대가 컸는데, 준비한 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당황스러웠다"면서 "다음 경기는 홈에서 치르는 만큼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고자 승리가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서울은 2일 광주FC와의 2024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를 K리그1 2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의 서울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끈 경기였는데, 김 감독은 첫 경기에선 웃지 못했다. "감독 생활에서 첫 경기를 진 게 처음"이라고 되짚은 김 감독은 "홈 개막전에선 지난 경기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광주전 때 팬들이 먼 곳까지 오셔서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됐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계속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면서 "관심과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될 테니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린가드 진정시키는 기성용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린가드가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자 기성용이 진정시키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김 감독이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라운드(16시·서울월드컵경기장)는 서울 입단부터 화제를 몰고 다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로도 큰 관심을 끈다. 입장권 예매 시작 하루도 지나지 않아 3만장이 훌쩍 넘게 팔리면서 가수 임영웅이 시축에 나섰던 지난해 4월 8일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인 4만5천7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서울 주장 기성용은 "첫 경기에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는데,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했다. 홈에선 다른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이번 경기에 더 많은 팬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실 거라는 걸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선수들도 더 열정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팬들께 승리를 줄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감독님이 새로 오셨기에 여러 부분에서 적응해야 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팬들이 마냥 기다려주실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프로에선 결과가 중요하니까 결과를 빨리 얻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개막전 쓴맛' 서울 vs 인천·포항 vs 대구…첫 2연패를 피하라! 9∼10일 K리그1 2라운드…'우승팀 맞대결' 김천-울산전도 관심거리 린가드, 벤치를 향한 외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 중 벤치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고 싶은' 프로축구 K리그1 구단들의 '주말 혈투'가 펼쳐진다. 지난 1∼3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선 수원FC, 김천 상무, 울산 HD와 광주FC, 4개 팀만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 강원FC는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겼다. 반면 '제시 린가드+김기동 감독 효과'를 기대했던 FC서울과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시즌 초반 '슬로 스타터'를 이어왔던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까지 4개 팀은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런 가운데 9∼10일 예정된 2라운드에서는 공교롭게도 1라운드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4개 팀이 서로 맞붙는 재미있는 대진이 펼쳐진다. 광주경기에 첫 출전한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후반전에 출전해 플레이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 '너나 가라 2연패!'…개막 '첫 연패' 수모는 어디로? 1라운드에서 포항은 울산에 0-1로 패했고, 대구는 '승격팀' 김천에 0-1로 물러섰다. 서울은 광주에 0-2로 무너졌고, 인천은 수원FC에 0-1로 석패했다. 시즌 초반 2연패는 팀 분위기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들 4개 팀은 반드시 승점을 쌓겠다는 의욕으로 뭉쳐있다. 포항은 대구와 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고, 서울은 인천과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모두 승리가 절실하지만, 더욱 '승점 3'에 목마른 팀은 단연 서울과 포항이다. 올 시즌 첫 홈 경기에 나서는 서울은 승리가 급하다. '역대급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린가드 영입과 함께 '승부사' 김기동 감독까지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외쳤지만, 개막전에서 광주에 2골이나 헌납하며 완패했다. 서울은 광주에 2골을 내주며 1라운드 '최다 실점 팀'의 불명예까지 썼다. 특히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웬만하면 쓰지 않고 싶다'던 린가드를 후반에 교체 투입하고도 분위기를 뒤집지 못해 개막전 패배의 고통이 더 컸다. 서울의 상대인 인천은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수원FC의 이승우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안타깝게 패했다. 이 때문에 인천도 2라운드를 단단히 벼르고 있어 '뜨거운 혈투'가 예상된다. 지시하는 박태하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포항 박태하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4.3.1 yongtae@yna.co.kr 포항은 지난 시즌 개막 9경기 무패 행진(5승 4무)을 벌이는 등 울산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며 결국 준우승한 '전통의 명가'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이 서울로 떠나고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포항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만나 패배로 새 시즌을 열었다. 포항은 지난달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붙어 1무 1패(1차전 0-2 패·2차전 1-1 무)에 그치며 8강 티켓을 놓친 데다 K리그1 개막전까지 패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이라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포항의 상대인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 패배 이후 2∼3라운드 연속 무승부 뒤 4라운드에야 첫 승리를 올렸던 만큼 올 시즌에는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원두재 'K리그1 복귀 신고 골'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3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김천상무의 경기. 김천 원두재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3.3 psik@yna.co.kr ◇ '내가 간다 2연승!'…김천-울산 '우승팀 vs 우승팀' 맞대결 1라운드에서 패한 팀끼리 맞붙는 대진도 있지만 2라운드에서는 나란히 개막전 승리를 맛본 김천과 울산의 '우승팀 맞대결'(9일 오후 4시 30분·김천종합운동장)도 펼쳐진다. 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역전 우승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고, 울산은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여기에 두 팀의 대결은 '김민준·원두재 더비'로도 관심을 끈다. 김천의 공격수 김민준과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2023년 1월 원소속팀 울산을 떠나 김천에 입대했다. 2021년 울산에 입단해 데뷔 시즌 5골 1도움으로 깜짝 활약했던 김민준은 지난해 김천에서 6골 4도움으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새끼 호랑이'다. 원두재 역시 울산의 중원을 굳건히 지키다 김천에 입대, 지난해 34경기에 출전하며 김천의 우승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김민준과 원두재는 1라운드에서 대구를 상대로 결승골을 합작하며 '울산 듀오'의 힘을 과시했다. 김민재의 코너킥을 원두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민준과 원두재는 '군인 신분'으로 처음 친정팀을 만난다. 이밖에 광주와 수원FC는 각각 강원과 전북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골에 환호하는 울산 홈팬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울산 아타루의 선제골에 홈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3.1 yongtae@yna.co.kr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일정] ▲ 9일(토) 수원FC-전북(14시·수원종합운동장) 포항-대구(포항스틸야드) 김천-울산(김천종합운동장·이상 16시30분) ▲ 10일(일) 제주-대전(14시·제주월드컵경기장) 서울-인천(16시·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강원(16시30분·광주전용구장) horn90@yna.co.kr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 임영웅 넘은 린가드…FC서울, 예매 시작 30분만에 2만7천석 판매 5일 오후 6시 티켓 오픈…6일 오후 3시 기준 예매량 3만3천장 돌파 드로잉 준비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사이드라인 밖에서 드로잉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7천장이나 팔려 나갔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6일 "홈 개막전 티켓 예매 오픈 30분 만에 2만7천여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예매 시작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예매량이 3만3천석을 훌쩍 넘겼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도 조심스럽게 넘보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4월 8일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 나선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공식 집계 기준 4만5천7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날 유료 관중 집계 이래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임영웅 효과, 만원 관중 앞에서 세 번째 골 추가하는 서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팔로세비치가 프리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가수 임영웅은 시축자로 나섰다. 2023.4.8 superdoo82@yna.co.kr 올 시즌 '린가드 효과'로 인한 홈 개막전 예매 열기는 '임영웅 효과' 때보다 뜨겁다. 서울은 지난 시즌 뒤 김기동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며 EPL 명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고, 지난 1라운드 광주FC전에 교체로 출전한 린가드의 몸놀림과 크로스 등 경기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임영웅이 홈 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경기 좌석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천석이 팔려 나갔는데, 린가드가 처음으로 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홈 경기의 예매 속도는 이보다 빠른 상황이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임영웅 시축 경기의 티켓 오픈 당일과 이튿날 판매 속도보다 현재 판매 추이가 더 좋다"고 말했다. 영웅을 기다리는 사람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을 기다리는 팬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임영웅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4.8 superdoo82@yna.co.kr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각 구단의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3년 대구FC가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기록했던 3만9천871명이다. 예매 수치뿐만 아니라 예매 관련 문의 전화도 폭주하면서 구단은 더욱 뜨거워진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어느 좌석이 좋은지 여쭤보신다"며 "좌석을 안내하면 '그 자리에서는 린가드가 잘 보이냐'고 재차 확인하시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린가드, 벤치를 향한 외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 중 벤치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이 경기는 특히 인천과의 '경인더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인천 팬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은 19차례 홈 경기에 총 43만29명이 입장, 평균 2만2천633명을 끌어모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를 등에 업은 서울은 지난해 세운 평균 관중 기록을 다시 한번 깨고자 한다.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서울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걸로 보인다. soruha@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 [SPO ISSUE]이순민은 지난 과거…정효볼의 정호연 세일즈, '황선홍 감독님 보고 있나요' [스포티비뉴스=광주, 이성필 기자] "혹시 정호연 선수 안 보셨나요. 그것으로 증명한 것 같습니다. (이순민과 비교해)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모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K리그1의 대표적인 가난한 시도민구단 광주FC의 스타는 이정효 감독이다. 이 감독이 지난해 승격 후 보여준 1년은 선비 같은 프로축구 문화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점잖게 상대를 디스(?)했던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현 중국 산둥 타이산 감독)의 매운맛 버전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올해 이 감독은 승격 2년 차를 맞이한다. 상대가 이 감독의 현란한 '정효볼'을 현
  • [SPO 현장]경고 받으며 시작한 린가드, '정효볼'에 완벽하게 갇혔다 '아직 멀었네' [스포티비뉴스=광주, 이성필 기자] 경기 전 모든 관심은 제시 린가드(FC서울)에게 몰렸지만, 뚜껑을 여니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정효볼'이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광주FC-FC서울 개막전은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의 출전 여부였다. 예매 시작 2분30초 만에 매진될 정도였다. 7,805명의 관중이 90분의 혈전을 보느라 현장 판매분이라도 구하고 싶었던 팬들이 대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린가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몸 상태가
  • 아쉬움 남긴 '맨유 출신' 린가드 데뷔전…교체출전+옐로카드 광주에 완패한 김기동 감독 "전성기 모습은 아냐…잘 만들어보겠다" 옐로카드 받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은 제시 린가드(등록명 린가드)가 팬들이 고대하던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막판 투입된 그는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골대를 훌쩍 벗어난 슈팅 1개에 옐로카드까지 받으며 아쉬움 섞인 데뷔전이었다. 린가드의 소속팀 FC서울은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에 0-2로 완패했다. 전반 20분 이희균에게 실점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후반 중반이 넘어서도록 공격 작업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31분 김경민을 빼고 '안 쓰고 싶다'고 했던 린가드를 투입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날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취재진에 얘기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출전으로 K리그에 데뷔한 린가드는 투입 직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왼발 슈팅을 찼으나 높게 떴다. 주로 오른쪽 측면 전방에서 뛴 린가드는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광주의 밀집 수비 탓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역습을 거칠게 저지하다가 K리그에서 자신의 '1호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가득 채운 광주 팬들은 린가드가 태클이 거칠었다며 옐로카드가 아니라 레드카드를 줘야한다며 '퇴장'이라는 구호를 크게 연호했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후반전에 출전해 플레이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만회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린가드의 역량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쨌든 우리가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경기 종료를 15~20분 정도 남기고 린가드가 들어가고, 기회가 났을 때 골이 들어갈 확률을 따져 투입했다. 아직 몸은 안 돼 있지만 가능성을 보고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린가드의 활약에 대한 김 감독의 평가는 '합격점'은 아니었다. 김 감독은 "우리가 긴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서인지 자기가 예전에 보여줬던 전성기 모습은 아니었다"면서도 "좋은 모습을 몇 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한번 잘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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